이번 대한체육회는 인정조건으로 재미대한체육회가 오는 3월 말까지 정식 대의원총회(44명: 지회 25, 경기단체 19)를 개최하고, 개최 후 1개월 이내에 주미한국대사관의 추천서 등 제반 서류를 구비하여 개최 보고 및 인정 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같은 내용을 3개 체육회장과 관련 체육 단체들에게도 보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3월 9일자로 재미대한체육회(당시 회장 장귀영)에 대하여 재정과 운영부실 등을 이유로 인정취소를 단행했는데 1년도 안되어 다시 재미대한 체육회를 인정단체로 의결해 그 배경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 대한체육회의 박필순 사무차장은 지난 1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난립된 3개 체육단체 중 재미대한체육회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정에 따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판정의 근거는 무엇 인가’라는 질의에 대해 “김재원 경기운영팀장이 구체적으로 답할 것이다”면서 답변을 회피했다. 김재원 팀장은 “미주의 체육회가 인정취소를 당한 후 3개로 생겨나 그동안 통합을 권고해왔다” 면서 “지난해 11월까지 기달렸으나 가망이 없어 정통성을 지닌 미주 지역 경기단체들과 지회 대표자들에게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 팀장은 “미주의 44명의 경기단체나 지회 대표자에게 어느 쪽을 밀어주면 단합할 수 있을가를 3개 체육회 중에서 선택하라고 했다”면서 “박길순 회장이 가장 적임자로 선택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 박길순 회장은 대의원 총회에서 신임을 받아여 하고, 인원선출도 해야 하고 정관제정도 해야한다”면서 “만약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가승인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왜 대한체육회가 그런 선택을 하기전 그런 방법을 사전에 미주사회에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는가’라는 질의에 대하여, “ 미주사회에 그런 점을 다 설명할 수가 없었다”면서 “그 점을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같은 대한체육회의 재미대한체육회 조건부인정 조치에 대해 임시총회를 공고했던 재미한인체육회의 권욱종 회장은 4일 “대한체육회의 이번 조치가 정의롭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계획했던 2월 23일의 임시총회는 무기 연기시키고 대신 이번 대한체육회 조치에 대해 긴급 회의 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에 재미체육회 회장에서 사퇴한 케빈 리씨는 대한체육회의 조치가 미주지역 체육회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라면서 필요하다면 TRO등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또다른 체육계 관계자들도 대한체육회의 조치에 반대하여 미주의 자생적인 체육회를 조직 할 지를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법적소송이 야기될 경우, 이 문제가 본국의 정치권은 물론 관계당국이나 IOC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국 체육계 소식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의 실세로 알려진 부회장급에서 영향력 을 행사해 재미대한체육회의 박 회장을 밀어 주기로 한 것 같다”면서 “현재 대한체육회는 2월 중 총회가 예정되어 있어 총회전에 미주지역 체육회를 승인해주어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MB와도 가까운 대한체육회 실세가 MB정권이 끝나기전에 정리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뉴욕 베트남 참전 유공전우회(회장 김무환)가 지난달 25일 뉴욕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뉴욕일원 150여명의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자리에는 뉴욕 총영사 관의 이두영 부총영사와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이 함께 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전우회는 올 한해 지역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LA 등 타지역 전우회와의 교류 강화와 친선을 도모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한류와 함께 한국어도 세계 속의 언어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모국어를 한글로 사용하지 않는 재미동포나 외국인들의 한국어 사랑은 각종 수치에서 증명된다. 지난 1월 20일 국내 18개 시험장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실시됐는데, 이번 시험을 기준으로 누적 지원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교육부 측은 밝혔다. 시험은 미국 LA 를 비롯해 전세계 39개국 123개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다. LA지역에서는 LA한국교육원(원장 금용한) 주관으로 오는 4월 20일(토)에 3 곳 장소에서 실시 하는데, 시험접수 마감일은 2월 20일이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평가하는 국가시험이며 1997년 처음 시행한 이래 올해로 17년째 시행하여 오고 있다. 따라서 이 시험을 치루는 사람들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나 외국인으로서 국내외 대학에의 유학 희망자, 국내외 한국기업 체 및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 등이다. TOPIK시험 누적 지원자 100만 지금까지 이 시험을 치른 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은 유학 44%, 한국어 실력확인 25%, 취업 13%, 한국문화 이해 등 기타 17%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대학에 입학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유학생 인증제 반영(2011년), 성적 유효기간 설정(성적발표일로부터 2년, 2012년) 등 환경적, 제도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유권자 등록과 영구우편투표 신청을 한 유권자들은 자동적으로 우편투표용지를 받게 되며, 별도로 우편투표 자격을 신청 할 필요가 없다. 유권자들은 또한 이번 선거에서만 일회성 우편투표 자격을 신청 할 수 있으며, 또는 영구우편투표 자격을 신청 할 수 있다. 영구우편투표 자격 유권자들은 선거 때마다 우편으로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이는 이번 기회에 등록을 하고 유권자등록용지를 통해 우편투표 자격도 신청 할 수 있다. 민족학교의 이대인 시민참여 코디네이터는 “한인 유권자들이 2012년에 이어서 계속 높은 투표율로 LA 시 선거에서도 참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표를 통해 LA 시의 미래에 영향을 끼치고 후보들이 연장자 아파트, 교육, 그리고 삶의 질 등 한인 커뮤니티에 중요한 이슈에 귀를 기울이도록 할 수 있다. 우리는 우편투표를 적극 권장한다. 우편투표 신청을 하면 투표소에서 줄서서 기다리거나 일자리를 비우지 않아도 집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신문을 읽으며 후보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시간을 들여 투표용지를 작성 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민족학교는 우편투표 신청지와 유권자 등록용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 우체국 등 관공서에서도 유권자 등록용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민족학교 웹사이트 krcla.org/ko/pvbm 및 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 lavote.net 에서도 우편투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인쇄해서 작성 하거나 온라인으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신규 유권자들은 3월 5일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2월 28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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