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케이블 tvk24 방송 SAT 교육 프로그램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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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사회의 최대 한인 케이블 방송사인 TVK24방송(회장 에릭 윤)이 올해 6월부터 SAT 등 교육방송 프로그램도 소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K24는 미국에서 한인방송 최초로 미국 전 지역에 디지털 기본채널로 24시간 방송하는 한국어 TV 방송이기에 SAT 등 교육 프로가 방송되면 한인 시청자들은 물론 미국인 시청자들도 크나큰 반응을 몰아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릭 윤 TVK회장은 “미 전국의 한인 가정은 물론 미국인 시청자들에게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SAT교육 프로그램을 창출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를 통해 미국사회에 한인 미디어의 중요성을 더 부각시킬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SAT I은 미국의 대부분 대학이 그 성적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SAT는 그 과목 구분에 따라서 영어/수학의 기본 학력 측정인 SAT I과 과목별 성취도 측정인 SAT II로 나뉘어져 있다. 미국에서 SAT 시험은 1년에 7차례정도 시행되는데 여름 방학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달 시행된다. 한 학생은 한번에 SAT I이나 SAT II 중에서 3과목까지 시험을 칠 수 있다. 시험의 난이도는 고등학교 1학년 수준 정도이다.
1년에 약 300만 명 정도가 시험을 치르며 200∼300명 정도의 만점자가 나온다. 2010년 현재 통계로 미국 전체 고교 졸업생은 2백8십8만여명. 그중 46%인 1백3십여만명이 SAT시험을 한번 이상 치렀다. 이 숫자는 당시 미국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 수와 거의 일치한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2학년인 11학년부터 SAT I 시험에 응시하기 시작해 대개 2-3차례 응시한다. 대학에 진학할 때는 그 동안 치렀던 모든 SAT I 성적이 자동적으로 대학으로 우송된다. 일부 명문 대학에서는 모든 시험 성적을 참고하기 때문에 시험을 많이 치르는 것이 불리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최고성적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여러 번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SAT II는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외국어 등 5가지 분야가 있다. 영어는 문법위주의 쓰기(writing)과 문학(literature) 두 가지가 있으며, SATII 중에서도 작문(Writing)은 핵심적인 문법을 영작과 연관시켜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가장 중요시되고 있다.  수학도 한국의 수학 I과 II 같은 두 가지 등급이 있다. 사회는 미국사와 세계사 두 가지이고, 과학은 두 가지 생물과목과 화학, 물리 등 4가지 시험이 있다. 외국어에는 한국어를 포함해 프랑스어, 독일어, 현대 히브리어, 이태리어, 라틴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이 있다.
2005년 3월부터 SAT I시험이 개정됐다. 70년 이상을 시행해오던 SAT I 시험에 큰 변화가 생긴 셈이다. 그에 따라 자동적으로 파생되는 대학가의 교육목표의 변화 등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업그레이드 했다라는게 주된 이유이다.
이 같은 현실에서 TVK 방송이 SAT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면 대부분 한인 가정의 학생들이 편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윤 회장은 “처음에는 SAT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지만 나중 AP 프로그램 등 교육 영역을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TVK는 미국전지역 커버 한인TV


현재 TVK24는 TVK와 TVK2,  2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TVK는 한인 1세대를 위한 방송으로 미국 전 지역과 남가주로 구분하여 송출되고, TVK2는 남가주 지역에서 한국어가 미숙한  한인 1.5세대와 2세대를 위한 방송 위주로 편성되고 있다. TVK가 뉴스, 드라마, 스포츠 위주 채널이라면 TVK2는 영화, 오락, 뮤직비디오 등 젊은 층을 겨냥하는 채널이다.
TVK는 뉴스와 다큐, 교육, 여성, 경제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시청자에게는 보는 즐거움을, 광고주 여러분께는 최대의 광고 효과를 주고 있다고 자부한다.
현재 TVK24는 미주한인 방송사 중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하며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 워싱턴 • 알래스카 • 뉴욕 • 코네티컷 • 매사추세츠 • 버지니아 • 매릴랜드 • 텍사스 • 플로리다주 및 워싱턴 D.C.와 시카고 등에 거주하는 2,500만 가입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케이블 방송이다.
미국 최대 케이블 방송사인 컴캐스트  코퍼레이션이 2대 주주로 총 15개의 케이블사와 제휴하여 명실상부 한인 최대 TV 방송국이다.

TVK24는 2005년 3월에 개국한지 올해로 8년으로 지난 2010년부터는 LPGA 프로여자골프 23개 경기 중 19개 경기를 향후 10년간 독점 중계하기로 했다. 미 주류의 버라이전, 스타벅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굵직한 기업광고도 예정되어 있다.
TVK의 당면과제는 글로벌 시대에 브랜딩이 중요하기에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 미디어 파워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히스패니계의 ‘우니비젼’ 방송처럼 주류사회에서 알아주는 TVK로 발전 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내 총 TV 시청 가구 수는 현재 약 1억 2천만 가구로 케이블 방송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따라서 TVK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져가고 있다.
TVK24의 최종 목표는 미국 내 모든 케이블 채널에 TVK24가 기본채널로 등록되는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케이블 가입자가 따로 돈을 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기본 채널 중 한국어 채널은 TVK가 유일하다.
TVK는 현재Comcast, Time Warner, Charter, Cox, Champion, Rainier Connect, Norwood Light, Fision, 그리고Groton Utilities와 계약을 맺고 있으며 RCN 와 GCI는 프러미엄 채널로 되어 있다.
에릭 윤 회장은 디지털 방송 개념으로 TV 방송을 출범한 인물이다. 그는 “미국정치에는 3 M (Message, Money, Media Power)요소가 있다”며 “한인사회의 정치력 향상을 위해 미디어 파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히스패닉 계는 인구도 많지만 유니비젼 등 방송사를 가지면서 주류 사회에서 대접 받기 시작했다”면서 “우리 TVK가 그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한인 광고 뿐 아니라 스타벅스, 맥도날드, 도요타 등 미 주류사회 대기업 광고를 유치해 이 같은 목표 에 한 걸음 다가섰다.
에릭 윤 회장은 중학교 2학년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유니버시티 하이스쿨을 졸업한 뒤 UCLA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MBA석사학위를 획득한 그는 한미은행, 퍼스트인터스테이트뱅크, 시티 내서널뱅크 등 유수의 금융기관을 거쳐 메릴린치 UBS 등 자산 운용사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미디어 분야 인수합병 업무를 맡다가 TV 방송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2005년 TVK24를 창업했다. 윤 회장은 미주 한국일보가 소유했던 라디오 방송국을 나중에 매각할 때 6400만 달러로 엄청난 이익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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