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로 실시된 한미간의 키 리졸브 정례 훈련을 앞두고 북한 군부는 ‘경애하는 최고 사령관 동지시여 명령만 내리시라’ ‘수령이시여 명령만 내리시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결사 옹위하는 총폭탄이 되자’,며 군중들을 선동하여왔다. 특히 북한의 노동신문은 “최후의 전면 대결전에 진입 한 우리 전선군집단을 비롯한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부대들과 전략로켓트 군부대들, 노농 적위군과 붉은 청년근위대들은 최후돌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면서 “다종화된 우리 식의 정밀 핵타격 수단들도 만단의 전투태세에 있다”고 ‘전쟁공포 확산’에 열을 올렸다. 북 도발대비 위기감 고조 이에 한국의 교육부는 최근 북한의 협박에 대응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초중고교생을 상대로 포격·공습 대응 매뉴얼까지 등장하는 바람에 일부 학부모들이 전쟁 공포에 떨기도 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일부 언론들도 북한 측의 공갈협박을 민감하게 반응해 일부 시민들까지 공포에 싸이고 있다. 과거와 다른 군 내부 변화 조짐 교과부는 지난해 12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학교현장 위기대응 매뉴얼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최근 북한이 3차 핵실험,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등으로 위협의 강도를 높이는데도 국민이 어디로 대피해야 할지도 모르는 등 안보 불감증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 일자, 매뉴얼 배포에 나선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주민들이 대피소를 찾아 헤매는 등 우왕좌왕하다가 피해가 더 커졌다”면서 “교사와 학생들이 위기 상황 대응법을 알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北 연이은 전쟁도발 위협에 전쟁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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