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개성공단 폐쇄 위협 속에 이미 잠정 중단되었고 개성 공단 근로자들은 모두 철수했으며, 연일 대남 정책을 비롯한 외교, 군사적인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외신과 기자, 언론은 지금 한반도가 유례없는 위기상황이라는 보도를 연일 내보내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국민들 사이에서도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공포감이 점점 고조되는 이유를 만들기도 하고 있다. 한반도 전쟁 공포와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통해 지금 우리가 현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짚어 본다. <긴급 취재반> 북한의 연일 계속되는 전쟁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민들은 오히려 태연자작하다. 일부 국민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설마 김정은이 자기 죽으려고 전쟁을 일으키겠느냐’는 전쟁 불감증을 보이고 있는 것이 오늘의 분위기다. 정부에서도 한반도에 전쟁이 설마 일어나겠느냐는 말들을 하지만 대규모 전쟁은 아니지만, 소규모 국지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이엠피터는 이미 북한이 소규모 국지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글을 써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위험 신호탄을 쏘아 올려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덩달아 주식시장은 완전히 마비되었고 휴지조각이 되어 버린 긴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오늘 한국의 분위기다. 그와 맞물려 현재의 대치 상황이 장기화되고 만에 하나라도 북한이나 김정은을 자극하는 문제가 터지면 한반도 전쟁은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4월 북한 전쟁위협 고조 이유
외신들과 서방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10일을 전후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그에 대한 응징이 미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지면서 남북한 사이에 소규모 충돌사태가 발생한다면 전면전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소규모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한다. 이런 와중에 박근혜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대북정책에 대한 집착은 한마디로 어설프기 그지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말에 따르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북한에 인도적 지원과 함께 대북제재 조치를 푸는 방식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빛 정책과 별로 큰 차이가 없다. 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대북정책의 근간이 됐지만, 이 정책에 대한 신뢰감은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것이 작금의 대북정책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4월 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북한이 이런 식으로 국제규범과 약속을 어긴다면 앞으로 북한에 투자할 나라와 기업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며 강하게 북한을 비판하고 나섰지만 북한은 오히려 비웃기라도 하듯이 더욱 더 전쟁 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있다. 박 대통령은 북한과 계속되는 타협과 지원 위기로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시키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 맵이 전혀 없다. 여기에 중요한 점은 북한의 계속되는 전쟁 위협에도 한국 정부가 단독으로 취할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앞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근간이지만, 새 정부 들어서 북한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했던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즉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난리를 치는 것이지, 신뢰는 커녕 대화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설픈 집착이 불러올 위험 박근혜 대통령의 특징 중의 하나가 ‘협박’이나 ‘압력’에는 남들에게는 ‘집착’처럼 보일 정도로 절대 물러서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임을 감안할 때 오히려 전쟁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11년 6월 17일 중국 청두발 아시아나 항공기가 정해진 항공로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오던 중 강화도 주둔 해병 초병이 적기로 오인 10분간 소총 99발을 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었다. 다행히 소총이라 별다른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대공화기로 발사했다면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뻔 했던 사건이었다. 해병 초병은 ‘선조치 후보고’에 따라 일단 사격한 후 상부에 보고했는데, 문제는 이런 일이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대공화기에 피아식별 장치가 있다고 국방부는 주장하지만, 연평도에 있던 AN/TQ-37과 같은 레이더는 미국이 40년전 개발해 사용하다 도태시킨 노후 장비입니다. 연평도 사건 이후 신형 대포병 레이더 ‘아서’가 배치됐지만, 이 장비는 과열이나 과부하 위험이 있어 24시간 가동하지 못한다. 만약, 레이더가 작동하지 않거나 불능인 상황에서 민간항공기 내지는 미군 또는 한국군의 전투기, 함선이 아군에 의해 피격된다면 북한의 소행으로 즉각 반격이 일어나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도 벌어집니다. 무기력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박근혜 대통령의 어설픈 보수이념은 늘 위험 요소가 뒤따른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북한과 종북세력을 몰아내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박근혜 대통령도 후보시절 안보를 강조해서 보수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안보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 없다면 그것은 허망한 말장난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이다. |
<한반도 일촉즉발 전쟁위기1> 北 미사일 발포 위협에도 南 국민들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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