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완연한 회복세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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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Sundayjournalusa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차압과 대량 해고는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내려갔으며 다우존스 주가는 기록적인 상승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렇다면 미국 경제는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돌아갔는가? 아직은 완전히 정상 상태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
경기침체 이전의 실업률은 7.7%로 경기침체 시작할 때보다 3백만명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주택 시장은 개선되고 있지만 경제 성장의 동력과 일자리 창출은 건강하다고 선언할 수는 없다. 
미국은  5년간의 어려운 기간을 거친 후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전으로 거의 다왔다. 현재와 경기침체 전과 다른 것은 경제 동향이 전보다 건강하다는 점이다. 경기침체는 2007년 12월 공식적으로 시작돼 2009년 6월에 끝났다. 경기침체 이전의 상태로 회복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경제상황을 알 수 있다.  <편집자주>

 회복된 것


– 가계 자산 증가: 미국인들은 경기침체 기간에 16조 달러를 잃었다. 이는 주로 주택과 주식 가격 하락으로  인한 것이다. 이 손해들을 지금 반전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3개월 동안에 가계의 순자산은  66조1천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밝혔다. 이는 2007년 가을 최고에 달했던 것보다 2%가 적은 것이다.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가정들이 많지만 올 들어 현재까지 주가와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미국인들이 전체적으로 그들의 잃은 재산을  다시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순자산의 증가는 소비를 부추기기 때문에 주요 경제 지표로 삼고 있다. 순자산은 주택 가치, 투자액, 은행 구좌액 그리고 다른 자산들에서 부채, 학자금 융자 그리고 신용카드 빚을 뺀 것이다.


– 소매 매출: 가계 순자산이 회복되면서 소비자들이 쇼핑과 외식, 휴가 등으로 지출을 늘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로 인해 소매점과 식당의 일자리가 증가되고 있다. 소매 매출은 지난 2월 4천2백14억 달러로 인플레이션을 조정하면 경기침체 당시의 최저보다 18%가 높은 것이고 2007년 11월의 최고 수준보다 0.7%가 적은 것이다.




– 대량 해고:  직업 시장은 어떤 면에서 보면 아직도 약세에 있다. 그러나 다음 사항을 고려해보자: 당신이 직업이 있고 지난 12년간의 어느 때보다도 해고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면 2007년 12월 1백80만 명으로부터 2009년 3월의 2백60만 명이 해고된 때인 경기침체가 가장 심할 때에서 이제는 급격한 전환이 된 것이다.
올해 1월 해고자는 1백50만 명으로 지난 12년 동안에 가장 적은 해고를 기록한 달이다. 처음으로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사람이 매주 적어지는 것은 이것으로 설명이 된다. 지난 2009년 3월 한 주에 첫 실업수당 신청자는 66만7천 명으로 지난 25년 간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수 개월 간 매주 실업수당 신청자는 평균 35만4천 명으로 2007년 12월보다 약간 많았다.


– 주택 압류:  경기침체 시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주택 압류’와 ‘은행 소유’라는 간판이 주택 앞에 걸려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택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주택 차압은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적어졌다. 지난 2월 은행이 압류한 주택은 4만5천 채로 2007년 이후 가장 적은 것이며 2010년 3월 10만2천 채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 주식 시장:  주식투자가들은 경기침체 때 입은 손해를 지난달에 만회했다. 다우존스 평균 지수는 3월6일 14,253.77로 가장 높은 기록을 남겼다. 이는 2007년 10월의 14,164.53이라는 최고의 기록을 깬 것이다. 다우존수 지수는 2009년 6,547.05까지 떨어졌었다. 지난주 수요일에는 14,662.01로 올라갔고 스탠다드 & 푸어스 5002지수는 1,570.25로 역시 기록적으로 올랐다.


– 국내총생산(GDP): 미국 경제는 지금 경기침체 때보다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있다. 2007년 12월  생산된 제품과 서비스는 연율로 13조3천억 달러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경기침체가 끝났을 때는 12조7천억 달러로 줄었고 회복이 시작됐다. 미 국내총생산은 2011년 말에 이전의 피크를 다시 찾았으며 2012년 4분기에 GDP는 13조7천억 달러다. 2012년 말의 GDP는 이전의 피크에 비해 1.5%가 적은 것이다.



 회복되지 않은 것


– 일자리: 미국은 현재 지난 2007년보다 일자리가 적다. 경기침체는 8백70만 개의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 이후 5백70만 개의 일자리가 회복됐지만 3백만 개가 아직도 부족하다. 경기침체 후 16세 이상의 인구는 1천3백만 명이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일을 하거나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의 경기침체 이전에 비해 일을 하거나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의 비율이 크게 낮아졌다. 경제활동참가율 (생산활동 가능 인구에 대한 경제활동인구의 비율을 경제활동 참가율이라 한다. 경제활동참가율=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생산활동가능인구)은 경기침체 이전의 66% 수준인 63.5%로 낮아졌다. 이것은 30년 만에 최저다. 
 


– 불완전 고용율: 경기침체가 시작됐을 때 실업률은 5%였으나 현재는 7.7%다. 실업률이 경기침체의 피해가 남아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데 실업률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2009년 10월 실업율은 10%로 피크를 이뤘다. 1천2백만 명이 실업 상태에 있다. 이는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2백60만 명은 포함이 되지 않은 것이다. 풀타임을 원하지만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사람은 8백만 명이다. 이를 모두 합하면 2천2백60만 명이 실업이거나 불완전 고용 상태다. 불완전 고용율은 2010년 4월의 17.1%에서 현재는 14.3%로 감소했다.


주택 1년간 9% 올라, 피크 때 가격보다 29% 적어













 
– 주택시장: 주택시장은 1년 정도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정상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기존주택은 지난 2월 연율 4백98만 채가 팔렸다. 연율 5백50만 채가 건강한 주택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침체 시에는 3백80만 채가 팔렸다. 지난달에는 신축주택이 연율로 91만7천 채가 팔렸다. 경기침체 시의 47만8천 채에 비하면 상당히 올라간 것이다. 정상적인 주택시장에서는 1백50만 채를 건강한 상태로 본다. 주택 가격은 지난해 3월 최저 이후 거의 9%가 올랐다. 그러나 경기침체 이전의 피크에 비하면 아직도 29%가 적은 가격이다.
주택 가격은 거품 현상이 있었을 때 피크를 이루다가 결국은 터지고 말았다. 일부에서는 주택 가격의 거품이 곧 다시 일 것으로 기대하지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최근과 같이 안정적이고 적절한 성장을 환영하고 있다.


– 자동차 판매: 자동차 판매는 거의 회복됐다. 미국인들은 지난 2007년 12월 연율로 1천6백만 대를 매입했다. 2009년에는 1천40만대로 떨어졌으나 올해 3월에는 연율로 1천5백30만 대가 팔렸다. 자동차 시장의 회복은 고용이 늘고 한때 파산했던 GM과 클라이스러가 다시 제 위치를 찾은 것이 큰 요인이다.
 
– 산업생산: 미국 공장들은 생산량에서 경기침체 이전의 피크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지만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 지난2월의 생산량은 2007년 12월에 비해 5%가 적은 것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광산과 유틸리티를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생산을 추적하고 있다. 지난 2월의 수치는 경기침체 이전의 피크에 비해서는 1.8%가 적은 것이다.



















 
중국 관광객들이 독일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쓰는 관광객이 됐다고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가 밝혔다.
단체로 관광하면서 명품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중국 관광객들은 지난해 해외 관광비로 1천20억 달러를 사용해 2011년보다 41%가 늘었다. 이는 독일과 미국 관광객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소비한 관광비는 840억 달러보다 앞선 것이다.  
중산층이 풍부해진 러시아와 브라질의 해외 관광으로 인한 지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타격을 받은 유럽은 휴가비를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레브 리파이 세계관광기구 사무국장은 “중국과 러시아의 관광비 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이 나라들의 늘어나는 중산층이 세계 관광시장에 진입한 것을 반영한다고 환영했다.
독일관광협회는 중국의 인구가 북미와 러시아,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관광비 지출에서 중국이 독일을 추월할 것은 예상된 일이라고 밝혔다.
독일인들은 주로 지중해로 관광을 떠나 휴일의 관광 지출이 많은 편이지만 중국인들은 장거리 여행을 많이 떠난다. 
중국은 세계 경제 2위국가로 떠오르면서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고 해외여행 제한이 느슨해져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객 공급시장이 되고 있다. 2012년 중국에서 해외 관광을 떠난 사람은 8천3백만 명으로 2000년의 1천만 명에 비해 8.3배가 증가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4백30억 달러를 해외관광비로 지출해 세계 5위가 됐으며 일본과 호주도 해외여행 지출이 증가돼 10위 안에 들었다.
이탈리아는 1%가 감소한 2백60억 달러, 프랑스는 6%가 줄어든 3백80억 달러이지만 유럽에서 이 두 나라만이 세계 10위 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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