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폭발 사건의 용의자를 밝히는데 수사기관이 감시 카메라로 용의자들의 신분을 확인한 이후 의회 의원들과 감시 카메라 사용 지지자들은 감시 카메라를 전국에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피터 킹(공화, 뉴욕) 하원의원은 “감시 카메라 설치를 증가해 우리가 테러분자들보다 앞서 있어야 한다”고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하원 국토안보 및 정보위원회 소속인 킹 의원은 또한 이슬람 미국인들에 대한 감시를 증가시킬 것도 요구했다. 그는 “감시 카메라는 수사에 훌륭한 도구이며 우리를 끊임없이 살해하려는 테러분자들보다 우리가 앞서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토록 보스턴 테러사건 이후 감시카메라의 기능으로 인한 효과는 상당하다. 감시카메라 시장의 상황을 분석 취재해 보았다. 김 현(취재부기자) 뉴욕의 법 집행 관리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래이 켈리 뉴욕시 경찰커미셔너는 맨해튼 지역에 감시 카메라의 설치 증가를 원하고 있다. 이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감시 카메라가 잘 된 곳 중의 하나다. 감시 카메라 설치를 증가시키자는 논거는 간단하다. 보스턴 사건과 같은 끔찍한 일은 우리가 이런 일에 취약하다는 점이고 이 같은 사건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공장소에 24 시간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이다. 폭탄 파편으로 부상당한 사람들을 보면 사생활에 대한 우려는 비현실적인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많은 카메라도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감시 카메라를 몇 개나 설치해야 적절한가? 1만 대를 설치하면 5천 대보다 2배가 더 안전한가? 가능하면 위험을 제로에 가깝도록 하는 게 목표라면 비용은 거의 무한대로 들 수도 있다. 미국이 이런 딜레마에 처음 접하는 것은 아니다. 911 테러 이후 안보에 관한 우려로 대규모 안보 기구들이 탄생했다. 911 테러 이후 국토안보에 관한 연방 지출은 7천9백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는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과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뉴딜정책 예산보다 큰 것이다. ![]() 지방 정부들 감시 카메라 예산 비공개 미국이 국내 감시용 카메라로 얼마를 지출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지방정부들은 카메라 설치비용을 밝히기를 꺼려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자금지원을 받은 시정부들이 연방정부 자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항목별로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스턴 테러사건, 감시 카메라 효과 인정 문제는 ‘감시 카메라가 실제로 미국인들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고 있는가’하는 것이다. 보스턴 폭발 사건의 용의자들이 CCTV의 화면에 나타났을 때 일부 평론가들은 감시 카메라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뉴욕이나 시카고에 비해 보스턴의 감시 카메라는 적은 편이다. 미국인들 감시 카메라 사용에 관대 감시 카메라 비평가들에 따르면 카메라의 도움을 받는 수사나 체포는 테러행위의 방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벤 위즈너 미 시민자유연맹의 사생활 담당국장은 “우리가 보스턴 사건에서 본 것은 대부분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카메라는 심각한 범죄를 예방하거나 막는데 효과적이지 못하며 범죄 해결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
<정보> 감시 카메라 업계 보스톤 테러사건 이후 호황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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