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구 세계 주목 최근 차병원그룹은 미국 10대 대학과 병원을 소유한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과 미국에 차움 및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하였다. 차병원과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내 차움 및 이노베이션센터 설립 외에도 줄기세포 연구와 임상 시험을 함께 진행하고 BT 인력의 상호 교류, 수련의, 전문의, 교수 등 상호 인력을 교류하기로 했다. 세계최초 줄기세포 연구단지
구체적인 건립일정과 투자규모는 금명간 최종 확정되지만 미국판 차움은 오바마 정부들어 10 억달러 이상의 예산을 책정하며 예방의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어 한국보다 오히려 미국에서 관심이 높다. 이번 협약을 위해 최근 방한한 웨이크 포레스트그룹 에릭 톰린슨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연구와 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차움을 직접 와서 보고 더욱 놀랐다”며 “차병원의 차움을 벤치마킹하여 미국에 새로운 컨셉의 차움과 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약 2000 억원을 들여 서울 청담동에 개원한 차움은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대체의학이 어우러져 질병을 조기 발견, 예방할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로 지난 3년 동안 미국의 유명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이 방문한 바 있다. 개원 이래 피터 폰다, 시나 이스턴, 크리스틴 데이비스 등의 외국 연예인과 미국 프로풋볼 선수인 테렐 오웬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기업가로 알려진 중국의 6대 부호 엄빈 회장, 캐나다 피터 나이가드 회장 등이 검진과 줄기세포 보관을 위해 차움을 방문했다. 한편 세계 최초의 ‘글로벌 메디컬 클러스터’(이하, 메디컬 클러스터)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오는 11월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어 또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유일,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현재 차병원의 지훈상 의료원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메디컬 클러스터가 완공되면 특히 아시아권 난치병 환자들이 꿈에 그리던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연말이면 줄기세포를 직접 추출해 시술에서 입원까지 메디컬 클러스터에서 원-스톱으로 진행 할 수 있다. 원스톱 종합첨단 시스템 조성
올해 11월 완공되는 차병원그룹 판교종합연구원도 규모로도 매머드 급이다. 대지 3100평(1만 248㎡), 건평 1만 7000여 평(5만 6198㎡)에 지하 4층, 지상 7층, 건물 2개동(연구시설동, 의과 대학 및 사무동)이 들어선다. 기초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 임상시험을 제외한 모든 기초연구가 이곳에서 이뤄진다. 줄기세포와 암 연구를 필두로 안티에이징ㆍ불임 및 생식의학ㆍ유전체ㆍ종합약학 연구소가 들어선다. 인력도 대대적으로 편성한다. 일단 현재까지 차병원그룹 모든 연구원이 판교로 재배치된다. 외부에서 인재를 추가 영입해 연구원 수만 1000명을 채운다. 연구인력도 국내 최대 수준이다. 지 원장은 “판교종합연구원과 분당차병원은 차로 5분 거리”라며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및 치료를 이곳 클러스터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 클러스터는 기초연구-임상시험-치료-입원 시스템이 하나로 연결돼 있는 원스톱 종합첨단 선진 시스템이다. 우선 판교종합연구원에서 줄기세포에 관한 기초연구를 하며, 그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으면 임상시험을 하게 된다. 그 임상시험을 분당 차병원 내 ‘글로벌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에서 실시한다. 그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 치료법을 개발한다. GMP(우수의약품 등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을 갖춘 글로벌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에선 줄기세포를 보관해 채취하고 있다. 이곳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갖고 분당차병원 줄기세포 전용 수술실에서 난치병 환자를 시술하게 된다. 시술 받은 환자는 분당차병원에 입원한다. 지 원장은 “이렇게 줄기세포를 추출해 시술하고 입원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곳은 이곳 메디컬 클러스터가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을 포함 아시아권 난치병 환자들이 서울 메디컬 클러스터를 찾아 줄기세포 치료를 받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배아줄기세포 통해 각종 질병 치료 이미 글로벌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에서는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된 망막색소상피세포를 환자의 눈에 주입시켜 손상된 망막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에 몰두하고 있다. 황반변성이 진행됐거나 스타가르트병에 걸려 실명을 앞두고 있는 환자에게 희소식이다. |
<의료 화제> 난치병 치료를 선도하는‘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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