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1일 일제강압시절 고국에서 일어난 3.1 만세운동은 미국에까지 전해져 이듬해인 1920년 3월 1일 당시 한인선조들이 많이 거주하던 중가주 다뉴바에서 350여명의 한인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해외에서는 최초로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날 중가주 한인역사연구회(CCKHS•회장 차만재)는 SF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 리들리시, 다뉴바시 그리고 남가주와 북가주 한인단체들과 함께 리들리시에 건립된 ‘기념각 독립문에서 3•1절 기념식을 갖고, 다뉴바시의 한인장로교회 기념비 앞에서 시가 행진을 펼쳤다. 이날 3.1운동 시가행진은 1920년 3월1일 당시의 시가행열을 재현했다. 미국 기마병을 선두로 한미 양국 국기 기수와 대한인여자애국단•대한여자구제단의 간호사 복장을 입은 한인 여성들이 앞장을 섰다. 이어 LA 3.여성동지회, 흥사단, 6.25참전동지회, 미군한인재향군인회 등등 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참가 한인들이 다뉴바 중심가인 L스트리트를 따라 0.5마일 가량을 행진했다. 특히이날 행진에 보이스카웃 단원들, 프레스노 대학에 유학 중인 한인학생들을 포함한 청소년들이 많이 참가했다. 또한 다뉴바 고교 마칭밴드 팀이 시가행열을 선도했다. 시가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1920년 시가행진 기념비’ 앞에서 유만종 CCKHS 부회장과 낸시 호이트 다뉴바 역사보전위원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으며, 모든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외쳤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2년에 이어 두번째로 펼쳐졌다. 이날 3.1운동 재현 시가행진에 앞서 리들리 한인독립운동 기념각에서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 한동만 SF총영사는 “3•1운동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도 독립과 자유를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환영사를 했으며, 로버트 벡 리들리시장, 자넷 헤넷슬리 다뉴바시장,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 전일현SF한인회장, 최창호 흥사단LA회장 등이 기념사를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차만재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장은 “미주에서의 독립운동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은 물론 조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오늘은 주류사회에 한인의 정체성과 기여를 알리고 고국에 해외 한인들의 겨레 사랑을 각인시키는 날”이라고 말했다.
특히 3.1운동 이듬해인 1920년 3월1일 이곳의 동포들은 3.1운동 1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당시 이지역 신문인 Dinuba Sentinel은 “한인들이 아침 10시부터 밤까지 독립운동 행사 를 벌였는데 시가행열에 350명 이상이 참가했다”면서 흑백의 시가행진 사진을 게재하면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1920년 3월1일 시가행진 당시 이 지역의 모든 한인여성들은 흰옷으로 정장하고 남자들도 정장 하여 도열한 가운데 대한제국 군인 복장을 한 대표가 말을 타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수십 대의 자동차와 도보로 태극기와 성조기를 휘날리며 시내 중심가에서 시가행진을 하여 미 주류사회에 한국이 독립국임을 알렸다 . 당시 이 지역에 거주한 한인들이 500명 내외로 당시 미인구센서스 통계로 볼 때 350여명이 시가 행렬에 참가했다는 것은 당시 이 지역에 거주하던 한인들이 거의 모두 참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북가주의 윌로스의 한인비행학교 조종사가 당시 시가 행진에 축하 비행하려고 비행하여 오다가 기상악화로 프레스노까지만 오고 다뉴바 상공에는 이르지 못했다. 무엇보다 당시의 3.1운동 기념 시가행진은 전세계를 통틀어 유일했던 한인들의 만세행열이었다. 그 이후 로도 3.1운동 시가행열은 해마다 개최되다가 한인 인구가 줄어들면서 중단됐다. 예로부터 까치는 우리에게 새소식을 전해주는 기쁨의 상징이며, 호랑이는 악귀를 쫏는 힘의 상징으로 알려져왔다. 특히 우리 민화는 전통적으로 가정과 사회의 행복을 전하는 그림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이번전시회에는 위안부 ‘소녀상’을 상징하면서 우리민족의 ’한’을 담은 민화 작품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전시회에는 우리민화 이미지로 제작된 아름다운 작품들도 선보여 민화를 통한 ‘한류’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화회관,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미주본부가 후원하고 있다. 홍익민화연구소는 우리민화의 세계화를 위해 연구와 전파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최근 미국 최대 동양미술관인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미술관, LA한국문화원, USC 등에서 민화전시회 및 강연회 를 개최한바 있다. 문의: (323) 896-1446(Korean)/ (213) 880-9193(English) 미국과 일본 등에 산재된 우리문화재 환수를 위해 LA 한 예술단체가 국내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문화재반환운동 서명캠페인’을 시작해 동포들의 호응이 줄을 잇고 있다. LA에 본부를 둔 홍익 민화연구소(대표 최용순)는 올해 3.1절을 기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LA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센터에서 개막된 ‘까치 호랑이’ 민화전시장에서 일반 동포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해 첫날에 100여명이 참여했다. LA코리아타운거주하는 케니 김씨(45)는 “이곳에 와서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찾는 운동은 정부가 해야 하는데 이렇게 시민단체가 나섰다는데 힘을 보태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래전부터 이같은 캠페인을 생각해왔다는 홍익민화연구소 최용순 대표는 “누군가는 시작해야 하는 운동이라 모든이가 함께 하기 위해 시작한 것 뿐” 이라면서 “무엇보다 많은 시민단체들과 동포들이 함께 나선다면 한국정부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순 대표는 앞으로 여러 동참 단체들과 협력해 해외 문화재환수를 위해 관련 사이트도 구축 하고, 미국내 양심적인 인사 들과도 협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20여개국에 총 15,2915점으로 그중 미국에 4만 2천점, 일본에 6만 6천점 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의 (323) 896-1446 이번 행사는 한미 FTA 발효 2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한미 FTA 활용 성공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미 상무부(DOC), 미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남가주수출위원회(DEC), KOTRA 및 한인무역유관단체가 연합하여 “한-미 FTA 2년 및 새로운 도전(KORUS FTA: Two Years and New Challenges)“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백운찬 한국 관세청장, 신연성 총영사, 토드 오웬 미 CBP-LA청장, 리차드 스완슨 미 상무부 서부지역청장, 댄 솔리스 미 FDA-LA청장, 가이 폭스 남가주수출위원회 위원장 등 한-미 FTA 이행을 관장하는 한-미 양국의 고위 정부인사를 비롯하여 한국 이마트 부사장, 미국의 인피니티 에어 CEO 등 한-미 양국의 주요 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 FTA 발효 2년간의 성과와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가 다루어질 세션 1에서는 미 상무부 에릭 손 한국담당관의 진행으로 미 CBP의 카트리나 장 FTA담당관, 한국 관세청의 이득수 사무관이 각각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를 대표하여 주제 발표 후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한-미 FTA 활용 비즈니스 성공사례’라는 주제가 다루어질 세션 2에서는 미국의 FTA 민간전문가인 김진정 변호사의 진행으로 크리스토퍼 캘러한 한국 이마트 부사장, 지미 우 미국 인피니티 에어 CEO, 신영미 FNS사 이사가 한-미 FTA 성공사례 및 성공 요인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컨퍼런스에 이어 한-미 FTA 발효 2주년을 기념하는 임관규 무용단의 축하공연과 네트워킹 오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LA 총영사관 김석오 영사는 “이번 행사는 한-미 FTA를 통해 구축된 한-미 경제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미 FTA 활용 붐을 조성하여 한-미 양국의 무역신장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 언급하고, “한-미 양국 정부와 경제단체가 파트너가 되어 공동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행사인 만큼 한-미 양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비즈니스 매칭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컨퍼런스 참석 희망자는 2014.3.7(금)까지 미 상무부 웹사이트(https://www.regonline.com/korus2)에 접속하여 사전등록을 해야 하며, 제한된 좌석 사정상 선착순 등록 원칙(참석비 $50)이 적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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