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후원행사에도 열심 그는 학교에서 지체부자유 학생들을 위한 휠체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서 동료학생들과 캔을 모으기 시작했다. 캔을 모아 그 자금으로 휠체어를 구입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어린 학생들이 모은 캔으로 휠체어 구입 자금은 턱없이 부족했다.
이번에 미주사회에 판소리를 생활 속 예술로 전하기 위해 국악인 인강 심현정씨(사진)가 ‘인강 판소리예술원’을 창립했다. 우선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남도민요 판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포들에게 열린교실을 마련했다. ‘인강 판소리예술원’에서는 우리 음악에 관심 있어 배우고 싶은 사람은 남녀노소 나이에 구별 없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우리소리를 가르친다. 우리노래(창)가 판소리의 핵심이지만 말로 이야기를 설명하는 부분인 ‘아니리’, 창자가 소리 도중 춤이나 몸짓 등을 섞어 우는 흉내나 웃는 흉내 등 상황설명을 연기로 보여주는 ‘너름새’(특히 춤은 ‘발림’으로도 부른다) 등도 중요한 구성요소다. 한마디로 판소리는 소리 ‘아니리’ 발림(노래, 연기, 춤) 3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어 뮤지컬과 비슷하다. ‘인강 판소리예술원’에서는 노래만 배우기보다 ‘아니리’로 연기를 배우면 표현력도 좋아지고 자연스러운 발성이 된다. ‘발림’ 또한 화려하고 어려운 춤이 아닌 노래에 맞는 표현력과 무대 매너를 익힐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이 노래를 배우면 자신만 간직하기를 원하는 분도 있지만 가까운 사람들이나 친지들에게도 보여주길 원하는 분들도 많다. ‘인강 판소리예술원’은 그래서 2개월에 한번씩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각자 또는 팀을 이루어 발표도 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남들에게 보여 지는 이유로 엄청난 연습을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노래는 자기노래가 된다. 이렇게 자기 것을 만들어 가면서 자신의 능력도 한층 계발된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우선 퍼포먼스 소리반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중요한 봉사활동을 마련하는 퍼포먼스 소리반, 학생들이 봉사활동 시간을 받기위해 많은 일을 하는데, 퍼포먼스 공연을 하게 되면 더 뜻 깊고 자기의 예술적 재능도 창조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글도 배우게 된다. 또한 팀을 이루어 공연을 다닐 수 있게 소리 ‘아니리’ ‘발림’까지 배워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일반 성인들을 위한 노래와 운동을 한 번에 실시하는 건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피트니스 노래교실이다. 미국에는 한국 노래교실이 많이 있지만 동작이나 율동을 함께 배우는 곳은 없다. 노래와 운동을 같이 하게 되면 다이어트 효과에도 좋고, 그냥 하는 운동보다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폐활량과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한마디로 몸도 마음도 좋아지는 건강에 최고의 운동이다. 한편 미국에서 태어난 1.5세-2세 청소년들에게 그냥 한글을 가르치는 것 보다, 좋아하는 노래나 드라마로 한글을 가르치면 더욱 빠르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그래서 ‘인강 판소리연구소’ 에서는 k-pop에 관심이 있는 2세들이나, 외국인들을 위한 노래교실도 마련했다. 이 예술원은 대중가요나 외국 음악들에 밀려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는 판소리의 예술성과 음악성을 한인들에게 소개하고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 설립됐다. 심현정 대표는 “판소리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예술로서 긴 단련과정을 거치고 예술성이 축적된 장르이다”며 “미국 등 해외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우리 전통예술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노래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연기를 배우면 표현력도 좋아지고 자연스러운 발성이 된다”며 “화려하고 어려운 춤이 아닌 노래에 맞는 표현력과 무대 매너를 익힐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한인들이 노래를 배우면 자신만 간직하기를 원하는 분도 있지만 가까운 사람들이나 친지들에게도 보여주길 원하는 분들도 많다”며 “우리 음악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은 한인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현정 대표는 “인강 판소리예술원은 2개월에 한 번씩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각자 또는 팀을 이루어 발표도 할 예정”이라며 “남들에게 보여 지는 이유로 엄청난 연습을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노래는 자기 노래가 되고 자신의 능력도 한층 계발 된다”고 강조했다. ‘인강 판소리예술원’ (213)393-9930, 이메일: [email protected] |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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