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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병찬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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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 스포츠 일간지에 실린『오메가3 과다섭취 전립선암 위험』이라는 제목에 필자의 시선이 끌렸습니다.
기사의 내용입니다.
정어리, 고등어 등 등 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를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밝혔다. ‘프레드 허친슨 암(癌) 연구센터’의 ‘엘런 크리스털’ 연구원은 국립암연구소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전체적으로 모든 유형의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그 위험도가 43% 높았다. 1970년대 에스키모들의 건강을 연구하면서 에스키모들은 심장질환이 백인들 보다 현저히 낮다는 것이 발견되었고 그 이유가 주식(主食)인 생선에 많이 함유 되어있는 볼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 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는데 그 후 2004년 미국 식약청(FDA)에서 오메가3 가 심장질환을 감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잠정적으로 인정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오메가3 에 대한 연구 결과, 피를 맑게 하여 깨끗한 혈액을 간(肝)세포에 공급하기 때문에 중성지방에 좋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고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혈전예방, 고 지혈 증에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과 눈에 좋고 뇌(腦)에도 깨끗한 피가 공급이 되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으며 성장기 어린이들의 뇌 발육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뼈의 발육을 촉진하고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관절염과 골다공증에도 좋으며 또한 당뇨병과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항 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미용에 좋으며 암을 억제하고 예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오메가3가 위 기사내용과 같이 많이 먹으면 전립선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국립 암 연구소 저널을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이언 데일리’지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식품 영양학과 교수인‘제니퍼 펜튼’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의 염증과 대장암도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이야기 입니까? 건강에 좋다고 하던 오메가3 가 대장염과 대장암(癌)까지 일으킬 수가 있다고 합니다. 2005년도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영양제로 1위가 종합비타민, 2위가 오메가3 로 밝혀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고 있는데 혼돈스럽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학계에서는 식품업계가 빨리 오메가3 의 적정 섭취량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야 하고 오메가3 를 농축된 약(藥) 보다는 식품으로 섭취하여 부작용을 없애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체질의학(體質醫學)을 모르고는 부작용을 없애는 일이 용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유는 Fish Oil 이 체질(體質)에 맞지 않아 생기는 문제이지 적게 먹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Fish Oil 은 소양인(少陽人)과 태양인(太陽人)에게는 좋지만 소음인(少陰人)과 태음인(太陰人)이 복용을 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최근 필자의 환자 중에 태음인(太陰人)체질의 대장암 환자가 있는데 공교롭게도 대장암 발병 전 오랜 동안 오메가3(Fish Oil) 를 복용 했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오메가3 를 열심히 복용하시는 분들 중에 건강이 좋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건강이 나빠졌다고 하면 복용하시는 오메가3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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