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녹차의 부작용’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모 인터넷 사이트 건강 면에 실려 필자의 눈길을 붙잡았습니다. ‘혹시 이 사람들이 체질의학을 연구하나? 아니면 <녹차가 건강을 해친다.>라는 필자의 칼럼을 읽었나?’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기사를 읽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녹차의 부작용을 알고 있는 필자는 저서『무병장수 체질건강법』을 통하여 녹차가 건강을 해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선데이 저널’에도 필자의 칼럼을 통하여 ‘녹차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실례를 들어 몇 차례 설명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기사는 남 캘리포니아 ‘케크 의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내용인데 ‘녹차는 아무나 먹어도 되는 건강 음료가 아니었다.’라고 시작하였고 녹차에 들어있는 성분이 흔히 쓰이는 항암성분의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며 특히 암 환자들은 ‘녹차’에 자연적인 항암효과가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학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케크의대’ 연구팀은 항암제로 사용되는 볼테조밉(Bortezomib)과 녹차성분의 관계를 조사했는데 녹차의 폴리페놀성분이 볼테조밉(Bortezomib)의 암세포를 죽이는 일을 방해한다고 연구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연구팀은 볼테조밉(Bortezomib)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당장 녹차의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볼테조밉(Bortezomib)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며 다른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녹차의 섭취를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녹차가 다른 일부 항암제의 효능을 오히려 높이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
녹차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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