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출신 쟈니윤, 79세 나이 문제 삼자 ‘한번 붙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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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출신 윤승종(78 쟈니윤 사진) 17일 해외에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가세한 공을 사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되었지만 고령 등이 문제되어 한국 국회에서 공격을 당했다.
새정치연합 설훈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윤종승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게 ‘노익장이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나이를 거론하면서 여야 설전에 불이 붙었다.

윤 감사가 ‘노익장’을 처음 들었다고 하자 설 위원장은 의미를 설명하며 한국 사회에서 정년은 60세 전후라면서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느냐. 사람이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져 쉬게 하는 것이다. 79세면 은퇴해 쉴 나이 아니겠느냐”며 윤 감사의 나이를 문제 삼았다.
이에 윤종승 감사는 “위원장이 느끼는 건 위원장의 권리다. 얼마 전 병원 가서 검사를 했는데 신체나이 64세로 나왔다. 정신적 나이는 이팔청춘이다. 위원장과 상대해서 푸시업(팔굽혀펴기)도 더 많이 하고 옆차기, 돌려차기도 할 수 있다”고 시정잡배들도 할 수 없는 대꾸를 하면서 맞받아쳤다.
쟈니 윤씨는 ‘나이가 무슨 문제냐’며 설훈의원을 향해 동네 양아치 수준의 추태를 부려 그의 정신력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자니윤씨는 지난 대선 당시 해외동포위원장을 맡아 박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공로로 어렵사리 한자릴 얻긴 얻었는데 설훈 의원이 이를 문제 삼자 발끈, 동네 양아치 수준의 발언과 행태를 보여 LA동포 이미지를 덩달아 실추시켰다.
윤 감사의 올해 나이 79세, 관광공사와 아무런 연고나 경력도 없는데 박 대통령이 찍어서 한자리 준 것에 대한 설훈의원의 질의에 반격을 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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