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경영난 ‘아씨마켓’ 이승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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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아씨마켓 대표 이승철 사장이 본보를 방문해 최근 전개되고 있는 사태와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이 대표는 우선 일부 언론보도에서 아씨마켓이 챕터-7를 신청한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하면서 ‘언론이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소설을 써서 가득이나 힘든 상황을 부추기고 있다’고 참담함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얼바인 매장 오픈-폐장과 보건국의 위생단속 문제로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지난 16년 동안 건물주의 말할 수 없는 횡포에 시달려 왔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시카고의 한인식품 회사와 매각을 협상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재 SBA론 450만달러와 벤더들에게 지불해야할 돈, 전기세 20만달러, EDD TAX 30만 달러까지 합치면 약 1천만달러에 이르고 있지만 현재 은행이나 벤더들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고, 매각이 성사되면 70% 이상은 변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오픈한 아씨마켓은 남가주 한인커뮤니티의 대표적인 마켓 중 하나로 손 꼽혔으나 유기농 식품전문 매장인 ‘아씨 내추럴마켓’ 얼바인 2호점 진출이 끝내 화를 부르고 말았다. 여기에 오랫동안 건물주와의 분쟁이 경영난을 심화시켜 왔으며 랜트비와 별개로 1백만달러의 키 모니를 주게 되었으며 랜트비도 무려 50%나 상승시켜 적지 않은 운영난에 봉착했다고 털어 놓았다.
결국 건물주는 1개월 반치의 (약 20만달러) 랜트비를 체납했다는 이유로 강제퇴거소송(레이차지, 전기메터 설치비 등 이유)로 40만달러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소송이 내년 1월로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패소한 양 기사를 내보내 경영악화를 부추겼다고 분개해 했다.
그러나 이 대표의 주장과 달리 US 연방 파산법원 가주 중앙지부에 채권자에 의한 강제 파산 신청이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씨마켓 측의 자발적인(voluntary) 파산 신청이 아닌 채권자 가운데 하나인 마셜 브로드웨이에 의한 강제 파산신청으로 기재되어 있었다.
(지면관계상 다음 주 계속보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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