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모 일간지에 『콜레스테롤 유해 경고 44년 만에 철회』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도 심장, 혈관에 이상 없다- 음식 속 콜레스테롤 무해 결론-이라는 소제목을 가진 기사는「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계란이 성인병의 주범이라는 누명을 44년 만에 벗게 됐다. (중략) 미국심장협회는 1961년 ‘콜레스테롤이 심장질환을 비롯한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를 공식적으로 처음 제기했고, 계란은 콜레스테롤 경보가 발령된 이후 최대 피해자였다. 계란은 흰자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지만, 노른자 1개당 200mg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다. 100g당으로 환산할 경우 계란노른자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1300mg으로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버터(200mg)나 소고기 곱창(190mg), 명란젓(350mg)보다 함량이 높다. 이 때문에 미국인 1인당 연간 계란 소비량은 1945년 421개에서 2012년엔 250개로 급감했다. 미 정부가 콜레스테롤에 대한 경고를 해제하기로 한 것은 DGAC(생활지침자문위원회)가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최종결론을 내리고, 이를 미 정부에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 위원회는 “건강한 성인은 아침식사에서 계란프라이나 새우, 랍스터를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거나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콜레스테롤 무해론이 대두되자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콜레스테롤 유해 경고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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