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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기념회

올해 6.25전쟁 65주년을 맞아 국군포로송환위원회 회장인 정용봉 박사가 펴낸 ‘메아리 없는 종소리’ (부제:국군포로들은 왜 못 돌아오는가)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6일 옥스포도 팔레스 호텔에서 김현명 총영사, 미셀 스틸 OC수퍼바이저 등을 포함해 약 150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라디오코리아 미디어그룹 최영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회에서 저자인 정용봉 박사는 한국전쟁(1950-1953)에서 수많은 국군포로들이 북한에서 돌아오지 못한 배경과, 앞으로 우리 정부와 국민들에게 ‘잊혀진 포로’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역사에 전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지난 1994년 고 조창호 소위의 최초의 탈북사건으로 북한땅에 많은 국군포로들이 억류되어 있다는 사실에 크나큰 충격을 받아, 나라를 위해 싸우다 포로가 된 전우를 못 본채 할 수 없어 지난 2004년에 LA에서 ‘국군포로송환위원회’를 조직해 지난 동안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을 하였다. 
이 책은 정 박사가 국군포로로 북한 땅에 억류된 불행한 그의 전우들을 생각하면서 “국군포로들은 왜 돌아오지 못하는가”를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기록한 것이다. 또한 잊혀져가는 그들의 존재와 실상을 알리고, 우리 모두가 꼭 이뤘어야할 일을 못 다한 데 대한 자책과 그것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저자는 붓을 든 것이라고 하였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아티스트 최윤석의 ‘전우를 기리며’라는 주제의 라티노 풀륫 연주로 국군포로들의 애환을 기린 후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미국국가와 애국가는 인강 심현정이 불렀다.
이어 제1부 순서에서 저자인 정용봉 박사의 환영사에 이어 김현명 총영사, 미셀 스틸 OC 수퍼바이저,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박홍기 재향군인회미서부지회장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미셀 스틸 수퍼바이저는 저자 정용봉 박사에게 기념장을 수여했으며, 한국에서 축하사절로 온 서정갑 본부장은 감사패를 증정했다. 특히 서정갑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조남풍 재향군인 회장의 축사를 전하면서 ‘조남풍 회장이 올해 사업목표로 국군포로송환운동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제2부 축하 만찬회에서는 축가 순서로 D’Lisa Davis의 ‘My Way’, 축하공연으로 심현정과 최윤석의 ‘어메이징-아리랑’으로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이어 Glin-TV(대표 정진철)에서 제작한 국군포로송환위원회 활동사항 영상이 비추어져 지난 10년 동안의 정용봉 박사의 활동상을 소개했다. 이어 김봉건 자국본 회장의 건배로 축하 만찬이 시작됐다.
만찬 후 LA한국교육원의 권영민 원장이 “정용봉 박사의 ‘메아리 없는 종소리’는 귀중한 역사적 문헌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내가 본 저자”라는 제목으로 박창규 전 한미은행 이사장이 지난동안 저자와의 교분을 통해 국군포로송환운동에 헌신한 저자의 모습을 소개했다.
국군포로송환위원회에서 펴낸 ‘메아리 없는 종소리’(저자 정용봉, 인쇄 진흥문화)는 양장 제본에 총230페이지(부록 포함)로 한국전쟁의 배경과 포로협상 그리고 국군포로들이 송환되지 못한 배경과 앞으로의 대책 등이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을 원하는 사람들은 미주국군포로송환위원회(Korean War POW’s Affair, 680 Wilshire Place #412, Los Angeles, Ca 90005)로 서신을 보내주면 무료로 송달한다고 한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범동포 경축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0일 LA 한인회관에서는 ‘한국 독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주제로 한 민간차원의 국제 영토학술 워크샵이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독도연구원의 이부균 박사와 미국역사 전문가 정기례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독도 영유권 분쟁 내용 및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근거, 한국정부의 대응전략과 미국의 입장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참석한 30여명의 한인들은 저마다의 독도 지키기 방안 및 의견을 내놓으며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부균 박사는 “독도가 명백히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연간 5,000억씩 쓰면서 적극적으로 ‘독도 뺏기’에 나서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전문 연구 체계 구축 및 정부차원의 노력 뿐 아니라 국민들의 철저한 역사 인식과 굳은 의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 안보의 중요성을 고려하고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동도의 분화구를 이용한 ‘독도 요새화’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독도 뿐 아니라 현재 일본에 속해 있는 대마도의 영유권 회복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올해 6.25전쟁 65주년을 맞아 지난 달 25일 LA 한국총영사관저에서는 <잊지말자! 6.25전쟁, 감사하자 참전용사(Thank and Honer to Korean War Veterans)>라는 주제로 한국전쟁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LA총영사관 및 재향군인회 美서부지회, LA한인회,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6.25참전유공자협회, 6.25참전미주총연합회, 육군종합학교(전시사관학교)미주전우회(LA)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김현명 LA총영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를 모신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나라 위해 목숨 바친 미국과 한국의 애국자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향군인회 서부지회 박홍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2000년 6월 美국방성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의 수(총 5만 4246명)를 상기시켰다. 박홍기 재향군인회 서부지회장은 멀리 한국에서 참석한 서정갑 국민행동 본부장을 소개하고서 본부장은 거수경례로 답했다.
이날 회고사에서 김봉건 자국본(자유대한지키기 국민운동본부) 서부지회 대표회장은 ‘말로만 참전용사에 감사할 것이 아니라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를 우리 힘으로 송환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봉건 회장은, 6•25전쟁 당시 1사단 11연대 11중대장으로, 기마부대 특공대를 이끌고 대동강을 건너 제일 먼저 평양에 입성한 참전용사다. 1950년 10월19일 오전 4시 45분 평양비행장을 점령하는 무공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육군 제40사단의 현재 사단장 로렌스 해스킨(Lawrence Haskins) 소장도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결속을 다짐했다. 미40사단은 한국전쟁 중에서도 가평지역에서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등 가평중고등학교까지 설립해 지금까지도 후원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초청된 미군참전용사들은 1951년, 한국에 투입되어 펀치볼 등 주로 중동부전선에서 악전고투한 베테랑들이다.
그리고 에드 헤르난데스 캘리포니아  주상원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헤르난데스 상원의원은 “자유를 위해  한미양국이 흘린 피는 한국의 번영으로 그 보답을 받았다”며 참전 용사들을 초청한 김현명 LA총영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이 LA를 방문해 지난달 29일 LA한인회관에서 ‘한국전쟁 65주년 맞는 우리의 각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서 본부장은 “미국은 죽어서 북한에 묻힌 미군 유해를 찾기 위해 65년이 지나도록 노력하는데 한국 정부는 살아있는 국군포로에 대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2000년 6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이번엔 돌아갈 수 있겠지’라고 생각 했지만 국군포로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며 “국가가 국군포로를 외면한다면 누가 목숨을 바쳐 싸우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서정갑 본부장은 이날 강연회에서 “나라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에 나가 적군의 포로가 된 이들이 북한 땅에서 조국의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며, “향군이 이들의 송환문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사작전을 해서라도 국군포로를 모셔 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재향군인회가 올해 국군포로송환 문제를 사업계획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14일 통합추진 협력체결을 한 캘리포니아태권도협회(CTU 회장 이재헌)와 캘리포니아연합태권도협회(CUTA 회장 임진기)가 첫 공동사업으로 국기원 사업 설명회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오현득 부원장과 미주담당직원들이 직접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여 캘리포니아 지역 사범들을 대상으로 국기원 해외사업전략인 글로벌 태권도 조직역량 강화, 무도 태권도 활성화, 국기원 교육시스템 세계화와 미국 내에서 새로운 승단심사제도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기원과 미국 현지 태권도장들이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여 국기원의  실질적인 지원으로 미주내의 태권도활동이 더욱 발전되기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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