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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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진

아는분이 오랫만에 전화를 주었다. 나에게 전화 할 때는 좋은 일이 있어서가 아니다. 나한테 오는 거의 모든 전화는 문제가 있어 상담 내지 문의를 위한 것이다. 좋은 일이 있다고 알려주기 위해서 나에게 걸려오는 전화는 드물다. 
물론 절대로 불평 하려는 것이 아니다. 경찰생활 30년 6개월 하면서 내가 받은 전화의 99% 가 시민들로부터 받은 문의 내지 신고 전화였기에 퇴직한 나에게도 문제 전화 받는 것은 익숙해 졌다. 최근 받은 한 전화의 사연은 범죄 피해를 한 달에 무려 세 번씩이나 당했다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화의 주인공은 자신이 사는 곳이 굉장히 안전하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짧은 시간에 갑자기 여러 번 당했다는 것이다. 특히 부인되는 분은 너무나 무서워서 가만히 서 있지도 못한다고 한다.
그들이 살고 있는 동네는 산언덕 위에 소위 게이트(Gate)가 있는 동네로 적어도 안전하다고 여겨왔는데 최근 도둑놈이 자동차를 세 번씩이나 부서트리면서 심지어 차고 안에 까지 들어와 물품을 훔쳐갔다는 것이다. 처음 절도 시에는 절도범이 그날 하루 매상을 차에 뒀는데, 그 도둑놈이 차 유리창을 부스고 꽤 많은 액수의 돈을 훔쳐 갔다. CCTV가 있었는데 범행장면이 찍혔으나 가면을 썼기에 얼굴이 전혀 안 보였다. 두 번째도 첫 번째와 똑같이 보이는 범인이 차 유리창을 부스고 몸을 차 안으로 넣어 차를 뒤졌지만 가져간 것은 없다.
처음 당한 뒤엔 차에 더 이상 돈이나 값어치 나가는 물건은 안 둔다고 했다. 그런데 며칠 후 또 전번과 같은 방법으로 자동차 두 대를 부셔놓고선 가져갈 것이 없자 차를 발로 차고 차에서 꺼낸 거라지 리모트 콘트롤로 차고를 열고는 차고에서 서성거리다 도망갔다는 것이다.
자동차에 별도로 알람 장치를 장착하고 있지 않으면 차 유리창을 부셔도 알람이 울리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엔 차 문을 열고 닫는 리모컨이 알람을 작동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자동차 문이 잠겼을 적에 억지로 열려고 할 때는 알람이 울리지만, 창문은 부신다고 해도 알람은 울리지 않는다.
그 후 이 피해자는 내가 며칠 전에 카톡으로 보낸 개 짖는 알람 2개를 주문했다고 했다. 실제 절도범들은 체포되어도 장기형을 선고받지 않아 어떤 범인은 잡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집 밖에 방범카메라가 있어도 복면을 뒤집어쓰면 얼굴이 안 보이니 잡히리라 생각도 않는다. 도둑이 차고에 들어와 집 안에까지 들어 왔으면 무슨 일이 생겼을까? 차고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문은 안에서 항상 잠가놓는 버릇을 지녀야 한다.
미국의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는 유명한 연구 조사 기관이다. 이 연구소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연구 결과에 의하면 총기에 의한 사망자 중 백인의 77% 가 자살이었고, 흑인의 82%는 살인에 의해서였다.
2014년의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미국 백인 가구 중 41%가 총기를 소유하고 있고 흑인은 19 %였다. 총기를 소유하고 있는 이유를 물어보니 62%의 백인가구와 54%의 흑인이 개인 보호목적 이라고 대답했다. 같은 설문조사에 의하면 61%의 백인과 34%의 흑인은 총기소유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총기 규제보다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자살 이야기가 나왔기에 참고로 각 나라 자살률을 찾아보았다. 세계 보건기구(WHO)의 2012 년 170개 국가의 통계를 보면 한국이 10만 명 당 28.9명 자살로 세계 2위다. 남녀 비율을 보면 41.7대 18.0이다. 일본은 10만 명 당 18.5명으로 17위, 미국은 12.1명으로 50위, 제일 낮은 나라가 의외로 사우디아라비아 인데 0.4명이다. 거의 모든 나라의 남자 자살률이 여자 보다 높았는데 예외는 중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그리고 이라크로 모두 아시아 국가다. 1위는 남미 브라질 바로 북쪽에 있는 가이아나이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돈 많이 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기에 그들 주변엔 여자들이 꿴다. 선수들과의 사이에 임신해 자식 하나 낳는 것이 목적인 여자들도 많다고 한다. 프로 선수들은 전국 각지로 원정경기를 많이 가기에 호텔 생활이 많다. 선수들이 묵는 호텔 바나 그들이 자주 가는 술집엔 이런 목적을 지닌 여자들이 즐비하다.  
‘열 여자 싫다는 남자 없다’고 남자들은 여자와 하루 자고, 여자는 임신하여 애를 낳는다. 임신할 목적으로 남자와 자는 거니 날짜를 꼭 잘 맞춘다고 한다. 이럴 경우 남자들이 자기 자식이라고 순순히 받아 들리가 만무하니 법원에 가서 DNA검사로 아버지임을 확인한다. 그 날 부터 양육비가 매달 받게 된다. 선수 연봉에 따라 몇 천불부터 몇 만불까지이다. 다음은 프로 선수들의 자식 숫자 와 몇 명의 여성과의 관계인지를 살펴보자.
1. Calvin Murphy (유명 농구선수)  여자 9명과의 사이에 자식 14명, 2.Garrincha (브라질 축구선수) 자식 14명에 엄마 숫자는 미지수,3. Antonio Croartie (풋볼 선수) 여자 9명 과의 사이에 자식 12명, 4. Travis Henry (풋볼선수) 여자 10명 자식 11명, 매년 양육비 17만 달러, 5. Evander Holyfield (권투선수) 여자 8명과  자식 11명,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데 무하멧 알리도 여자 5명과 5명과의 자식이 9명, 또 다른 권투 선수 마이크 타이슨도 자식 8명에 엄마 숫자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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