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7주년 3.1절 행사 뜻 깊게

범동포단체 연합행사로 승격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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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신 국민회관기념재단이사장(발언자)이 3.1절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 권영신 국민회관기념재단이사장(발언자)이 3.1절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제97주년 3.1절 기념식이 남가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기념식도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에서 열린다. 3.1절 기념 범연합행사위원회는 지난 23일 LA 한인회관에서 제97주년 3.1절 연합행사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을 중심으로 한 3.1절기념범연합행사위원회는 23일 오전 11시 LA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1일 기념식을 20여 한인대표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기념식 외에도 2월 27일(토)에는 ‘이달의 독립운동가’ 한시대 선생을 재조명하는 ‘한시대의 독립운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3월 1일 기념식 전에는 로즈데일 애국지사 묘소 참배 및 헌화, 기념식 후에는 LA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권영신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장은 “2000만 국민이 1919년 3월 1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함성이 오늘 또다시 우리에게 힘차게 들려온다”면서 “북한의 도발로 인해 한반도의 정세가 엄중한 때에 한인단체들이 각기 주최하던 3.1절 기념식을 올해에는 처음으로 교계 등 범동포사회 연합 행사로 개최해 차세대 한인학생과 교육단체가 함께 기념함으로써 세대를 이어가는 의미까지 더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연합기념식의 특별후원에 대한민국 보훈처와 LA총영사관이 들어가고 주관에는 광복회 미서남부지회와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주최는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LA한인회, 민주평통 LA협의회, 미주 3.1여성동지회,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후원에는 흥사단 LA지부, 남가주한인목사회, 미주한인재단LA지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자국본미서부지회,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재미어머니봉사회, 중원포럼,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미국서부지회, 한인타운노인 및 커뮤니티센터, KAPC/초기이민후예단체 등이다.

올해 3.1절 관련 주요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 한시대의 독립운동 세미나: 27일(토) 오전 10시30분~12시, 대한인국민회 기념관(1368 W. Jefferson Blvd.)
▶ 로즈데일 애국지사 묘지 참배 및 헌화: 3월 1일(화) 오전 9시30분, 로즈데일 공원묘지(1831 W. Washington Blvd.)
▶ 제97주년 3.1절 연합기념식: 3월 1일(화) 오전 11시, 대한인국민회 기념관(1368 W. Jefferson Blvd.), 행사 후 점심식사 제공, 문의 및 참가 신청 전화 (213) 718-1136.
▶ LA 독립사적지 탐방: 3월 1일(화) 오후 1시30분~3시, 캐탈리나 흥사단 옛 단소, 2차대전 때 맹호군 훈련 및 사열 장소, 도산 안창호 가족이 살던 옛 가옥, 로즈데일 애국지사 묘소를 둘러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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