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질병, 다른 검사 어떤 건강검진이 옳을까?
4월 봄철이 다가왔다. 봄 햇살을 듬뿍 받으면 생기도 돋아나고 비타민을 복용한 것보다 더 유익한 정기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요즈음100세(백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미래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같은 질병, 다른 검사 어떤 건강검진이 옳을까? 검진은 진료에 있어 가장 초기에 하는 것이기에 아주 중요하다. 어떻게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도 진료를 잘 받는 방법 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라이프센터로 건강 증진 문화를 선두하는 차움 건진센터로부터 건강 검진의 요령을 알아본다. <데이빗 김 객원기자>
몸의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질병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대표적인 검사가 자기공명영상촬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이다. MRI와 CT 모두 인체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만 사용하는 전파의 종류에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MRI는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하여 인체의 횡단면을 살펴본다.
MRI는 비싸지만 CT에 비해 체내 연부조직의 대조도가 뛰어나며 근육, 인대, 뇌실질 병변 등의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CT는 방사선을 이용하는 대신 우리 몸 내부의 손상 정도를 세밀히 살펴볼 수 있어 주로 폐, 간, 뼈 등의 종양성 질환 또는 외상성 질환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CT는 검사비가 저렴하고 시간이 짧은 반면, 방사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노출량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1회 CT 촬영 시 노출되는 방사선은 일상생활을 통해 받는 자연방사선의 3~8배 수준으로 높기 때문이다.
차움에서는 방사선 노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위험군 수검자에게는 췌장선별 MRI 검사를 실시해 안전하면서도 정밀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만약 질병의 종류에 따라 불가피하게 CT를 실시해야만 한다면, 최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을 권장한다.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검진센터를 지향하는 차움에서는 국내 검진센터로는 최초로 차세대 저선량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저선량폐 CT 장비를 도입해 방사선 노출량을 최대 80%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MRI 처럼 원하는 단면상을 입체적인 삼차원(3D) 영상을 가능케 했다.
보통 건강검진은 연령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 이외의 특수 검사는 가족력, 증상에 따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실시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불필요한 검사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PET/CT가 그 좋은 예다. PET/CT는 현재까지 알려진 암의 영상 진단 방법 중 가장 초기에, 가장 정확하게 암을 찾아내는 최첨단 검사방법으로, 일반적으로는 암 병력을 가진 환자가 암의 전이 여부를 판단할 때 사용한다. 다만 방사선 노출량이 다른 검사에 비해 높기 때문에, 나이가 적거나 암에 대한 위험 인자가 없는 경우라면 PET/CT를 조기에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차움에서는 최신 MRI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전신 MRI 검사를 실시해 방사선 노출 걱정 없이 전신검진을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다. 암 병력이 있는 환자라면, PET/CT를 통해 암의 전이 여부, 악성 암과 양성 암의 감별, 암의 병기 결정으로 불필요한 수술방지, 재발 암의 발견, 암 치료경과 관찰과 예후를 예측 할 수 있다.
장 세정용 물약을 마시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당일 대장내시경을 문의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환자가 마취 상태에서 위 내시경을 통해 피코솔루션액, 크리쿨산 같은 장 세정제를 직접 주입하는 당일 내장내시경 검사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아직까지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
자칫 폐로 역류하거나,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심각한 저산소 혈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으며, 특히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앓는 고령의 환자들은 시술 과정에서 장기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전날 장 세정제를 섭취하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안전하다.
건강검진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검사 항목도 많아져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건강검진은 질환의 유무를 판단하고,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므로 검진 전 가족력이나 생활습관, 병력 등을 중심으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항목을 구성 하는 것이 좋다.
프리미엄 검진센터 차움에서는 검진 전, 담당 주치의와의 예진 상담을 통해 정밀 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환자는 생활습관과 평소 식습관, 가족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지난 검사 결과에 따라 불필요한 검사를 제외하는 등 1:1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비타민 D는 뼈의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에는 인체 내 다양한 조직과 세포에서 비타민D 수용체가 발견되면서 다른 관점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우선 비타민 D는 세포성장을 강력하게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은 사람은 대장직장암, 전립선의 위험이 낮았다는 통계가 의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또한 비타민D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경우 유방암의 발병 확률을 낮출 수 있음이 밝혀졌고,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에게서 폐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알려진 바 있다.
비타민D는 면역력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정상 범위보다 낮을 때 인플루엔자, 결핵 등의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40% 이상 된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 한다. 염증이나 혈관 질환과도 관계가 깊은데, 비타민D는 혈전 생성과 혈관 석회화를 억제함으로써 혈관 질환의 발병을 억제한다.
평소 습관성 두통이나 월경증후군, 계절성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라면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불균형한 사람들도 비타민D 문제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편 비타민D를 위한 봄철 운동법에 대하여 차움 운동처방사 권기선씨의 조언에 따르면 햇빛 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D는 자외선에 의해 합성되기 때문에 산책만으로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날에는 하루 15분 정도를 투자해 산책을 나서보자. 일조량은 오후 2시경이 가장 높지만, 이 때는 자외선 지수 역시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계절별로 보자면 여름에는 오전 일찍 혹은 늦은 오후가 좋고, 겨울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가 산책하기에 적절하다.
산책을 나설 때 유의할 점은 햇빛이 반드시 피부에 직접 닿아야 한다는 점이다. 전체 체표면적의 20% 이상이 햇빛에 노출되는 것이 효과적이며, 유리창을 통해 햇빛을 보는 것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장시간 햇볕을 직접 쬐는 것은 기미나 주근깨, 피부암 등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15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D를 많이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 근육 조직 생성에 방해가 되는 물질의 생산을 중단하는 효과도 발생한다. 그러므로 근육양을 늘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야외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면역력과 관련이 높은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400~800IU인데,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는 권장량을 모두 보충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비타민D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중요 하다.
차움 영양사 궁세정이 고른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로는 비타민D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재료는 연어(450IU/80g)다. 연어에는 비타민D가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성장기 어린이 의 칼슘 흡수를 도와준다. 회로 즐겨 먹는 생선인 도미도 비타민D가 풍부한 식재료 중 하나로, 특히 3월이 제철이기 때문이 이 시기에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계절과 관계없이 비타민D를 섭취하고 싶다면 말린 목이버섯이나 표고버섯(45IU/250g)을 음식에 활용해보자.
중국에서 4대 진미로 손꼽히는 목이버섯은 비타민D 이외에 칼슘, 콜라겐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고 피를 맑게 하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우유(100IU/250ml)나 요구르트 (80IU/170g)등 유제품에도 비타민D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타민D의 흡수를 높이는 방법이다. 강남차병원 내분비내과 김원진 교수가 알려주는 요령은, 비타민D를 보충하려면 햇빛을 자주 보고, 적절한 식품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낮 시간대에 사무실에 있는 직장인이나 피부가 검게 그을리는 것을 걱정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비타민D 영양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영양제를 복용하기 전에는 혈액검사로 수치를 확인하여 실제 비타민D가 결핍상태인지 확인해 이에 맞는 용량을 복용해야 한다.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는데, 식사 후가 가장 좋다. 식사에 포함된 기본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있을 때 비타민D의 체내 흡수율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알약으로 된 영양제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는데, 제품의 원료가 합성 비타민인지 천연 비타민인지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 항목에 천연원료명과 비타민 이름이 함께 표기됐다면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주사 치료는 고용량의 비타민D가 함유된 주사제를 1회 맞으면 3개월간 체내 적정량의 비타민D가 유지되는데, 환자의 체질에 따라 적합성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의료진과 상담하여 진행하자.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헬시푸드 5가지에 대해 차움 가정의학과 김종석 교수의 설명을 들어보자.
봄에 쉽게 볼 수 있는 생선인 가자미는 고단백•저칼로리 흰살 생선이다. 다이어트 할 때 닭가슴 살이나 콩에 질린다면 가자미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가자미의 지느러미 에는 피부 속 진피 층의 중요한 구성성분인 콜라겐이 풍부해, 다이어트로 거칠어진 피부에도 추천할 만하다.
녹두와 비슷하게 생긴 렌틸콩(Lentil)은 인도의 건강식품이다. 인도에서는 ‘달’이라고 부르며 매일 밥이나 빵에 곁들여 먹을 정도다. 렌틸콩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아연 함유량이 다른 콩보다 높아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엽산 함유량 역시 백미에 비해 130배 이상 높아 임신부에게 인기다. 색이 갈색•주황색 등 다양한데, 갈색 렌틸콩을 도정하면 주황색이 된다.
귀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강력한 효과 내는 10가지 음식’ 중 하나다. 100g당 식이섬유는 11g, 단백질은 14.3g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백미의 11배, 3배에 달한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백미보다 귀리로 밥을 해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몸에 활력을 주고,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 비타민B₂도 풍부하다.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은 적어 다이어트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 으로 꼽힌다. 근육은 필수아미노산 8종이 모두 있어야 커질 수 있는데, 닭가슴살에는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함유돼 있다.
사과는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이다. 칼로리 자체는 100g당 57kcal로 귤이나 배, 수박보다 높지만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 할 때 소식하면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하루 식단에 사과를 포함시켜 보자. 사과에는 ‘펙틴’ 이란 성분이 풍부한데, 위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