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사업가 뉴욕모텔 1410만달러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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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LA 한인사업가가 뉴욕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베이사이드의 대형모텔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 투자자인 백현옥씨와 임춘택씨는 지난 4월 6일 뉴욕 퀸즈 베이사이드의 노던블루버드 215-34번지, 앵커인[ANCHOR INN]을 1410만달러에 매입, 지난 12일 뉴욕등기소에 매입등기를 끝낸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등은 지난해 11월 23일 뉴욕주에 ‘215 노던 프라퍼티 유한회사’를 설립한뒤 이 법인명의로 이 모텔을 매입했으며, BBCN에서 805만달러의 모기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법인의 소유주가 백씨와 임씨라는 사실은 모기지계약서 서명을 통해 확인됐다.

베이사이드 앵커인은 라과디아공항에서 10마일, JFK공항에서 12.5마일, 맨해튼에서 14마일 떨어진 2층 건물로, 건물면적은 2만6천스퀘어피트에 달한다.
뉴욕등기소 확인결과 이 건물은 지난 1978년부터 ‘노던모터인’이 매입, 호텔영업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임춘택씨는 전 미래은행 이사이며 LA에서 수원갈비를 운영중이며 백씨는 임씨의 부인으로 확인됐다.

매입서류

베이사이드지역은 뉴욕시와 롱아일랜드의 경계지역으로, 한국과 중국자본은 뉴욕시를 넘어 부촌으로 알려진 롱아일랜드지역으로 계속 동쪽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동진은 플러싱을 출발, 노던블루버드를 따라 가속화되고 있다. 노던 블루버드 150스트릿에는 장재민 한국일보 회장이 매입한 코리아플라자가, 임씨등이 매입한 ‘앵커인’ 바로 옆블락인 노던블루버드 216스트릿에는 미국최대 한인보험에이전시중 하나로 꼽히는 솔로몬에이전시 하용화 회장이 매입한 빌딩이 자리잡고 있다. 또 맞은 편인 노던블루버드 217스트릿에는 중식당인 삼원각, 노던블루버드 222스트릿에는 북창동 순두부등이 위치해 있다. 현재 노던블루버드에는 한인들의 건물신축도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앵커인을 한인이 매입함으로써 이 지역 한인상권에도 바람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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