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김경진 목사 반격에 교회 두동강 위기
교계나 국가나 지도자가 중심을 잃으면 신도들이나 국민들이 고통에 빠진다.
LA한인사회의 대표적 교회의 하나인 나성영락교회(임시 당회장 지영환 목사)가 자칫 두 쪽으로 갈라질 위기로 가고 있다. 과거 동양선교교회의 파탄과 유사하다. 이대로 가면 김경진 전 담임목사를 따르는 일부 신도들이 김 목사와 함께 교회를 떠나게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영락교회는 최근 교단 법정에서 면직된 김경진 전 담임 목사측과 당회 시무장로 측 간에 교회 운영을 두고 갈등을 벌여 오다 양측의 제소(고발자 별첨 참고)로 교회 재판이 열려 김경진 전 담임목사가 당회 허가없이 불법 공동의회를 소집했다는 혐의 등으로 소속된 최고 상급 교단인 KPCA(해외 한인장로회)에 의해 면직이라는 중징계를 당했다. 그런데 이를 두고 김 목사 측이 “나성영락교회 회복운동”이란 명칭 으로 ‘면직 판결’에 불복하고 KPCA에 대한 법적 소송 과 교단 탈퇴도 시사하고 있어 크나큰 파란이 예상 되고 있다. 이같은 행동은 교단 KPCA에 대해 일종의 ‘반란’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KPCA측은 지난 16일 교단 사이트를 통해 ‘4월 24일의 진실’과 함께 이번 영락교회 사태에 대한 종교재판 등 전말 을 관련 자료들과 함께 공개해 교계와 사회의 이해를 촉구 했다. 영락교회가 파탄의 사태가 이르게 된 것은 지난 5월 본보가 단독보도한 ‘북방선교’와 ‘교회 진로’를 두고 김 목사와 당회원들간의 노선 차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풀이됐다.
성 진 (취재부 기자)
현재 나성영락교회의 일부 신도들이 면직된 김경진 목사를 지지하면서 ‘교단 탈퇴’까지 운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들이 탈퇴하려고 하는 교단 KPCA는 바로 나성영락교회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교단이다. 자신들이 결성한 교단을 그들 스스로가 탈퇴하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반역’인 셈이다.
2016년 7월 6일 현재 교회법상으로 해석한다면 나성영락교회와 KPCA교단에서는 ‘김경진 목사’ 는 더 이상 목사가 아닌 ‘김경진씨’일 뿐이다. 김경진 목사는 KPCA교단 헌법이 정한 종교재판에서 15명 재판국원 전원일치의 ‘면직’이라는 중징계 벌칙을 당했다.
나성영락교회는 하루빨리 교인들이 합심하여 교회를 정상화 시키는데 뜻을 모아야 한다. 최고 기관인 KPCA가 내린 지침에 따라 교회 운영을 정상화 시켜 새로운 담임 목사 청빙과 함께 교회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책임 질 사역자들은 솔선해서 책임을 지고 직책에서 물러 나와야 한다.
이번 사태를 교회법으로 결정한 KPCA 수습전권위원회(위원장 김인식, 서기 김종기, 장로 박순태)는 다음과 같은 의미있는 보고서를 남겼다. <장로교는 평신도 대표인 장로들과 노회에서 승인한 성직자 대표인 목사가 정치하는 대의제이다>면서 <교회법은 법을 지킨 쪽이 승리하는 법이다. 소수나 다수냐가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교회 일각에서 교단법정에 항의해 ‘교단 탈퇴’와 서명운동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태에 대한 KPCA측이 교회법을 대변한 것이다.
북방선교 추진이 대립 갈등 원인
나성영락교회가 왜 이 지경이 되었나?
그 원인을 알게되면 해결책도 강구될 수가 있다. 오늘의 교회 파탄 기폭제는 바로 지난 4월 24일 주일에 개최된 4월 정기 당회 때 발생했다. 이날의 사태에 대하여 본보가 지난 5월 단독보도로 일부 내막을 밝혔었다.
나성영락교회의 사태에 대하여 한인교계와 커뮤니티에서는 그 진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모르고 있다. 담임목사와 장로들간에 왜 서로 반목하게 되는지, 서로 갈등을 벌일 경우 과연 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지, 목사와 장로의 권한 한계는 어디까지인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지만 시원한 답변을 얻기가 힘들었다.
최근 KPCA측은 김경진 목사에 대한 교회 재판을 통해 지난 4월 24일 영락교회 당회에서 벌어진 김 목사와 당회원들간의 장장 10시간 동안의 줄다리기 논쟁의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해, 본보가 지난 5월 단독 보도한 기사를 뒷받침했다.
당시 본보가 보도한 기사를 발췌한다. <나성영락교회의 김경진 담임목사와 당회원들간의 갈등이 일반에게 알려진 것 이외에 전혀 다른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보여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 교회의 복수의 소식통들은 이번 영락교회 파동이 발생했던 지난달 24일 주일에 열린 당회에서 김 담임목사의 ‘북방선교’가 발단이 되어 사태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김 목사 측이 교회 각 제직 단체들에게 ‘공동의회’소집 분위기로 몰아 갔다고 전했다.
특히 김 목사의 ‘북방선교’에는 지난달 30일 중국 장백산에서 시체로 발견된 한충렬 목사가 깊게 관련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당회는 엄청난 사태에 직면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충렬 목사는 바로 나성영락교회의 협동선교목사였던 것이다. 북한 보위부에 의해 암살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충렬 목사는 나성영락교회의 ‘북방선교’의 최선봉 선교 사역자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 암살로 한 목사가 평소 지니고있던 영락교회의 북방선교 정책과 자료를 포함한 비밀 문건들이 북한으로 넘어갔다면 교회 앞날에 어떤 파급이 닥칠지 우려되고 있다.
지난 24일 개최된 당회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회의에서 김경진 담임 목사는 ‘북방선교’를 위해 10일간 출장을 제의했다. 이에 대하여 당회원들은 ‘지금은 남북관계도 경색되어 있다’면서 ‘최근 캐나다 한인 목사도 무기징역을 선고 받는 등 환경에서 당분간 ‘북방선교’는 위험하다’며 말렸다.
그러나 김 목사는 계속 ‘북방선교’를 떠나겠다고 고집했다. 이에 당회원들은 ‘자칫하면 외교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차라리 이번 계기에 ‘2개월 정도 휴가를 하면서 생각해보라’고 권유했다. 그것도 거부했다.
복수의 소식통들은 이날 당회에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고 했다. 재정문제도 이슈가 되었는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계속 20여만 달러씩 감소 현상을 보였다. 대책마련이 시급했다. 특히 30-40대 신도들이 400여명이나, 청년들이 300여명씩 교회를 떠났다는 문제에는 교회의 장래를 생각 안할 수가 없었다. 이는 교인 감소로 재정수입이 줄어드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사명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담임목사의 지도력부재와 교단의 결정
이같은 문제점들은 일차적으로 담임목사의 사목 지도력과 당회의 사명을 요구하는 것이 당회의 의견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그래서 당회는 당회장과 신임장로 4명을 제외한 14명 시무 장로가 함께 전원이 사임하여 새로운 당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김 목사는 ‘당회가 자신의 길을 막는다’며 당회장을 퇴장했다. 이후 1주일이 지나는 과정에 교회에는 회오리 가 불어 닥쳤다. 은퇴장로들이 모이고, 권사들과 집사들도 모이면서 ‘장로들이 목사를 내쳤다’라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특히 은퇴장로들은 김 목사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사항을 청취하면서 ‘수습위원회’가 생겨났다. >
이 ‘수습위원회’가 김 목사 면직 판결 이후 ‘영락교회 회복운동’이라고 명칭을 바꾸면서 계속 문제 를 일으켜 교회 정상화에 역행하고 있다.
다음은 KPCA교단 재판과정에서 증거물로 채택된 지난 4월 24일 당회에서 김 목사와 당회원들간의 “피 말리는 10시간의 진실”을 보자.
당일 주일 오후 2시 30분부터 당회가 시작됐다. 이날 보고사항에서 지난 3월 당회 때 부결됐던 ‘소원통일 사역자들의 북중접경지 탐방건’이 재상정되면서 논란이 야기되기 시작했다. 이 안건이 재상정되자 당회원들은 김 목사에 대하여 현재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남북관계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북중접경지 탐방을 유보토록 건의했다.
특히 김 목사는 지난해 북중접경지 탐방한 이래 이에 대한 보고서도 없었다. 따라서 북방선교에 대한 정책방향도 없이 지난 한 해가 지나갔는데 지난 3월 다시 북중접경지 탐방을 김 목사가 제안해 당회가 이를 수용하기가 힘들었다. 더구나 김 목사는 북중접경지 탐방건이 부결되자 임의로 영락교회 선교분과위원회와는 상의도 없이 타 선교단체와 만나 일방적으로 MOU를 체결하여 문제를 야기 시켰다.
특히 당시는 영락교회가 소속된 해외한인장로회(KPCA) 총회의 차기 총회장으로 거론됐던 캐나다 소재 큰빛장로교회의 임현수 담임목사가 북한 방문 중 체포되어 종신형 판결을 받은 직후였다. 당회원들은 이런 분위기를 설명하면서 김 목사에게 ‘북중접경지 탐방’건을 재고하도록 설득했다.
이러자 김 목사는 “그러면 안가면 되지요”라고 말해 일부 당회원들은 ‘어떻게 그런 무책임한 답변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교회 비젼 논쟁
이 자리에서 다시 지난 3월에 논쟁이 됐던 ‘교회 비젼’에 대한 논박이 오고갔다. 지난 3월 당회시 한 시무장로는 “우리 교회가 향후 5년간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교회 비젼에 대한 설전이 시작됐다.
이에대해 김 목사는 “교회 비젼은 그리스도 사랑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 전제하고서, “장로님들은 비젼이라고 물어 볼 때에 무슨 비젼이야기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비젼의 정의가 무엇인지, 어떤 비젼이 우리 교회 목회에 필요한 것인지, 이런 것을 장로님들은 어렴픗이 생각만 가지고 계시는데 정확한 이해가 공유되어야 합니다. 비젼이라는 것은 모양이 없고 형체가 없는 어떤 ‘뜬구름’ 같은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시무장로들은 김 목사가 심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 휴무나 휴가를 갈 것을 권고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한 장로가 지난 3년간 교회 교인수가 급격히 감소된 점을 지적하면서 젊은 세대층이 약 400명, 특히 청년부에서만 250명이 이탈한 점을 중시했다.
이날 당회는 향후 교회의 북방선교문제를 포함해 교회에 대한 사랑과 리더십, 목사와 사모에 대한 소문, 제직회와 공동의회 문제 등을 포함 남아프리카 선교비 7만 달러, 터키 난민 지원금 10만 달러 등의 미보고 사항, 이단 판결 시비 등등에 걸처 장시간 이야기들이 오갔다.
말하자면 향후 교회 운영 등을 두고 있는 이야기들을 다 털어 놓고 해결책을 찾자는 것이었다.
당회원들이 김 목사에 대해 휴무나 휴가 권고에 김 목사는 반발하였다. 이에 당회는 교회 발전을 위해 4명의 신임 시무장로를 제외한 14명 시무장로 전원과 김 목사가 공동사퇴를 하자고 제안 했다. 이를 김 목사는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회의장을 벗어났다. 당회장이 없는 회의가 되버렸다.
남아있던 시무장로들은 ‘김 목사와 함께 갈 것인가, 아닌가’를 두고 의견을 물었다. 전원이 ‘함께 갈 수 없다’로 결정을 내렸다.
이때 시간이 4월 25일 새벽 0시 30분이었다. 장장 10시간의 당회였다.
급격히 감소되는 신도 이탈의 문제점
‘나성영락교회 회복운동’이라고 명명된 김 전 담임목사 측 신도들은 최근 한인 언론사들에게 ‘총회 재판국 판결의 법적문제 및 교회 정상화’ 라는 성명서를 보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교단 재판의 재심의 요청과 함께 ‘교단 탈퇴’까지도 진행할 것으로 시사했다.
회복운동 측의 반발에 대해서는 임시 당회측은 ‘지금은 모두가 교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한다. 그런식의 행보는 갈등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회복운동 측 행보에 대해) 굳이 대응 방안도 논의하지 않았다. 당회는 원칙(교단 헌법)대로 할 뿐’이라고 전했다.
교회회복운동 측은 2주 동안 청원서 작성 운동에 들어간다며 청원이 받아들여지려면 3천명의 영락교회 교인중 적어도 1/3 이상인 1천명 교인의 청원서를 받겠다는 것이다. 만약 청원이 통과되 임시 공동의회가 열릴 경우는 18세 이상의 무흠교인이면 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KPCA교단 측은 이에 대해 재판과정과 판결은 교단 법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되었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임시당회는 지난12일 임시당회를 소집하고 “자세한 내용은 이번 달 말 정기당회에서 다루기로 하고, 김경진 전 담임목사에게는 최대한 예우를 해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교단 탈퇴를 강행할 경우 당회(시무장로 모임)와 마찰, 교단과의 대립은 물론 자칫 분쟁이 교회 재산권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
우선 당회는 김경진 전 담임목사에 대한 결별 절차를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임시 공동의회 소집을 불허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경진 목사를 옹호하는 회복운동 측은 이미 변호사를 선임하고 교단을 대상으로 소송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보는 커뮤니티와 교계에서는 비난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코리아타운의 한 원로 인사 T(80)씨는 “지난 73년 헐리웃 지역에서 첫 교회때부터 영락교회에 관심을 두었는데 무척이나 안타깝다”면서 “초심의 심정으로 모든 사역자들이 마음을 모은다면 교회 화목이 이뤄질터인데 교회에 예수가 없고, 잘난 사람만 있다”고 말했다. 타운의 한 교회 부목사인 Y 목사(45)는 익명을 전제로 “장로들이 담임목사를 공경하지 않고 장로들 권리만 내세워 집단 이기로 흘러간 것 같다”면서 “이런 환경에서 목사 홀로 지탱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Y 목사는 “하지만 이번 교단측의 판결은 의외로 중징계라 놀랐다”면서 “지금까지 대형교회에 내린 판결 중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중형교회에서 장로 직분을 맡고 있는 C 장로(56)는 “목사가 리더로서 누구보다도 교회를 생각하고 희생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면서 “담임목사라는 직책이 초법적 권리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또 C장로는 “교단법은 모든 소속 교회가 준수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에 반발해 교단을 탈퇴한다는 발상은 이미 교단을 떠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목사직 박탈당한 김 목사 거취에 주목
특히 영락교회의 한 신도인 J모씨는 “교단에서 50일간 화해 기간을 주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 기간동안 김 목사와 대책위원회가 상호 협의를 하지 않고 교단 지시나 규정을 무시한 채 신도들에게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은 분명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J씨는 “이와 함께 김 목사의 과거 행적까지 나타나 그에 대한 신뢰도 무너졌다”고 말했다.
김경진 전 담임목사에게 내려진 면직 판결은 KPCA총회 재판국원 15명이 전원일치로 내린 결정 이다.
지난6일 소속교단인 해외한인장로회(KPCA) 재판국(재판국장 조기봉 목사)은 김 목사에 대한 면직 사유로, 첫째 불법 공동의회 소집과 관련 총회헌법 위반, 둘째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셋째로 당회를 중심으로한 장로교의 정치 원리를 파괴하는 행위 등을 열거했다.
KPCA측은 재판 최종 결정 때까지 김경진 목사는 분명 교회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할 기회가 수차례 있었음에도 의도적으로 총회 행정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당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보다는 오히려 당회를 무력화시켰고 총회 헌법들을 위반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로인해 교단법이 흔들리면 기준이 모호해지기 때문에 중징계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재판국은 당회 장로 중 2명(이민식, 임종칠)에게는 담임목사에게 사퇴를 강요하고 당회 내 언행문제 등을 들어 각각 1년과 6개월간 시무정지 판결이 내렸다. 이에 따라 나성영락교회는 담임목사는 물론 교회 치리와 운영 등을 담당하는 당회까지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KPCA측은 영락교회는 규정에 의거 당회가 원래 기능을 회복하고 새로운 담임목사가 세워질 때까지 교단이 파견한 임시당회장이 모든 것을 관리하게 된다.
한편 김경진 목사는 KPCA재판국 면직 결정에 따라 목사직을 박탈당해 더이상 KPCA 및 나성영락 교회에서는 시무 또는 목회 활동을 할 수 없다.
만약 교단 판결을 수용하지 못한 교회회복운동측이 사회 법정으로 이 문제를 끌고 간다면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과거 동양선교교회의 파동과 다를바 없게 된다. 피 터지는 싸움이 될 것이고 이 때문에 교회 재정도 파탄이 나고 신도들간에 갈등도 깊어지고 끝내 교회는 분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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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영락교회 사태 고소에 관련된 양측 사역자들
1. 김경진 목사의 징계를 고소한 시무장로 명단:
■ 고발인
이지수(59), 고영식(60), 이민식(62), 박형주(69), 김동호(64),
방덕영(69), 임종칠(66), 박영훈(59), 박주동(61), 홍병일(59)
■ 피고발인
김경진(54) 치리회장
2. 당회원 시무장로를 고발한 김 목사측 수습위원회측 명단:
■ 고발인
황경찬(78, 은퇴장로), 주해천(80, 은퇴장로),
이정모(73, 은퇴장로), 김정웅(72, 은퇴장로),
권영중(71, 은퇴장로), 염영진(67, 은퇴장로),
허영석(67, 은퇴장로), 남형웅(55, 증경장로),
공대용(70, 은퇴안수집사), 박범성(70, 은퇴안수집사),
강경수(71, 은퇴안수집사), 주성기(72, 은퇴안수집사),
채동훈(72, 은퇴안수집사), 박상천(73, 은퇴안수집사),
이정희(73, 은퇴권사), 최옥자(70, 은퇴권사),
김윤성(72, 은퇴장로)
■ 피고발인
이지수(59), 고영식(60), 이민식(62), 박형주(69),
김동호(64), 방덕영(69), 임종칠(66), 박영훈(59),
박주응(61), 홍병일(59), 홍인철(59), 황병호(60),
조 윤(63), 남궁찬(59) 이상 시무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