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1] 연방보건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자료

■ LA 지역 연간 수급액이 100~200만달러 넘는 한인 의사 13명

■ 대기실에서 한시간 반, 의사 상담과 진료는 고작 5분 정도 불과

■ 메디케어 수급액 많은 한인 의사들은 안과, 내과, 심장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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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불량 한인의사들…피눈물 흘리는 환자들

환자 고통은 아랑곳 하지 않고
‘돈독’오른 불량의사들의 마구잽이 진료행태

돈독 의사한인타운이 병들고 가고있다.
미국 언론 등에서 메디칼이나 메디케어 부정이 보도되면 어김없이 한인 의사들이 관련 되어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환자의 몸이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는 의사들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 의사로서 최소한의 윤리의식은 고사하고 돈독이 올라 사람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질, 하지 않아도 되는 수술을 권유하는 의사도 늘고 있다.
한술 더떠 보험회사나 변호사들과 결탁하여 돈을 빼먹는 의사들의 사기 행각은 이제 고전이 되어 버렸다. 날이 갈 수록 의사들의 사기 숫법은 더 교묘하고 지능화 되고 있다. 이제 코리아타운은 미전국적으로도 불필요한 처방전이 가장 많이 나돌고 있는 지역이 되어 버렸다.
환자를 꼬드이기 위해 브로커를 두기도 하고, 환자들에게 선물까지 주는 것은 이제 흔한 현실이 되었다. 미국에서 허가도 받지 않는 줄기세포 치료도 해준다고 사기를 치는 의사까지 있을 정도다. 이러한 현실에서 최근 한인타운 의사들에게 지급된 메디케어 진료비 수급액이 100만 달러 이상 고액 지급이 많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바라보는 한인들의 시각은 싸늘하기만하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할 수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본보는 ‘코리아타운을 건강한 사회로’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차적으로 의료계, 식품계, 한의사계 부조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고발키로 한다.
성 진 (취재부 기자)

로고최근 연방 보건부 산하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CMS)의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14년 현재 메디케어 진료비(메디케어 파트 B 기준)를 토대로 월스트릿 저널이 보도했다. 미주한국일보가 LA 지역에서 연간 수급액이 100만달러가 넘는 한인 의사는 13명이며 이중 일부는 200만달러 이상을 받은 한인 의사도 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많은 한인들이 궁금증을 느끼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도 한인 의사들 중 연 50만달러 이상의 고액 수급자들이 1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 보도에 언급된 한인의사들이 코리아타운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고 있는 의사들인가?
자료에 따르면 메디케어 수급액이 많은 한인 의사들은 대체로 안과, 내과, 심장과 전문의들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도대체 이들 의사들은 과연 하루에 몇 명의 환자들을 진료했기에 이런 천문학적 진료비를 받을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메디케어는 65이상 환자에게 지급하는 연방정부 의료 보험이라 할 수 있다. 메디케어는 저소득층을 위해 디덕터블, 코페이, 보험료를 추가 지원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한인의 경우, 정보 부족으로 인해 100명 중 30명 정도만 혜택을 찾아서 받는다. 나머진 몰라서 혜택을 못 받고 있다.

상상을 초월한 의사들의 고액 수급액에 경악

본보 기자는 왜 안과나 심장 관련 의사들이 메디케어 진료 고액 수급자가 되었는지에도 주목했다.
우선 메디케어 서비스로 고액 수급자가 된 한인 의사들이 가장 많은 버는 것이라고는 단정 지울 수가 없다.
한인 의사들은 보험환자도 진료하고, 메디케어 메디칼 메디케이드 환자도 진료한다. 또한 HMO나 Cash(현금) 환자도 진료한다. 의사가 실력이 좋아 진료를 너무 잘해 명성이 높으면 자연적으로 돈도 많이 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조건이 아님에도 돈을 많이 버는 의사들도 있다.
바로 환자들을 상대로 사기나 등을 치면서 쉽게 돈을 버는 경우가 그 것이다. 때로는 보험회사와 변호사 등과 결탁을 하든가, 메디칼 메디케어 당국을 상대로 사기를 치기도 한다. 또는 자신의 진료하는 과목에 대하여 과대선전이나 허위광고를 하여 환자들을 꼬시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는 할 수 없는 줄기세포로 병을 고친다고 현혹시켜 환자들을 꼬드기는 의사도 있다. 치료 하지도 않은 부분을 치료했다고 속이는 경우는 이제 고전이 되 버렸다.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새로운 숫법으로 사기행위가 갈수록 교묘 해진다.

▲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관장하는 연방 CMS 청사

▲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관장하는 연방 CMS 청사

요즘 병원을 찾는 한인 환자들이 많이 불평하는 사항으로 의사들의 진료 시간과 병원에서의 대기 시간이다. 최근 타운의 6가 메디칼 센터 내 병원을 다녀 온 김 모씨(57)는 “병원 대기실에서 거의 한시간 반 정도 기다리다 의사를 만났는데 고작 5분 정도를 만나고 나왔다”면서 “그 의사가 내 병을 정말 어느 정도나 알고 있을지 궁금하다”고 푸념을 늘어 놓았다. 그는 “병원에 4개 정도 방이 있는데 방마다 환자들이 들어 있는데 의사가 돌림방 처럼 돌아다니고 있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일반적으로 메디케어 환자를 담당한 의료진들에게 정부 의무 당국에서는 환자 진료시간을 구분해 주고 있다. 환자 1명당 진료시간을 최하 5분에서 10분, 15분, 25분 그리고 특진 또는 연중 종합 진료 (Annual well visit)으로 구분하여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즉 5분은 최단시간(Minimal), 10분은 최저시간 (Minor), 15분은 보통시간(Expanded), 25분은 충분시간(Detailed)으로 구분하고 있다.

메디칼 당국에서는 일반 의료진에게 환자 1인당 1회 병원 방문 진료에 65달러를 지급하며 전문의들에게는 이 비용의 갑절 이상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면 의사들이 일반적으로 메디케어 환자를 진료할 경우 1년에 얼마를 수급 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만약 환자 1명 당 진료하는데 평균 15분을 소요할 경우 한시간에 4명이고, 하루에 (8시간 기준) 32명으로 한 명당 65달러(전문의는 $150)를 수급하기에 $2,080이다. 그리고 한달이면 20일로 계산해 약 4만 달러, 1년이면 48만 달러가 된다. 이 비용은 의사가 화장실도 가지 않고 식사도 하지 않고 환자만 보았을 경우이다.

그런데 어떻게 코리아타운 내 일부 의사들이 100만 달러 이상 고액 수급자 만도 13명이나 됐을까? 그리고 더 이상한 것은 의사들이 매일 메디케어 환자만 본 것도 아닐 터인데 메디케어 환자들만 1년 내내 보아도 한 환자 당 15분씩 할 경우라도 1년에 50만달러 정도였다.
그렇다면 메디케어 환자를 한 명 당 15분 진료한 것이 아니라 5분 정도로 보았다는 계산이다. 한 환자 당 5분 진료했다면 한 시간에 12명을 보았다는 계산이다. 이같은 병원에 가면 진료실 마다 환자들을 채워 놓고, 대기실에도 환자들이 득실이다.

100만불 수급자 하루에 100명 정도 봐야

100만 달러 고액 수급자가 되려면 하루에 환자를 80-100명 정도를 진료해야 가능한 액수인데 어떻게 메디케어 환자만 갖고도100만 불 이상의 수급을 받았는지 궁금증을 낳게 하고 있다.
타운의 일반 내과를 담당하는 S 박사는 취재 기자에게 “보통 메디케어 환자를 15분 정도 진료 했다고 보고하다가, 어느 달에는 환자 당 25분으로 보고했더니 당장 진료기록을 제출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면서 “메디케어 당국이 환자 진료시간에도 세심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밝힌 S박사는 “그런데 이번 고액 수급자 의사들은 어떻게 당국의 적발을 안 받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본보는 USC메디칼 센터의 일부 의료진들의 도움을 받아 진료 과목 당 부정한 방법으로 진료를 하는 케이스를 알아 보았다.
최근 보도에 나타난 메디케어 고액 수급자에는 특히 안과와 심장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안과의 경우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항목 중에는 눈물샘 치료가 있다. 또한 당장 필요치도 않는 수술, 즉 백내장이나 녹내장을 수술하는 경우다.

 ▲ 메디케어 진단실태. 본보는 LA지역과 뉴욕지역 한인 의사들의 메디케어 진단내역을 모두 수집했다.

▲ 메디케어 진단실태. 본보는 LA지역과 뉴욕지역 한인 의사들의 메디케어 진단내역을 모두 수집했다.

눈물샘을 치료하는데 보통 눈 한 쪽에 300 -500 달러 정도인데, 두 개 면 600-1,000 달러가 된다. 당장 눈물샘을 치료 하지 않아도 되는 케이스를 치료하여 돈을 버는 경우다. 특히 노인 환자들이 눈이 침침하다고 하면 눈물샘이 막혔다고 하여 치료하는 경우다. 진료시간도 5분 내지 10분이면 끝난다.
눈물샘 수술은 일주일에 4건을 하기도 힘든데 타운내 한 안과 의사는 평균 하루에 4건을 한 것으로 본보 조사에서 나타났다. 눈물샘 수술에서 한쪽 눈만 아니라 두개의 눈을 수술할 경우 한쪽 눈 수술 가격이 400 달러이니, 두개 눈이면 800 달러가 되니 이처럼 간단하면서도 쉽게 돈을 벌 수가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노인 한자들은 안구 건조가 심하다. 건조한 눈물이 밖으로 흐르는 수가 많아 진다.

해부학적으로 눈물 통로는 코와 연결되어 있다. 누점이나 누소관에 이상이 생기면 눈물샘에서 생성된 눈물이 코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누낭에 고이는데, 이 때 눈물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눈물샘 막힘 증상을 겪게 된다. 눈물샘 막힘 증상 이상은 대개 성인에 있어서는 비루관 폐쇄가 주원인이다.

의사들백내장-하지정맥류 수술 돈벌이 짭잘

한편 또 다른 돈버는 안과 분야로 당장 백내장 수술이 필요치 않은 경우인데도 백내장 수술을 하는 경우다. 최근 본보에는 타운내 일부 안과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 대상도 아닌데 담당 의사가 계속 수술을 권유하고 있다는 제보도 많이 받고 있다. 다음 호에서 구체적 사실을 보도할 예정이다.

심장과의 경우는 불필요한 정맥수술을 하는 경우다. 한번 수술에 평균 2,000 달러 정도 비용이 든다. 또 환자들에게 매 2개월 마다 병원에 오라고 해 놓고 적당히 진료만 하고 한 환자 당 200-300 달러 정도 비용을 받는 경우도 있다.
요즘 심장과에서는 정맥류수술이 유행이라고 한다.

노인 환자들은 ‘다리가 저린다’ 고 하소연 하면 정맥류 수술을 권한다. 이 수술은 한쪽 다리 수술에 보통 2,000 달러다. 그런데 두 다리를 수술하면 4,000 달러가 된다. 어떤 경우는 한 다리에도 위 아래 두 곳을 하면 한 쪽 다리만도 4,000 달러가 되고, 이런 식으로 양쪽 다리를 수술하면 8,000 달러로 거의 1만 달러에 육박한다.
이런 것을 두고 ‘땅 짚고 헤엄친다’는 식으로 돈을 벌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같은 수술은 대형 병원 수술실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닥터 오피스’ 즉 의사 개인 병원에서 할 수가 있기에 편리하고 수술하고 메디케어 오피스에 보고만 하면 돈이 쉽게 나온다.

관절 내과의 경우는 연골 주사를 놓는 경우다. 환자가 당장 연골 주사가 필요 없는데도 필요한 것처럼 진료카드에 기입하고 수술을 실시한다.
이번에 메디케어 진료 고소득자로 알려진 한인 의사들 중에는 꼭 필요한 수술이 아님에도 수술을 권유해 수입을 올린 의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수술로 돈을 많이 버는 경우는 사기를 쳐야 한다.
의사들 기록마다 무슨 수술을 어떻게 얼마를 시술 했는가를 알아 볼 수 있다. 각 의사마다 시술한 보고서를 보면 각 항목별 수술이나 진료 형태를 역산하면 대충 부정 방법을 가늠할 수 있다. 다음 호에서 이에 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타운 거주 한 노인 환자(76)는 타운의 한 심장 병원에서 ‘다리가 저리다’고 했더니, 그 심장의는 ‘정맥류 수술을 권했다’고 했다. 이 환자는 자신의 주치의를 찾아 이 사실을 알렸다. 그 주치의는
그 환자를UCLA병원으로 보내 재검을 조치했다. UCLA메디칼 센터에서는 ‘현재로서는 수술이 필요치 않다’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이 주치의는 타운 모 안과에서 백내장 수술 권유를 받은 환자 역시 UCLA로 보냈다.
그 환자는 UCLA에서 ‘현재 상태로는 백내장 수술이 필요치 않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이처럼 당장 수술이 필요치도 않은데, 돈을 벌기 위해서 수술을 하는 것이다.

한인 상대 돈벌어도 기부에는 인색한 의사들

코리아타운의 한인 의사들의 형태도 국내파와 미국파 등으로 크게 나눈다. 국내파는 의대를 한국에서 나온 경우다. 이들은 주로 외과 내과 산부인과 등등이 많다. 국내파 중에는 자신이 일류 대학인 ‘서울의대’ 출신임을 유독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의대를 나온 한인들은 심장 안과 등에 몰리고 있다. 이들은 한마디로 크게 힘들지 않고 간단한 진료로 돈을 버는 것을 선호 한다.

이번에 메디케어 고액 수급자로 알려진 의사들이 가장 많이 돈을 버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 이번에 고액 수급자로 알려진 조성진 안과, 홍기종 심장 전문의, 허남형 류머티스과 전문의, 남석환 안과 전문의, 스티브 박 심장 전문의, 이영직 내과 전문의 등은 메디케어 진료의 고액 수급자일 뿐이다.
이들 외에 많은 한인 의사들이 이들보다 훨씬 돈을 많이 버는 축에 들어간다. 이처럼 한인사회에서 한인 환자 때문에 돈을 많이 벌고 있으나, 이들이 한인사회에 기부하는 예는 눈을 씻고도 찾기가 힘들 정도다.

미국 사회에서 코리아타운과 차이나타운의 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전을 발급하는 것으로 유명 하다. 미국 언론과 본보에서도 이를 크게 보도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처방전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환자 상태를 보고 나서 발급해야 한다.
일부의사들은 메디케어 환자들을 직접 보지도 않고 마구 처방전을 발급해 의료기기들을 가져 가도록 했다. 그 바람에 불똥은 의료기기를 취급하는 업소들에게 튀었다.

공짜라면 마구잡이로 가져가는 의료기기 행태에 뒤늦게 감사를 실시한 메디케어측은 의료기기 업체가 요청한 지불 신청서에 제동을 걸었다. 그 바람에 의료기기상은 돈도 받지 못하는 입장이 되는 경우가 비일 비재했다.
의료기기상도 문제다. 현재 타운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의료기상이 10여곳에 이른다. 이들간에도 경쟁이다. 그래서 일부 의료기기상은 분점을 두어 고객 끌어 모으기에 여념이 없다.의료기기상이 분점을 드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분점 마다 별도의 라이센스를 발급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타운의 한 의료기기상은 두 서너 곳에 분점을 두고는 빌링 주소는 모두 한 곳으로만 몰아서 하고 있어 조만간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환자들도 문제다. 자신의 친구가 의료 지팡이를 받으면 자신도 받아야 하고, 의료 신발을 신었으면 자신도 그 신발을 갖기 위해 주치의에게 달려가 처방전을 요구한다.

‘병 고치는 의사, 몸 망치는 의사, 환자 등치는 의사’

한인사회에서 고소득자로서 기부에 인색한 축에 들어가는 대표적 직종이 의사, 변호사, 공인 회계사, 부동산 브로커 등등이다. 이들은 고객이 대부분 한인들이지만 한인사회에 환원하는 케이스는 아주 드물다.
의사들이 돈을 많이 버는 것 자체가 혹여 질투가 되겠지만,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문제는 의사들이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을 등쳐서 벌어들이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사람 몸을 대상으로 치료를 하면서, 질병 자체를 고쳐서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 의사들의 본분이다.
그런데 사람의 몸을 망치게 하면서 자신이 돈을 버는 것은 문제인 동시에 이는 의사 윤리에도 어긋 난 행위다. 환자들을 대상으로 쓸데없는 시술을 하여 돈을 버는 행위는 악일 뿐이다. 이같은 의사는 인술을 펴는 의사가 아니라 사람 몸을 대상으로 변질된 ‘장삿꾼’일 뿐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마지막은 이렇게 쓰여있다.
<나는 인간의 생명을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히 여기겠노라.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게노라. 이상의 서약을 나의 자유 의사로 나의 명예를 받들어 하노라>
그러나 과연 의사들이 이런 거룩한 히포크라케스 선서를 기억이나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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