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총영사, 네바다 주지사와 실질적 협력 방안 추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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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총영사,
네바다 주지사와 실질적 협력 방안 추진 합의

“한인사회의 쉼터이자 자랑거리로 거듭나도록 할것”

이기철-영사와-브라이언-샌도벌-네바다-주지사

▲ 이기철 총영사(오른쪽)와 브라이언 샌도벌 네바다 주지사가 면담을 가졌다.

이기철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는 지난 6–7일 양일 간 네바다주를 방문하여 브라이언 샌도벌(Brian Sandoval) 주지사 면담 및 6.25 전쟁 참전용사 가족과의 오찬 간담회, 리노 한인회와 만찬 간담회 등 일정을 갖고, 한미관계 증진 및 한국 알리기 사업 추진, 동포사회 지원 방안 등을 폭넓게 협의하였다.

지난 7일 네바다 주정부 청사에서 개최된 주지사 면담에서 이기철 총영사와 샌도벌 주지사는 한미동맹과 한미 FTA를 핵심 기반으로 한미관계가 최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함께 널리 알려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이 총영사는 6.25 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 그리고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이 유럽 수준의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나라가 될 수 있었다고 언급한 후, 이러한 참전용사들의 공헌과 한국의 발전상을 미국 교과서에 수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네바다주 사회 교과서 지침서에 한국의 발전상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 주지사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샌도벌 주지사는 이러한 교과서 사업이 깊은 의미가 있다고 공감을 표한 후, 네바다주가 참전용사 관련 사안에 있어서는 가장 앞장서 나가는 주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고, LA 총영사관이 추진하는 교과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샌도벌 주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총영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이기철 총영사의 내방을 충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최근 네바다주로 이전하는 한인 의류 및 봉제 업체에 대한 현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리노 한인회가 추진 예정인 한인회관 건립과 관련하여 주정부의 부지 제공 등 배려를 요청하였으며, 이에 샌도벌 주지사는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총영사는 북 네바다주 한국전쟁 참전용사 지회의 로버트 월레스(Robert Wallace) 지회장 등 6.25 참전용사 네 가족들과의 오찬에서, 이 총영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한국 정부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의 발전상을 미국 내에 널리 알리는 데에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날 오찬 후 이 총영사는 참전용사 가족들과 함께 북 네바다주 참전용사 국립묘지(Northern Nevada Veterans Memorial Cemetery)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참배하였다.

이번 이 총영사의 네바다주 방문은 네바다 주정부와 한미관계 증진과 한인사회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협조체제를 강화함과 아울러, 6.25 전쟁 참전용사들의 공헌과 한국의 발전상을 알려나가는 사업 추진 기반을 확대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 총영사는 이번 방문에서 리노 한인회(회장 김수철) 관계자들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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