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의 날’ 유공 동포 표창 전수식
“각자 분야에서 최선의 공적을 한국 정부가 인정한 것”
‘세계 속의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세계 한인’, 이라는 표제 아래 치러진 2016년 제10회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해 LA지역 유공 동포들이 한국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세계 한인의 날은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그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 자긍심을 고취하는 취지 아래 모국과 재외동포의 거리감을 현격히 좁혀 국가 민족의 위대한 전진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17일 이기철 총영사는 총영사관에서 2016년도 세계 한인의 날 계기 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한인 유공자 다섯 명에게 포상을 전달하였다. 이중 박동우 고문은 지난번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0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 행사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으로부터 직접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이날 포상은 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이기철 총영사가 박동우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 고문(국민포장), 김준배 미주 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 회장(대통령 표창), 박병철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사장(대통령 표창), 이송윤 페트라 그룹 유한회사 대표(대통령 표창), 유석희 센디에고 한미 노인회 회장(국무총리 표창)에게 각각 전수했다.
이기철 총영사는 “오늘 수상자들은 동포사회 단합과 관심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여 이룩한 공적을 한국 정부가 인정한 것”이라면서 “총영사관은 사회 노약자, 독립유공자, 차세대 등을 포함한 동포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동우 고문은 “대한민국이라는 좋은 나라로부터 너무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면서 “이상은 동포사회를 위해 더 일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배 회장은 “문화관계에서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다”면서 “오늘의 이 상은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박병철 이사장은 “무한한 영광이다”면서 “앞으로도 장학사업 청년사업을 더 활성화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송윤 장로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한다”면서 “평소 차세대 발굴 육성에 마음을 두어왔는데 앞으로 꿈과 이상을 지닌 차세대 정체성과 통일교육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유석희 회장도 “노인들 봉사에 보람을 느끼고 있는데 오늘의 상은 더 많은 봉사를 하라고 준 것으로 알겠다”며 각오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