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 “여행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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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 “여행 떠난다”

9년 내 최대 전망

추수감사절-여행미국 경기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년 추수감사절 연휴에 자동차나 항공편으로 가족•친지를 찾는 여행객 규모가 9년 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지난 18일 금요일 LA공항으로 향하는 10번 프리웨이는 많은 차량으로 붐볐다. 이날부터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삼호관광을 포함해 아주관광 등 한인 관광사들도 추수감사절 특선 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삼호관광은 23일부터 26일에 걸쳐 미서부 4개 관광일정을 포함해 동부와 해외 등 모두 24개 추수감사절 특선 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주관광도 미서부와 동부 등 특별 관광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금년 추수감사절인 24일을 전후한 연휴기간(23일~27일) 약 4천870만 명의 미국인이 50마일 이상 거리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 100만 명 더 늘어난(1.9% 증가) 수치이며, 미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기에 접어들기 전인 2007년 이후 가장 높다. 추수감사절 미국인 이동 규모는 2007년 5천60만 명에서 2008년 3천만 명대로 급감했다가 차츰 회복됐다.

미국 항공사들은 사실상 추수감사절 연휴 모드에 돌입하는 18일부터 약 12일간 항공편 이용객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더 늘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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