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축제재단 파행에 한인사회 원로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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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재단

▲축제 관련 전임이사 및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LA한인축제재단 전 이사진들이 현 축제재단 난맥상을 지적하면서 재단의 정상화를 주장하고 앞으로 축제를 LA 한인회나 신망있는 단체가 주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 LA한인축제 재단 김진형 전 회장을 비롯한 27명의 전 이사진들과 원로 들은 LA한인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인 언론들과 커뮤니티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발표된 결의안(별첨 참조)에 따르면 현 축제재단은 3명의 이사로 정관상 7명 정원의 정족수에 미달해 “식물이사진”에 못 미친다며 운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사진 제명과 법적소송 등 계속된 파행이 잇따르면서 앞으로 축제재단 운영을 LA한인회 등 타 단체들이 대행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인축제 창시자인 김진형 전회장을 포함해 김창수 원로, 양효길 LA 한인상공 회의소 전회장 그리고 과거 축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이종렬 목사 등을 포함한 원로 인사 27명이 참석하여 ‘축제를 현재 3인 이사들(조갑제, 배무한, 최일순)에게 맡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형 전회장은 “오늘 밝힌 결의문에 나타난 것은 한인사회의 그동안 제기된 여론과 한인 언론들이 지적한 내용들에 따라서 우리가 의견을 내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남겨진 3명 이사들은 ‘식물 이사회’나 다름없어 축제를 이끌어 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수년동안 축제재단은 이사들 간의 야합 시기 질투 모함 등으로 제명 복권 등을 수차례 반복 하는 등 비영리단체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여 동포사회로부터 비난과 성토를 받아왔다. 특히 올해에는 ‘유료 공연’으로 또 다른 비난의 대상이 되어 왔는데, 축제가 끝나자 또다시 제명 사태가 이어지고, 여기에 이사들의 ‘갑질’에 전 직원들이 일괄사퇴를 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불러왔다. 무엇보다 이사들의 ‘갑질’ 행위와 윤리문제는 이들 이사들이 자격미달이라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남아있는 이사 3명은 유료공연 실패로 인한 적자를 회복하고 있는 단계라고 일부 언론에 밝히면서 타 단체에게 축제를 대행하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일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의 조갑제 회장은 미주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5회 축제 재정을 파악할 수 있는 전 사무 국장 명의의 노트북을 최근에 수거해 현재 자료복원 및 수표 사용내역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중” 이라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전문가의 외부 감사를 통해 재정사용 내역을 철저히 밝혀 누구라도 공금을 잘못 사용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많은 동포들은 재단의 이사 영입이나 투명성 운영 등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하면서 더 이상 축제재단에게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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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정상화를 위한 원로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LA 한인축제재단은 현재 조갑제 회장, 배무한 이사장, 최일순 부이사장 단 세명이 이사진을 구성하고 회장 이사장 부회장 또는 부이사장 등의 감투를 돌려가며 쓰고 있습니다. 축제재단은 이사장이 바뀔 때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이사들을 무슨 이유 등을 걸고 매번 제명처분하여 20여명의 이사진은 줄고 줄어 그때마다 정관의 이사 수를 편법으로 개정하여 현재는 7명의 이사진으로 정관을 개정한 상태이나 그나마도 단 4명이 남아 있다가 이번 배무한 이사장이 취임 하자마자 지미 리 전 회장을 또다시 전격 제명처분 함으로서 이사진이 단 3명으로 되어 이사회 정족수마저 미달로 지금은 정관을 위배하는 이사회로 전락하였습니다. 더욱이 현 축제재단은 수년간의 싸움질과 법정소송 등 계속되는 파행으로 한국정부로부터 ‘사고 단체’란 낙인이 찍혔고 재단의 전 직원이 현 이사들의 갑질로 일제히 사표를 제출하여 업무가 마비 되었으며 현재 남은 세 사람의 이사는 한인 언론사들이 아예 대놓고 해체하라는 기사로 한인사회의 적폐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차제에 창시자인 김진형 회장과 전임 이사들은 모두 고령의 씨니어들로서 이런 어지러운 사태에 추호도 간섭하고 싶지 않지만 여러 언론인들과 여러 단체장들 그리고 일반 교포들로부터도 특히 축제 창시자인 김진형 회장이 한 말씀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빗발치는 권유로 축제 정상화를 위하여 11월 18일 고령이 된 전 축제재단 이사들이 만리장성에 함께 모여 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의견을 피력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하였습니다. 창시자인 김진형 회장이 축제를 만들때만 해도 그 시대 사람들은 애국 애족하는 정신으로 자기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는 시대정신이 있어서 축제를 만들어 한인사회에 바쳤고 유능한 후배들이 축제를 통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동포사회가 이를 통하여 화합하고 미 주류사회에 우리의 저력을 과시하는 축제를 만들 것을 당부한 것이지 이사 몇 사람이 입회금을 2만불로 올려서 이사영입을 막고 몇 사람이 매해 감투를 돌려가며 종신 이사제를 하라고 한 것은 아닙니다.

이제 한인 언론들은 대놓고 현 이사진은 범법자와 자격 미달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공공연히 꼬집고 있으며 이들의 작태를 코메디라 기사화하여 이들 3명의 이사로서는 이제 한국의 국호를 내걸고 LA동포사회를 대표하는 축제를 운영하기에는 한인사회가 용납하지 않습니다. 김진형 회장이 1974년 11월 4일 제1회 한국의 날 축제와 퍼레이드를 시작할 때 올림픽 가의 땅 값은 스퀘어푸트 당 4불이었는데 이 때 김진형 회장은 사비 5천불을 들여 모든 단체장들이 시기상조라고 반대할때 코리안 퍼레이드를 강행하여 3만명의 한인 인파가 향수에 젖어 올림픽 가에서 눈물을 흘리며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보았고 그 인파에 놀란 LA정치인들이 결국 김진형 회장이 제출한 코리아타운의 경계안을 LA시의회에서 결의하게 된 것입니다(별지 참조). 그럼으로 지금의 어이없는 사태는 그간 한인사회의 여론을 통하여도 알려졌듯이 축제는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인 2년 임기의 LA한인회나 어떤 신망이 있는 단체가 주최하고 한인언론사들과 한인단체들이 함께 협력하여 준다면 그의 위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전임 이사들과 한인사회 원로들은 함께 모여 우리의 의견을 위와 같이 피력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19일
LA한인축제 창시자: 김 진형 외 축제재단 전임 임원 이사 및 한인사회 원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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