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선 전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 회장 ‘유죄’ 인정

이 뉴스를 공유하기

5년간 연방세 62만달러 세금포탈혐의 기소

▲ 연인선 전 미주한인드라이크러너스총연합회 회장

▲ 연인선 전 미주한인드라이크러너스총연합회 회장

연인선 전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 회장이 세금포탈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동부연방검찰은 지난 3월 11일 연씨를 기소한데 이어 지난 15일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연씨가 종업원들에게서 받아 연방국세청에 납부해야 할 근로소득 원천세 62만달러상당을 납부하지 않았다’며 구체적 혐의사실을 공개했다. 연씨는 이미 연방검찰에 유죄인정의사를 밝혔으며 빠르면 다음주 유죄인정합의서를 작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열띤 경합끝에 미주한인드라이크러너스총연합회 회장에 당선됐던 연인선씨. 뉴욕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 회장, 뉴욕강원도민회장등을 지내며 한인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연씨가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연방검찰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동부연방검찰은 지난달 11일 연씨를 기소한데 이어, 지난 15일 연방법원에 연씨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연방검찰은 ‘INFORMATION’이라는 제목의 서류에서 ‘연씨는 뉴욕퀸즈에서 WW클리너스와 그린앤와잇클리너스 2개회사를 단독소유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2개 회사를 1개회사 처럼 운영하고 있다. 고용주는 연방법 26조에 의거, 종업원들의 근로소득 원천세를 징수해 연방국세청에 납부하고, 연방보험기여법에 따른 세금을 매분기마다 납부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이같은 책임이 부여된 연씨는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고용주가 국세청을 대신해 종업원 임금지급에서 근로소득 원천세를 공제, 국세청에 납부해야 하지만 이 돈을 떼먹었다는 것이다. 연방검찰은 연씨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4분기씩 모두 20분기동안 근로소득원첸세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WW클리너스는 연방보험기여법에 따른 세금 47만976달러와 연방소득세 11만9528달러등 59만6천여달러를 포탈했다고 밝혔다. 또 그린앤와잇클리너스도 연방보험기여법에 따른 세금을 20분기동안 납부하지 않는 방법으로 2만1944달러롤 포탈했다고 덧붙였다, 즉 61만8천달러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셈이다.

특히 연방검찰은 연씨가 의도적으로 이들 세금을 포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연씨는 지난달 11일 기소되자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같은 날 연방검찰은 연씨가 사실상 유죄를 인정했기 때문에 기소대배심을 열지 않기로 했다며

▲ 연방검찰은 지난달 11일 뉴욕동부연방법원에 연씨를 세금포탈혐의로 기소했다

▲ 연방검찰은 지난달 11일 뉴욕동부연방법원에 연씨를 세금포탈혐의로 기소했다

재판부가 빠른 시간내에 유죄인정심문일자를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연방법원은 이달 1일을 인정심문일자로 잡았으나 지난달 27일 연씨의 변호사가 다른 재판등과 겹침에 따라 검찰의 동의아래 이를 4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주로 잡아달라고 요구했다. 또 4월 22일부터 26일까지도 출석이 불가능하다며 새로운 날을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연방검찰과 연씨측은 지난 4월 15일 ‘기소대배심 유예서류’에 서명, 연방법원에 제출하고 ‘연씨가 징역 1년이상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는 1개이상의 범죄를 저질렀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으며 판사도 같은 날 기소대배심유예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연씨에 대한 유죄인정재판은 빠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주 중에 열릴 것으로 보이며, 유죄인정을 함으로써 검찰이 형량을 상당기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62만 달러상당에 달하는 세금은 전액 납부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시체포됐다 유죄를 인정함으로써 보석금없이 석방된 연씨는 세탁공장울 운영하며 뉴욕일원의 호텔이나 대형연회장들의 세탁물을 처리해 왔으나, 최근 경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씨가 뉴욕한인세탁인은 물론 미주한인세탁 인의 대표를 역임했다는 점에서 세금을 포탈했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본인 개인의 소득세나 법인세가 아니라 종업원에게 임금을 지급할 때 자신이 이미 공제한 근로소득 원천세까지 떼먹었다는 것은 벼룩의 간을 빼먹은 것이나 다름없고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는 것이 세탁업계의 지적이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