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존 리 LA시의원 후보
득표율 1위 8월 13일 결선 진출
4일 치러진 LA시의원 12지구 보궐선거에서 한인 존 리 후보가 득표율 1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존 리 후보는 6천 195표, 득표율 19.17%를 얻어 전체 15명의 후보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천 145표, 득표율 19.01%의 로레인 런드퀴스트 후보다. 이어 스캇 애브람스가 4천 24표, 득표율 12.45%로 3위다. 한편 또다른 한인 애니 조 후보는 647표, 득표율 2%로 13위에 자리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득표율 과반을 받은 후보는 나오지 않은 만큼 득표율 1, 2위인 존 리 후보와 런드퀴스트 후보는 오는 8월 13일 실시되는 본선거에서 맞붙게 된다. 이로써 존 리 후보는 본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두 번째 한인 LA시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날 보궐선거는 미치 잉글랜더 전임 시의원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공석이 된 12지구 보궐선거 예비선거는 12지구 수석보좌관을 지낸 한인 존 이 후보와 시 수도전력국 커미셔너 출신인 한인 애니 조 후보 등 2명의 한인 후보가 다른 13명 후보들과 막판까지 예비투표 총력 선거전을 펼쳤다. 한편 이날 LA시 전역의 투표소들에서는 LA 통합교육구(LAUSD) 예산 확충을 위한 발의안(Measure EE)의 찬반을 묻는 투표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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