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특집]소리 대장간 보청기 제치고 소리를 다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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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청각 훈련으로 소리 재생

소음성 난청 환자들
‘새로운 세상을 맛본다’

소리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소리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마치 앞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것과 같은 의미다. 어쩌면 소리를 잃는 것은 세상을 잃어버리는 일 일수 있다. ‘귀를 먹는다’는 말과 ‘말을 못한다’는 말은 함께 쓰인다. 우리가 소리를 잃게 되는 과정은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고 결국 삶의 질이 심각할 정도로 저하되게 된다. 보통 현대의학으로 청력을 잃으면 회복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청기라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하지만 보청기가 잃어버린 청력을 완전히 대신해 줄 수 없다. 단순히 보청기로만 해결될 수는 없다. 피아노의 미묘한 음의 이상을 피아노 조율사가 알아차리는 것만큼 청각 유모세포의 특정 대역의 세포 이상을 찾아내기란 그리 쉽지 않다. 난청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은 본인이 난청이라는 것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다. 청각을 단련하여 건강한 청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사람들이 믿을 수 있을까? 그런데 실제 존재한다. 한국인이 개발한 ‘소리 대장간’이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성진 취재부 기자>

김진성(78, 가명)씨는 지난해부터 양쪽 귀에서 가끔 ‘윙~’’ 소리가 나고, 귀가 무엇에 막힌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똑똑하게 들을 수가 없었다. 병원에서도 보청기를 낄 것을 권고 했다. 그는 보청기를 끼기 위해 수차례 검사를 하는 도중 우연하게 ‘소리 대장간’이란 청력 보완 업체를 알게 되면서 새로운 희망을 지니게 됐다. ‘소리 대장소리대장간간’에서 제공한 청력 보완 솔류션 HG(히어링가이드)를 구입해서 매일 두차례 컴퓨터를 이용해 30분간 귀를 단련시키면서 보청기 없이 조금씩 청력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파수별 청력검사로 청각 세포의 활성을 촉진하는 TSC 기술로 훈련을 하는 것이다. 사실 2개월 전까지도 그는 보청기와 싸우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귀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감지했지만 생활하는데 크게 불편이 없어 그대로 지냈다. 하지만 올해들어 교회를 가도 설교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고, 모임에 가서도 연사들의 이야기를 똑똑히 알아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셀폰 전화기나 집전화 소리는 전혀 불편이 없었다. 그는 ‘보청기를 끼는 나이가 됐는가’라고 생각을 하게 되면서, 지난 1월에 이비인후과에 예약을 하여 진단을 받았다.

담당 의사가 ‘보청기를 끼어보는 것이 어떤가’라며, 보청기 검시 의사를 소개했다. 보청기 담당 의사를 만나니 몇가지 검사후 보청기 샘플 2개를 보여 주었다. 보기에도 투박한 보청기를 귀에 끼니 소리가 너무 울려 들렸다. 담당 의사는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김씨는 ‘가격이 얼마냐’고 묻자, 양쪽 귀에 한개씩 2개를 사용해야 하니 5,000달러라고 했다. 그는 당장 귀가 안들리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보청기 가격이 5000 달러도 부담이 되고, 솔직히 보청기 자체가 자연스럽지도 못하고 매끄럽지도 않아 그 자체로도 또다른 불편할것 같아 당분간 그대로 지내보면서 견뎌보기로 했다. 주위에서 ‘한방원을 가보라’ ‘침을 맞어보라’는 이야기도 있어 한방원에도 갔으나,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해 그만두고, 인터넷을 뒤져보았다. 인터넷에 나온 글에는 <귀는 한번 망치면 고치지 못한다>는 글이 대부분이다. 또 다른 글에는 <귀 주변을 마사지하면 좋아 질 수 있다>는 조언도 있어 부지런히 귀를 마사지 했는데 그때마다 조금 귀가 뚤리는 듯하지만 답답한 상태는 본질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에 우연하게 ‘소리 대장간’을 만나게 된 것이다.

노인층의 청력 감퇴와는 달리 젊은층에서도 문제가 생긴다. 대학생인 정아영(20, 가명)씨는 6개월 전부터 귀가 꽉 찬 듯한 ‘귀속 충만감’이 심해져 이비인후과 전문 병원을 찾았다. 전문의는 청력 검사 등 몇가지를 진단 후 내린 병명이 ‘소음성 난청’ 이라는 결과를 알려주었다. ‘소음성 난청’이 된 것은 노래방이나 음악홀 등에서 크게 틀어놓고 있다든가, 그리고 현장 음악감을 느끼겠다며 이어폰으로 증폭시킨 음악을 장시간 들은게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보청기를 끼어보니 너무나 한심했다. 보청기 가격만도 2500달러 정도라 만만치가 않았다. 더 문제는 한창 젊은 나이에 보청기를 끼고 다닌다는게 너무나 창피했다. 타운에서 보험 세일즈맨인 그레이스 염(41, 가명)씨는 매일 아침 조깅때마다 이어폰을 끼고 뛰었고, 업무 중에도 이어폰을 끼고 살았다. 이때부터 친구들끼리 모여 이야기할 때 제대로 잘 못 듣는 경우가 많이 생겨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소음성 난청’이란 진단을 받았다. 역시 의사의 권유에 따라 보청기를 하려고 병원에 갔으나, 실지로 보청기를 끼어보니 여러모로 불편해 포기하고 그냥 지내 고 있다.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망가진 청력 회복에 탁월한 반응

한국에서 개발한 (주)소리대장간(대표 장기현)의 TSC 청력백신이 이명난청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보청기로도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소리대장간이라는 회사명이 낯설고 귀에 익지 않아 조금은 의아해 보이지만 구미 선진국에서는 난청문제를 해결한 대표기업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이다. 기존에 시판 중인 보청기는 청력을 회복시키는 기술이 아니라 단순히 들리는 소리를 키워주는 기능만 하게 된다. 하지

▲ 소음성 난청 환자(오른편)가 청력 검사를 받고 있다.

▲ 소음성 난청 환자(오른편)가 청력 검사를 받고 있다.

만 소리대장간의 TSC 기술은 망가진 청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다. 이미 손상된 청각의 주파수별 세포에 최적화된 음향 자극을 통해 청력의 현저한 개선이 이뤄진다는 사실은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난청의 치유와 개선에 매우 중요한 발전을 가져오게 됐다. 한국의 글로벌바이오메디컬 펀드가 투자하고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이 검증한 TSC 청력백신은 기존 병원에서 시행하는 6밴드 순음청력검사법과는 달리 달팽이관을 총 134밴드로 구분하는 고해상도 미세청력검사법과 미세이명검사법에 기초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청력검사 방식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미세한 부분까지 청각세포의 기능을 정확히 정량적으로 규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난청은 청각세포가 죽어서 발생하는 비가역적 질환이나 증후로 알려져 있지만, 청각 세포가 아프거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때도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 소리대장간은 청각세포 손상으로 난청이 온 경우를 겨냥해 이 같은 음향학적 백신기술을 개발 했고, 손상된 청각세포를 찾게 되면 문제가 있는 세포를 TSC 음향신호로 자극해 문제의 청력을 어느 정도까지 복원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소리대장간 관계자는 “세포사멸에 의한 난청, 즉 청각세포가 죽어서 발생한 난청일 경우에는 TSC 음향신호 청취 후에도 청력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며 “단순히 청각세포의 기능적 손상에 의한 난청일 경우에는 하루 30분씩 2주 청취만으로도 최소 10dB에서 최대 50dB 정도까지 청력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소리대장간의 TSC 청력백신 기술은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과 미국 이어로직청각연구소, 팔로 알토 의료재단의 공동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Neurology 온라인 판에 발표되었다. 미국 FDA에서도 인증 검사를 완료했다. 스탠포드의과대학의 임상결과는 청각을 단련하면 청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 해주고 있다. 어려서부터 이어폰이나 스마트 폰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귀를 혹사하여 청력건강 이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는 어쩌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인의 청력건강을 한 차원 올리는 일이다.

음향학적 백신기술을 개발

소리대장간은 단순히 보청기나 청력진단기 같은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다. 소리대장간은 그 이름부터 아직 귀에 익숙하지 않다. 현재는 세계적이고 획기적인 특허기술을 담은 ‘스탠포드 힐링보청기(TSC)’와 ‘청력단련프로그램’을 알리고 소개하는 일을 하는 기업이다. “좋은 것은 널리 알려야 한다. 이렇게 가치있는 존재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라는 기업 목표이기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스탠포드의과대학에서 임상실험결과 놀라운 효과를 입증 받은 세계특허 ‘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 기능을 탑재한 ‘스탠포드힐링보청기’와 청력단련프로그램 ‘히어링가디언’(HG)등은 타사 제품과 비교자체를 할 수 없을 만큼 세계에서 유일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해상도와 속도에서 경쟁 제품을 찾아볼 수 없는 ‘자동미세청력 진단기 AMA-PTA’를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하여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 정부로부터 민간자격을 인정받은 전문 인력인 청각관리사의 교육 및 자격증 발급에 따른 시험전형 등 전반적인 과정을 수행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소리를 듣게 해준다’ TSC 원천기술의 발명가인 곽상엽 박사의 연구 업적은

▲ 컴퓨터를 이용해 청력 개선 훈련을 안내하고 있다.

▲ 컴퓨터를 이용해 청력 개선 훈련을 안내하고 있다.

특이했다. 서울대 음대 작곡과 출신으로 유제하 가요제 대상, 한류의 본거지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획자이자 작곡가로 거침없이 잘 ‘나가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미국 유학을 떠난다. 2003년부터 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 원천기술의 발명에 나서면서 “한번 손실된 청력은 복구할 수 없다.”는 의학계의 통념과 단기필마로 싸우기 시작한다. 그는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에서 3년 5개월에 걸친 임상실험 결과 지난 2013년 그 효과를 입증 받아 이명난청과 청력을 잃어가는 사람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곽상엽 박사는 이제 소리대장간과 손잡고 TSC 원천기술을 토대로 개발된 다양한 제품과 시스템을 우리나라는 물론 LA등 지구촌에 소개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아직까지 세상에 없었던 기술로 들리지 않는 고통에서 힘겨워 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일로서 돈과 명예를 버리면서 선택했던 인생의 대장정이었다. 이제 소리대장간을 통해 웰빙과 힐링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의 귀를 밝히는 폭넓은 업적을 기대하게 되었다. 곽상엽 박사는 서울대학교 겸임교수, 소리대장간 이사회 의장, 미국 스탠포드 의대 TSC 임상연구 위원 및 공동저자, 미국 이어로직코퍼레이션 창업자 및 TSC 원천기술 발명자, 제6회 유

재하가요제 대상 수상, SM 엔터테인먼트 전속 프로듀서 역임, 서울대 및 동대학원 졸업, 미국 UCLA 대학원 인지음향학 박사를 수료 했다. 미국 신경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소리대장간 기술연구소가 의뢰하고 스탠포드 의대 하이메 로페즈 교수와 조성호 교수 및 연구진에 의해 검증과정을 거친 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역치신호조절) 기술에 관한 임상적 효과와 그 의미에 대한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이 생소한 내용의 학술 발표에는 임상시험을 통해 신경학적 개선과 회복에 대한 주목할 만한 결과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주파수 별 청력검사로 청각 세포의 활성을 촉진하는 TSC 기술의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의 내용은 무작위로 선발한 42명의 대상자에게 청력검사를 실시한 뒤 2~3주간 하루 1시간씩 TSC 기술로 귀를 관리하게 한 뒤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실험의 결과는 78%의 실험대상자들에게 성공적이며 현저한 차이(significant difference)가 발견되었으며 청력 개선의 효과를 보였다고 ‘미국 신경학회’는 발표했다. 단순히 소리만 키워주는 기존 보청기의 개념을 완전히 탈피해 미국의 명문인 스탠포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놀라운 효과를 입증 받은 세계특허 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기술로 기존의 보청기 역할은 물론 청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을 시켜준다.
♦문의: 213․700․9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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