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일간지 수난시대 ‘굿이라도 해야할 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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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일보, 전현직 직원으로부터 집단소송 당해
■미주중앙일보, 고위 임원 10년사이 자살 사건 2건

양대 일간지 수난시대  ‘굿이라도 해야할 판국’

LA의 양대 일간지인 미주한국일보와 미주중앙일보가 각각 집단소송(Class Action)과 고위 임원 자살 사건으로 상심에 빠져있다. 미주한국일보는 창사 5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전, 현직 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노동법 관련한 집단 소송을 당해 최근 중재 합의를 마쳤으나, 일부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본보가 수집한 가주법원 LA법원에 제기된 집단언론사소송(사건번호 BC 643503) 관련 서류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미주한국일보 지사와 샌프란시스코 지사의 전, 현직 직원들이 미주한국일보로부터 최저임금, 오버타임 임금, 근무 중 휴식 시간 등등 노동법상 근로자가 받아야 할 권리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주본사 중앙일보전 대표이자 현 고문으로 재직중인 임광호씨가 지난 5일 한국 방문 중 남양주 야산에서 목을 매고 자살한 사건이 발생해 자살 배경에 대해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두 사건을 정리해 보았다.

미주한국일보 집단소송 중재 합의를 하긴 했으나…

원고 측은 그동안 디포지션과 기타 법적 제기를 통해 피고측이 근무중 타임 카드 기록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임의로 작성했으며 , 근무 중 휴식시간과 식사시간을 노동법 기준에서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고측은 피고측이 커뮤니티 대상으로 개최한 각종 행사에 원고 측은 동원시키면서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원래 이 집단소송에서 원고측은 1천만 달러의 배상을 요구했으나 지난 8월 16일 중재 합의를 통해 98만 달러로 일차 정해졌다. 원고측 법률회사는 이같은 사항을 집단소송 원고측들에게 통보하면서 98만 달러 배상금의 배분 지침 등을 통보하면서 중재 합의사항에 동의를 구했다. 이에 대하여 일부 원고측은 원고측의 권리 주장에 대하여 중재 합의 내용에 충분하지 않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재 합의금 배분 조치는 98만 달러 중에서 원고측 변호사에게 1/3 정도가 배분되고, 나머지 금액에서 임금 관련에 20%, 벌칙에 40% 이자 관련해 40%가 배분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경우 1인당 돌아가는 합의금은 2000달러에 불과해 과연 어느쪽으로 결말이 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 중재합의가 구속력을 갖기 위해서는 양측 합의서를 검토한 법원이 정식으로 최종 판결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이 집단소송은 원래 전직 직원 K. Kim 씨가 노동법 위반을 이유로 미주한국일보 회사 상대로 개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사안이 집단소송건으로 확대되어 지난 2016년에 정식으로 250여명의 전,현직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소송이 제기된 것이다. 본보는 최근 이 집단소송에 대하여 원고측 변호사에게 질의서를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미주중앙일보 임광호 고문 갑작스런 자살로 당혹감

한편 미주 중앙일보는 8일자 신문에서<본사 임광호 고문이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간) 한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60세. 고인은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중앙일보에 입사했으며 이후 재무팀장, 재무기획 실장, 제이 콘텐트리 대표등을 거쳤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미주중앙일보 사장을 역임했다. 그 후 사망 직전까지 LA중앙일보 고문이었다. 유족으로 부인 박정애씨와 두딸이 있다. 장례는 한국에서 치러진다. 서울 일원동 삼성 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원>이라고 밝혔다. 한국 경찰에 따르면 임고문은 지난 6일 오후 5시 56분께 남양주시의 한 건물 뒤에 위치한 나무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지난 5일 저녁부터 연락이 안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해 수색에 나섰으며, 고인의 휴대전화를 추적한 끝에 사고 현장에서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구체적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가족과 지인에게 문자 메시지를 남긴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6년까지 미주 중앙일보 사장을 지낸 뒤 최근까지 고문을 맡으며 LA에서 거주해 왔다. 이번 임 고문은 딸의 결혼식을 위해 귀국하였는데, 경사를 이틀 앞둔 직전에 생을 마감해 주위를 매우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미주중앙일보 직원들도 크게 충격을 받고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LA지역의 한 지인은 “평소 당뇨 관련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급작스런 소식은 정말 큰 충격”이라며 “극단적 선택이 맞다면 왜 그렇게 된 것인지 궁금하다”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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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일보 임광호 전 사장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박인택 사장 이어 두번째 자살

미주중앙일보는 지난 2009년에도 당시 사장을 지낸 박인택 전 사장이 자살로 생을 마감해 큰 충격을 받은바 있임광호는데 정확하게 10년만에 또 한명의 전 대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해 의구심이 증폭하고 있다. 오랫동안 엘리트 길을 걸어왔던 두 사람은 중앙미디어어의 중견 간부였다는 점에서 회사와의 심각한 갈등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특히 임광호 전 대표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던 당일에 중앙미디어 법무팀 변호사들과 골프와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의구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특히 딸의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집안의 가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자세한 사망소식은 아직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한국 경찰은 이번 사건 발생후 사건 경위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밝혀주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실종신고자 핸드폰 위치 추적 과정에서 남양주에서 차량 발견해 주변 수색 과정에서 나무에 목매 숨진 사채로 발견했다. 경찰은 고인의 부인 박정애씨가 “남편이 어제(10월 5일)저녁부터 연락이 안된다”며 서울청에 실종 신고를 하여 수색에 휴대전화의 위치 추적장치를 통해 위장소에서 변사체 발견. 지난 6일(월) 오후 5시 56분 남양주시 수동면 비룡로 1717 건물 뒤편 나무라고 설명한 경찰은 현장에서 고인의 아내와 지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남겼다고 했다. 그리고 경찰은 사체에서 타살 흔적없어 자살로 변사 처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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