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한국주간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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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매력을 다양한 주제로 알리다

10월은 풍성했다. 10월은 의미가 담긴 달이었다. 우리나라가 ‘열린 날’(개천절)이고, ‘우리 말’(한글날)이 태어난 달이다. 특히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과 그리고 관련있는 단체들이 함께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2019년 한국주간(Korea Week)”으로 지정하여, 한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약 20여개의 다양한 형태의 매력있는 한국 알리기 행사로 구성되어 주류 사회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한국어진흥 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한글날 제정 기념’과 함께 창립 25주년 갈라를 400여명의 한미인사를 초청해 열어 새로운 25주년의 앞길을 제시하여 큰 의미를 전했다. <성진 취재부 기자> 

한국주간행사LA총영사관은 이번 한국주간에 특히 △한국 종가 주제의 특별사진전시회(9. 30~10. 5), △개천절 축하 공연(10. 3), △LA 취업박람회 계기 K-뷰티 홍보(10. 4), △한국 힙합문화 세미나 및 공연(10. 7), △한반도 이슈관련 동포 강연회 등으로 “매력있는 한국”이란 인상을 주었다. 지난 3일 관저에서 개최된 개천절 기념식에는 LA지역 외교단(페루, 벨기에,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터키, 일본, 파라과이, 미얀마, 중국, 이태리, 필리핀, 멕시코, 브라질)이 많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아키라 무토 일본 총영사도 참석해 개천절 문화 공연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했으며, 잘 차려진 한식 식단을 보고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완중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홍익인간’의 이념을 설명하면서 한국의 개국이념과 세계속의 한국을 소개하였다.(별첨 기사 참조) 한국 주간을 시작하면서 지난 9월 27일에는 사찰음식 및 템플스테이를 홍보 행사를 대한불교 조계종과 함께 주류사회 인사들을 초청 한국의 사찰 음식을 소개하고 시식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사찰음식 대가 선재스님이 직접 참석해, 사찰음식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하였다. 또한 이날 글렌데일 통합 교육구 소속 Hoover 고등학교, Monte Vista 초등학교, Rosemont 중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사물 놀이와 대금 연주)와 K-Pop 댄스 공연을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행사에는 글렌데일 교육구의 한국어 이중언어 과정 학생들이 다수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한국 문화를 직접 찾아가서 보여 주었다. 10월 7일에는 UC-Irvine 한국학센터와 공동으로 한국 힙합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특히 한국 힙합에 나타나는 한국인과 흑인 대해서 토론하는 장이 되었다. 또한 10월 7일 저녁 UCI Barclay 극장에서는 JK Tiger/윤미래/Kurtis Blow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인식 새롭게 하다

특히 LA한국문화원은 △한국영화 상영회(9. 26), △전통 공연(9. 27), △한국 음식등의 홍보 행사를 개최하였는데, 특히 2019 공연작품 공모전 「2019 ARI Project」아홉번째 무대로 우봉이매방춤 보존회 남가주지회(회장 김묘선)과 함께 9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공연을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LA 아리랑 (LA Arirang)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공연은 2012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을 한국, 일본, 미주지역의 전통 예술가들이 가무악 놀이판을 통해 재 조명해 보는 자리로, 김묘선(국가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 우봉이매방전통무

▲ 한국의 전통 음식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 한국의 전통 음식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용 보존회 남가주 지회장)과 홍옥미, 원경애, 이성준, 조진숙, 이유나 등 한국, 일본, 미주지역 중견무용가 및 보존회 회원들이 함께 마련한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은 김묘선 회장이 직접 선보이는 기방 예술로서 한과 신명을 동시에 지닌 <살풀이 춤>을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가락으로 음을 재구성하여 기존 대금 산조의 가락과 시김새 등을 변화시켜 즉흥적인 이성준의 산조로 표현될 <대금산조>, 이매방류 전통춤 특유의 미학과 맥을 지닌 조진숙의 <입춤>, 원경애가 연주하는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및 <가야금 병창>, 홍옥미의 <해금산조>, 이유나의 우봉 이매방 선생의 <장고춤> 등으로 이어졌으며 한국전통무용의 정수인 <승무>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LA한국교육원은 △VANK 홍보대사 발대식(10. 5), △한국어 교육기간 운영(10. 7~12), △한국어 말하기대회(10. 8), △독도·동해·한국 바로 알리기 행사(10. 10) 등을 각기 개최하여 한국 알리기 공공 외교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여 한국교육원은 10월 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1주간을 ‘2019년 한글교육주간(Hangul Education Week)으로 운영했다. 이를 위해 각 학교에서는 이 교육 주관을 다양한 한글관련 활동과 교육을 실시하여 주도록 요청하면서 이를 위한 다양한 한글의 날 교육 자료를 보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한글의 소중함과 한글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한글날 수업 자료로 사용되도록 권장했다. 금번 한국주간 행사를 통해 미주류사회에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매력을 확산하고, 한미 동맹의 가치 재확인 및 양국간 우호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 국민,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재외동포 참여 활동 강화를 도모코자 하였다.

[김완중 총영사의 개천절 기념사] (요약)

10월 3일 개천절은 한국인의 자부심과 화합의 큰 원천을 제공하는 4천년이 넘는 민족 역사를 상기시킨다. 한국의 개국이념은 “인류에 크게 혜택을 주기 위한 ‘홍익 인간’이었다. 우리 한국인들은 이같은 이념을 통해 지난날을 회상하고 현재를 바라보고 내일을 향해 나간다. 1950년대 한국은 개발도상 국가였으나 한국 전쟁에서 일어나 이제는 세계 11위 선진국이며 역동적인 민주주의의 나라가 되었다. 우리들은 한국전쟁에서 미국의 4만여명의 젊은이들을 포함해 16개국

▲ 한국어 진흥재단 창립 25주년 갈라에서 모니카 류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있다.

▲ 한국어 진흥재단 창립 25주년 갈라에서 모니카 류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있다.

유엔군의 희생과 도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 특히 한미동맹의 결속으로 한국과 미국은 공고한 우정과 경제적으로 중요한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LA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도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약 250만 한인이 거주하고 있고, 남가주에만 60여만명이 거주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한편 최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UN에서 만나 한미동맹의 공고성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재확인 했다. 이제 한국은 민주적 가치와 인류 존중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공존과 평등을 이루기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개국 철학인 ‘홍익 인간’을 실천하는 나라이다. 지금까지 유엔 평화 유지 작전을 위해 17,000명의 군인을 세계 각곳에 파견했으며 질병과 자연 재해로 고통받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 모두가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나간다면 내일의 세상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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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지대한 노력도 한국어 열풍에 기여

한국어진흥재단 창립 25주년 갈라 성료

미주사회에서 한국어 진흥을 위해 설립된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이 지난 9일 한글날에 재단설립 25주년 갈라를 개최하여 세계 최초로 외국에서 캘리포니아주가 ‘한글날 제정’을 축하하며 한류로 확장되는 오늘날 한국어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재단의 활동상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고등학교 AP 시험과목에 한국어 채택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의 활동상을 미주와 한인사회에 알려 폭넓은 참여를 모으기 위한 취지에 부합되었다. LA코리아타운 인근 텍클리언 컴플렉스에서 열린 갈라에는 미주류 사회의 교사들과 교육 행정가들, 시의원과 주 상하의원등 주류 사회 정치인, 한인 사회 인사등 4백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자리에서 모니카 류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재단의 발전과 성장을 도와준 한미사회에 감사하면서 “캘리포니아주의회가 채택한 한글날(Hangul Day) 소식은 한인동포사회는 물론 한국어진흥재단의 자긍심과 모국 한국의 위상을 높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165개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선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아 있는 AP Korean 설정에 모두 도와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SAT 2 한국어 채택을 25년 전에 성취한 재단의 과제는 AP 시험과목 채택을 목표로 한다며 미주류사회와 동포사회의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5주년 갈라행사에서는 축하공연으로 인강 심현정의 “배띄워라”를 포함해 난타 공연과 꼭두각시춤등 전통 한국 문화궁연과 케이 팝 공연이 열렸고, 재단에 재능 기부를 한 사진작가와 화백들의 작품 전시회 및 억션 등이 열렸다. 1994년 SATⅡ 시험에 한국어를 추가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어 진흥재단은 1995년 한국어를 SATⅡ 과목으로 채택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제 궁극적으로는 AP 시험에 한국어를 추가시킨다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AP 시험과목으로 한국어가 채택되려면, 가능한 한 많은 공립학교에 한국어 클래스를 오픈하는 것이 관건이라, 한국어 진흥재단은 서부 지역 중고교에 한국어 반 설립을 늘리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한인 2세와 타인종 학생들에게 단순히 한국어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한국어반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주에 한국어 진흥재단은 세종학당과 mou도 맺었다. 해외 초·중·고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실이 급증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2외국어로 한국어 학습을 하는 학생들은 전 세계 28개국, 1495개 학교, 13만4000여 명으로 매년 수천 명씩 늘고 있다.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를 제2외국어로 택하는 경우가 70%에 달하는 미국 교육계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데는 한인사회 역할도 지대했다.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어 진흥재단이 대표적이다. 25년 전 출범한 재단은 미국 공립학교에 한국어반 개설은 물론 한국어 교재 개발, 한국어 교사를 양성해온 비영리단체다. 모니카 류 이사장은 “한국어를 AP(Advanced Placement 대학과목 선이수제) 과목으로 승격시키는 게 목표”라며 “AP로 채택되려면 한국어 수업을 개설한 학교가 최소 250곳은 돼야 한다. 현재 189곳이라 갈 길이 멀다”고 했다.

한인사회의 열정에 힘입어 캘리포니아주는 올해부터 10월 9일을 ‘한글데이’로 제정했다. 샤론 쿼크-실바(민주) 의원실에서 일하는 박동우(66) 보좌관이 산파 역할을 했다. 박 보좌관은 “미국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려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믿었다. 한인회 도움을 받아 우리 한글을 널리 알리자는 편지를 의회에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상·하원에서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한국어가 제 2외국어로 채택되는 원인 중에는 K팝 때문이다. 3년 전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한 채스워스 로렌스 중학교의 마릴루 피클리아포코 교장은 “한국어반이 개설되기 전부터 학생들 사이 한국 음식과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나 역시 ‘모모랜드’의 팬”이라며 웃었다. 해마다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아이들이 늘자 스페인어반을 폐강하고 8학년에만 한국어 2개 반을 개설했다. 한국어 수업은 한국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된다. 채스워스 차터 고등학교에서 제 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레마(16)는 “슈퍼주니어의 이특을 좋아해 한국어를 배우다 세종대왕 스토리를 알게 된 뒤 한글 공부에 더 매료됐다”면서 “코리아타운에 가서 한국 음식 먹을 때가 정말 좋다”고 했다. 교육자들은 한국어를 채택한 또 다른 이유를 말했다. 퐁카라드 중학교 마리 마니파시에 교장은 “한국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삼성, 현대 같은 글로벌 한국 기업에도 관심을 갖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학교 정규 과목 승인을 담당한 몽펠리에 교육청 브루노 베나제크 장학관은 “IT 기술과 경제 분야에서 앞서가는 한국을 잘 이해하려면 어릴 때부터 한글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 “내년부터는 초등학교에서도 한국어반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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