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이 최우선 날씨 추워지자 독감환자 급증 ‘위험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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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이 최우선 날씨 추워지자 독감환자 급증 ‘위험경고’

자칫 방심했다 생명까지…
10월-11월 중 접종해야 효력본다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이 다가왔다. 올해 독감 시즌은 10월부터 시작해 내년 5월까지 이어진다. 날씨가 추워질 때면 급성호흡기질환인 ‘독감’이 유행한다. 지난 주 ‘인디언 서머’ 깜짝 더위가 지나면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감기는 물론 독감 비상이 다가왔다. 독한 감기라고도 알려진 독감은 일반 감기와 증상과 원인이 다른 질병이다. 독감을 그냥 감기가 조금 심할 정도라고 우습게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 생명이 위험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목숨을 빼앗아 가는 독성 감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남가주에서만 독감으로 사망한 환자가 무려 125명이었고, 2018년 1월 당시에는 130명을 넘었다. 한국에서는 최근 독감 환자 중에 갑자기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등 이상 행동이 연이어 보도 되고 있다고 할 정도이다. 독감의 증상과 전파력, 예방법, 치료제 등 궁금점을 질병 퇴치 안내서를 도움말로 풀어봤다. <성진 취재부 기자>

LA 카운티에 올해 첫 독감환자 발생해 첫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LA카운티 보건국이 10월 21일 보도했다. LA카운티독감 보건국은 지병이 있는 중년의 주민이 독감 바이러스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환절기를 맞아 LA카운티 도서관과 클리닉에서는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이 실시되고 있으며, 주치의 병원에 가면 무료로 접종을 할 수 있다. 코리아타운내 일반 약국에서는 보통 35-40달러 정도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요즘처럼 큰 일교차에 독감 발생 위험성이 커져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되고 있다.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손 씻기다. 손 씻기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손 씻기 외에도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독감백신의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되므로, 본격적인 독감 시즌이 오기 전인 가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 독감 고위험군에 속하는 영유아, 어린이(특히 5세 이하), 65세 이상 성인, 그리고 요양병원에 있거나 폐질환, 심장질환, 콩팥질환, 간질환, 당뇨, 면역이 억제될 수 있는 암환자, BMI40이상의 고도비만환자,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사람 등 인플루엔자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환자들은 필수 접종 대상군이다.

코리아타운에서 가정주치의로 진료하는 ‘닥터안종합병원’의 로리 안 박사는 “당뇨나 천식 그리고 심장병 환자같이 면역이 약한 사람들은 반듯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면서 “독감을 흔히 감기와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독감과 감기는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로리 안 박사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다”면서 “독감 예방주사는 보통 9월에서 3월까지 접종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임신부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자연유산, 조기분만, 저체중 출산 등 합병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통해 위험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감 백신은 해마다 유행할 바이러스를 WHO가 예측해 매년 다르게 준비하지만 유행할 바이러스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현재까지는 불가능하므로 “백신 접종과 함께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지키기,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로리 안 박사는 덧붙였다.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와 노인, 아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독감으로 인해 폐렴, 뇌수막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예방접종 전에 계란, 닭고기에 대한 과민 반응이 있거나 중증도 또는 중증 급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접종에 앞서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독감으로 인한 폐렴은 치명적’

독감과 감기는 차원이 다르다. 독감 예방접종을 한 후 감기에 걸려 “독감 예방접종을 했는데 왜 감기에 걸렸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독감과 감기는 원인이 명백히 다른 질환이다. 일반 감기는 미열과 몸살 기운이 나타나는 콧물과 기침을 동반하며 보통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사라진다. 감기는 코로나·아데노·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 상부호흡기 증상을 일컫는다. 코에서 인후까지가 상부호흡기로 콧물, 기침, 목 통증 등의 증상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는 없고, 반복해서 걸릴 수 있다. 하지만 독감은 39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두통, 인후통 등이 발생한다. 남가주에서는 보통 11월 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 한국에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한다고 한다. 감기와 독감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종류도 다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감기에 비해서 열이 높고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증상이 더 두드러진다. 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심근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영유아, 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시작되면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전 자 변이

▲ 독감 예방주사는 10월~11월에 맞는것이 좋다.

▲ 독감 예방주사는 10월~11월에 맞는것이 좋다.

로 매년 유행주가 변한다. 매년 3~5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그 해 유행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는 바이러스를 선별해 제시하고 있다. 제약회사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백신을 제조 한다. 따라서 1년마다 예측되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하기 위해 매년 접종이 필요하다.

독감은 해마다 항원이 변하므로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노년층은 주치의 병원이나 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남가주에서 일반 약국에서는 $35-60정도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로 쉽게 전파되는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바이러스의 특성상 주기적인 항원성의 변이로 한번 감염되기 시작되면 주변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이 필요하다.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1달이 걸리며 면역효과는 평균 6개월 정도 지속된다. 항체 형성시기 및 지속시간을 고려해 볼 때, 남가주에서 독감 예방접종은 10월이 가장 적합하며, 늦어도 11월까지 꼭 챙겨야 한다. 한국도 비슷하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가 10~11월이다. 독감 바이러스 유행 전 예방접종을 해야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유행 전에 예방접종을 해야 독감 전염률,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독감 주사 적절한 시기 10~11월’

지난해 겨울시즌 남가주에 지독한 독감이 맹위를 떨쳐 10년이래 최악 수준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이로 인한 사망플루샷자수가 남가주에서만 130명을 넘어서는 수치를 보였다. 당시 병원 응급실마다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독감 환자들이 넘쳐났었다. 당시 각 병원 응급실은 독감 환자들로 초만원을 이루 고 있고 치료 약이 동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특히 일부 병원에서는 독감 환자로 응급실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병원 건물 밖 주차장에 치료 시설을 갖춘 임시 텐트를 설치하고 독감 환자들을 맞고 있어 마치 비상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독감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가 보통때에 비교해 하루 평균 60여명 이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독감 환자를 치료할 인력을 충당하기 위해 타주에서 가주로 간호사를 보내고 앰뷸런스 차량을 지원하는 등의 현상도 나타났었다. 올해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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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독감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Q.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은?
A.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세균성 폐렴이다. 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 척수염, 횡문근 용해, 라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 만성호흡기 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이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합병증은 어르신, 어린이, 만성 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한다.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독감3Q. 생후 6개월 이전엔 예방 접종을 할 수 없나?
A. 생후 6개월 미만 연령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의 유효성, 안전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영아와 같이 지내는 가족이나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Q. 독감 예방 백신으로 감기도 예방할 수 있나?
A. 흔히 독감이라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라도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 병이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Q. 예방 접종 후 주의할 점은?
A. 접종 직후 20~30분간은 접종기간에 머물며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한다.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2~3일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핀다. 접종 부위의 통증, 빨갛게 부어 오름, 부종이나 근육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미한 이상반응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1~2일 내 호전된다. 그러나 접종 후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 진료를 받는다. 어린이는 계속 보채고 잘 먹지 않고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면 병원에 간다.
Q. 독감 바이러스 치료제는 어떻게 복용하나?
A. 독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 증식이 일어난다.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려면 초기 증상이 나타났거나, 감염자와 접촉한 지 48시간 내 약을 먹어야 한다.
Q. 얼마 동안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나?
A. 독감 환자의 나이에 따라 전염 기간에 차이가 있다. 성인은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 어린이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있을 수 있다.
Q. 독감 바이러스 치료제의 부작용은?
A. 이 약을 투여 중인 환자들 중 주로 소아청소년에서 경련과 환각, 초조함 등의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추락 등 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다. 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 에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보호자는 치료제 투여와 관계없이 인플루엔자 환자 가 혼자 있지 않도록 적어도 2일간은 지속적으로 주시한다. 또한 창문, 베란다, 현관문 등을 꼭 잠궈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Q. 독감 바이러스 치료제를 해열진통제와 함께 먹어도 되나?
A.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해열진통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함께 복용해도 된다.
Q. 임신 중이거나 수유하고 있는데, 독감 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되나?
A.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장한다. 치료로 인한 이득이 모체와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 보다 크다고 판단된 경우에만 복용을 고려한다.
Q. 최근 독감환자로 진단돼 치료를 받았는데,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해야 하나?
A. 필요하다. 독감 백신은 3~4가지 독감 백신주를 포함하는데, 1가지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 됐었다고 다른 유형에 대한 면역력이 획득되지 않는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2가지 이상의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백신에 포함된 다른 유형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을 위해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출처: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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