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치솟는 류현진의 몸값 ‘과연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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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치솟는 류현진의 몸값 ‘과연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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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오른쪽)선수와 대리인 스캇보라스

2019년 월드시리즈가 막판 경기로 야구팬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리즈가 끝나면 바로 류현진 등 자유계약 선수들의 거취가 결정되기에 이를두고 야구팬들의 관심 또한 높아가고 있다. 현재 류현진(LA 다저스)의 몸값도 팬들의 관심 따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분위기로는 LA다저스를 떠날 것으로 미주류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는데 류현진을 탐내는 구단들도 가까이는 샌디에고 파드레스부터 멀리 뉴욕 양키스까지 러브콜을 보내려 한다는 소식이다.

탐내는 구단 차고 넘쳐 ‘몸 값 예측불허’

지난 16일 LA스포츠 허브는 “류현진이(메이저리스 투수 최고 영예인) 사이영상을 받으면 4~5년 에 연봉 1억~1억24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년에 6000만 달러(한화 약 711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즉 LA 다저스와 계약 만료를 앞둔 류현진이 2020년 재계약을 하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래서 한국 팬들의 최대 관심은 류현진이 어느 정도 몸값을 받을지로 향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미국 진출 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에서 언급되는 류현진의 예상 몸 값은 3년 6000만 달러에서 5년 1억 2500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추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의 오프시즌 핵심 과제로 선발투수 보강이 거론되면서 류현진의 이름도 자주 나온다. 텍사스는 지난 2002년 박찬호(5년 6500만 달러), 2014년 추신수(7년 1억3000만 달러) 두 한국인 선수에게 대박 계약을 안겨준 팀이다.

최근 추신수 선수는 구단주를 만난 자리에서 ‘류현진을 데려오면 월드 시리즈 가는 길이 편해질 것’이라는 말에 흥미를 보였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래서 추신수가 뛰고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FA 류현진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같은 좌완 선발 매디슨 범가너보다 더 낫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텍사스를 담당하고 있는 레비 위버 기자는 21일 레인저스가 올 겨울 선발투수를 계약을 할 것이라며 팀이 고려할 만한 후보 26명을 꼽았다. 게릿 콜이 최우선 순위로 선정된 가운데 현실적으로 영입 가능한 대상을 등급별로 분류했다. 류현진은 매디슨 범가너, 훌리오 테헤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다르빗슈 유, 잭 휠러와 함께 1급으로 선정됐다.

위버 기자는 ‘지난 2년간 부상에 허덕인 범가너는 올해 200이닝(207⅔) 넘게 던지며 회복했다. 하지만 그가 최근 3년간 성적으로 2013~2016년 좋을때 수준의 몸값을 요구한다면 현명한 투자는 아닐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만약 텍사스가 왼손 투수를 영입한다면 류현진이 더 낫거나 저렴한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2019년 평균자책점(2.32)과 조정 평균자책점(179) 모두 리그 1위였다’며 범가너보다 저렴하게 영입 가능한 후보로 봤다. 또한 위버 기자는 ‘류현진이 범가너보다 3살 가까이 많고, 지난 3년간 총 391⅓이닝을 던졌다. 이를 감안할때 텍사스가 5~7년 계약 대신 2~3년으로 저렴하게 가져가면 좋은 계약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단 관점에서 유리한 계약이다. 텍사스는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5.37로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25위에 그쳤다. 마이크 마이너(14승 10패 3.59) 랜스 린(16승 11패 3.67)이 원투펀치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투수들의 활약이 미미했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보라스 ‘류현진은 최고 투수’ 극찬

한편 류현진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다가오는 FA 시장을 앞두고 기세 등등하다. 그는 류현진을 비롯해 게릿 콜(휴스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렌던(이상 워싱턴)등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주요 FA를 고객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29경기에 등판해 182.2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아시아 투수 최초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 WHIP는 1.01, 9이닝 당 볼넷은 1.2개의 커리어 베스트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이런 활약으로 선수들이 선정하는 내셔널리그 재기 선수상 최종 후보(3명)에 뽑혔고,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 후보(3명)에도 포함됐다. 또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등과 사이영상 경쟁자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블루̕는 지난 23일 FA가 되는 류현진을 미래를 전망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FA가 되는 선수들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선수는 류현진이다.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앞자리에서 사이영상 경쟁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화려한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이번 겨울 유리한 계약을 맺기위해 준비 중이다. 게릿 콜, 댈러스 카이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옵트 아웃시) 등과 톱 선발 투수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보라스 에이전트는 류현진의 대형 계약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매체는 “보라스는 협상 과정을 기대하고 있고, 류현진이 건강한 몸으로 더 나아질 것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어깨 수술 등 2015~2016시즌을 쉰 류현진에게는 ̒인저리 프론(부상 당하기 쉬운 선수)̕ 꼬리표가 붙어 있다. 그러나 보라스는 정반대다. 보라스는 “류현진은 마침내 신체적으로 100퍼센트 몸 상태 를 올해 보여줬다. 사람들은 그가 건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류현진은 사이영 시즌을 보냈다. 리그에서 최고의 투수였다. 우리는 그의 미래에 흥분되고, 리얼 류현진의 시작을 보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매체에서 언급되는 류현진의 예상 몸값은 3년 6000만 달러에서 5년 1억 2500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과연 수퍼 에이전트 보라스가 류현진의 몸 값을 얼마나 끌어올려 우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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