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 뉴포트 비치 별장 부인 이명희씨 단독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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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받자마자 770만 달러에 매물로…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회장의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별장이 부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에게 단독상속된 것으로 본지 취재로 확인됐다. 이고문은 지난 7월1일 캘리포니아주법원으로 부터 상속판결을 받아 7월 19일 오렌지카운티등기소에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쳤다. 뉴포트비치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이 별장은 조전회장이 지난 2007년말 593만달러에 매입한 것이다. 특히 이고문은 이 별장을 상속받은 뒤 곧바로 770만달러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 조양호 한진그룹 전회장이 지난 2008년 12월 593만달러에 매입한 뉴포트비치별장

▲고 조양호 한진그룹 전회장이 지난 2008년 12월 593만달러에 매입한 뉴포트비치별장

정식상속판결 통해 부인에 상속

조양호 전 한진그룹회장이 지난 2007년 12월 10일 593만달러에 매입, 2008년 1월 7일 소유권등기를 마친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의 ‘26 곤돌리어스 블러프, 뉴포트 코스트’ 소재 단독주택. 조양호 전회장의 뉴포트비치 별장으로 잘 알려진 이 별장이 부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에게 상속됐다.

이명희본보가 입수한 캘리포니아주법원의 배우자부동산상속명령에 따르면 이고문은 조전회장이 지난 4월 7일 사망한뒤 이 별장에 대한 상속을 신청, 5월 22일 법원심리를 거쳐 5월 24일 상속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7월 1일 오후 4시26분 정식상속판결을 받았고, 7월 19일 오전 8시 오렌지카운티등기소에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캘리포니아주법원은 ‘이고문이 고인의 배우자이므로 이 부동산 소유권을 이 고문에게 이전한다’고 판결했다.

특히 이고문은 지난 5월24일 상속승인을 받은뒤 5월 30일 이 별장을 769만달러에 매물[MLS AR19126824]로 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고문은 또 약 70일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자 지난 8월 12일 가격을 728만달러로 40만달러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평창동자택보다 2배 이상 비싸

지난 2004년 지어진 이 별장은 대지가 약 4백평에 건평이 170평규모로, 방이 4개, 욕실이 4개, 욕실없는 화장실이 1개등이며 수영장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펠리칸포인트지역의 펠리칸힐 골프장 옆이며, 크리스탈코브주립공원과 인접해 있어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올해 오렌지카운티정부가 평가한 이 별장의 공시가격은 대지 528만여달러, 건물 170만달러로, 전체 698만여달러에 달했고, 이에 따라 올해 재산세는 7만2404달러가 부과됐다.

오렌지카운티정부 공시가격을 지난 10일 환율로 환산하면 80억8천만원에 달한다. 조전회장의 평창동 자택의 올해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36억4천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공시가격상으로는 뉴포트비치별장이 평창동자택보다 2배이상 비싸다.

조전회장은 2007년 12월 10일 이 별장을 매입했고, 이고문은 11일 뒤인 2007년 12월21일 큇클레임디드를 통해 자신의 지분 50%를 남편인 조전회장에게 넘겼었다. 조전회장은 또 2007년 12월 26일 당시 대한항공전무였던 석태수 현 한진칼 대표이사에게 별장매입등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위임하고, 별장매입대금 593만달러 중 4백만 달러를 은행 모기지 대출을 통해 조달했었다. (안치용: 시크릿 오브 코리아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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