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권력의 충실한 감시견 역할 2019년 선데이저널 10대 뉴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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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불법대출의혹으로
문재인 정부의 조종을 울리다

1. 우리들병원 불법대출 의혹의 서막을 알리다
2. 불법대출의혹 연관된 정권실세 신현수 등장
3. 문재인 대통령과 신한은행의 이상한 커넥션
4. 네덜란드로 건너간 최순실 비자금 진짜실체
5. 황교안과 최태민 집안의 오래된 ‘뿌리 추적’
6. 대통령 총리 동생 같은 회사에 근무한 내막
7. 버닝썬사건과 김무성 사위 마약책은 동일인
.8 한미정상통화유출파문 강효상의원 박쥐인생
9. 장자연 사건 키맨 김수남 검찰총장 도미 길
10. 조국이은 또 다른 대형게이트 ‘유재수 사건’

<선데이저널>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의 이름을 모든 언론 중 가장 먼저 보도하며 박근혜 정부 몰락의 단초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미디어오늘 등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본지 발행인을 인터뷰하는 등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박근혜 정부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진 유권자들은 본지 보도를 SNS와 블로그 등에 인용하며 본지의 보도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관련 의혹을 첫 보도한 사실도 다시 한 번 조명을 받았다.
이명박근혜 정권 9년을 줄곧 비판해 왔던 본지 보도에 찬사를 아끼지 않던 이들이, 본지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기사를 보도하자 등을 돌렸다. 특히 올 한 해 <선데이저널>은 우리들병원과 관련한 친문인사들에 대해 연속보도를 이어가고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떠오르자 <선데이저널> 보도를 폄하하기 시작했다. 반대로 보수유튜버들은 본지 보도나 지면을 무단으로 자신들의 방송에서 활용하기 시작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본지를 지지했던 사용자들은 이제는 비판을, 당시 본지를 폄하했던 사용자들은 이제는 찬사를 가한다. 이런 기이한 현상들은 역설적으로 본지의 편집방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권력비판이다. 본지는 좌도 우도 아니고 오직 권력의 감시견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지난 시간 존재해왔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문재인 정부 3년차인 올해도 본지는 본국 언론들이 비판하지 않는 문제들을 찾아내, 심도 있는 기사를 쏟아냈다. 그리고 지난 두 번의 정권처럼 본지 중점적으로 보도했던 문제들이 결국 정권에 심각한 타격을 줄 상황에 처했다. 2019년 한 해 <선데이저널>에서만 볼 수 있던 보도 10건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011.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

본지는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문재인 정부와 우리들병원 간 커넥션을 추적 보도했다. 특히 본지는 우리들병원이 산업은행에서 1400억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최초 보도했고, 이 정부의 비선실세로 불리는 김수경 우리들리조트 회장을 처음으로 수면 위로 떠올렸다. 이러한 본지 보도는 최근 와서 자유한국당이 우리들병원 금융농단 특별조사위원회 발족에 디딤돌이 됐고, 문재인 정부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3월 본지 보도 이후 보수 유튜버들이 아무런 인용 없이 본지 기사를 무단으로 가져다 사용하면서 그야말로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는 속담을 떠올리게 했다.
<<본지는 최근 현 정권 실세 4인방을 꼽은 바 있는데 이 중 세 사람이 연루된 사건이 본국 정치권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다. 바로 우리들병원을 둘러싼 대출 의혹이다. 우리들병원은 2주 전 본지가 이야기한 문재인 정부 실세 4인방 중 2명인 이상호 원장과 김수경 회장이 일으킨 병원이다. 우리들병원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당시 이상호 원장은 개인회생 신청경력이 있었음에도 거액의 대출을 받았다. 우리들병원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했지만 대출금액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그런데 이 원장이 산업은행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이 원장이 아내 김수경 회장 사업 관련해 신한은행에 있던 연대보증계약을 해지해야 했다. 하지만 당시 김수경 회장의 지인이자 동업자가 이에 반대해 대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신한은행 등이 서류를 조작해 이상호 회장의 연대보증을 억지로 해지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우리들병원은 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김앤장에게 법률자문을 맡겼는데, 김앤장 혹은 당시 김앤장 소속 변호사에게 공식적으로 말고 비공식적으로 거액의 수수료를 줬던 것으로 전해진다.>>

022. 문재인 정부 비선실세 4인방

본지는 우리들병원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사건에 문재인 정부 실세들이 엮여 있다고 그 배후를 지목했다. 본지가 지목한 인물들은 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 김수경 우리들리조트 회장, 신현수 국가정보원 전 기획조정실장 등이었다. 이들은 우리들병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1400억을 대출받는 과정과 이후의 검찰 수사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던 사실을 본지가 보도했고, 특히 신현수 전 실장은 본지가 처음으로 개입 사실을 알렸다. 이 문제는 최근에서야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기 시작했고, 결국 사건의 배후에 신현수 전 실장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여러 언론을 통해 다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년차를 맞이하면서 친정체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이 지지율이 떨어지고, 정책 원동력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으레 자기사람을 끌어다 썼는데, 문 대통령 역시 이 굴레를 못 벗어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이 지지율 하락 등 역대 어느 정권도 피해가지 못한 집권 3년 차 징크스를 극복하는 지원군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일단 양정철 전 비서관이 민주당 정책연구원장에 거론되고 있고,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이 사임 20여일 만에 다시 청와대로 들어갔다. 하지만 진짜 실세들은 따로 있다. 이들이 최순실처럼 대통령 연설문을 고쳐준다거나 국가 정책 전반에 관여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곳곳에 자기들 사람을 심어, 인사 등에 강한 입김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양날의 검’이다. 대통령을 만든 숨은 공신이기도 하지만, 잘못했을 경우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프레임에 휘말려 들어갈 수 있는 인물들이다. 본지 취재 결과 그럴 만한 행동도 적지 않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인 인물이 김수경 우리들리조트 회장이고, 신현수 변호사 등이다. 김 회장의 경우 현 정권 실세들을 오랜 기간 두루 지원했고, 문재인 테마주의 최대 수혜를 본 인물이기도 하다. 신현수 변호사도 사정 라인에 강한 입김을 발휘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033. 문재인 대통령과 신한의 이상한 커넥션

우리들병원 사건에 가장 깊숙하게 개입되어 있는 곳이 바로 신한은행이다. 사실상 신한은행이 이상호 원장이 140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해준 발판을 마련해줬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이 이같은 행동을 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결국 대형은행 중 이 정부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은행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신한금융지주가 끙끙 앓던 문제들은 이 정부 들어서 전부 해결이 됐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채용비리 주범으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정부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들병원 사건이 계속 그 진상을 드러낼수록 신한은행 측이 당시 했던 행태들 역시 그 진실을 드러낼 것이다.

<<본지가 수차례 보도했지만 이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인 이상호 회장, 김수경 회장 등이 연루된 우리들병원을 살리기 위해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및 정권 실세들이 동원됐고, 이 과정에서 김수경 회장의 지인인 신씨가 피해를 본 사건이다. 본국 언론들은 산업은행과 우리들병원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것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이 과정에서 서류를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이 과정에서 현 정부 고위 관계자가 법률자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곧바로 금융계 역사상 처음으로 신한금융지주 계열사가 동시에 3곳이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오히려 특혜를 입고 있다. 이런 사실은 그동안 본국 언론에서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은 문제다. 이 문제가 드러나면 산업은행 불법대출 의혹은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는 것이 이 사건을 잘 알고 있는 인사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044. 최순실 해외비자금의 진짜 실체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때부터 줄곧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문제가 바로 천문학적 금액으로 알려진 최순실의 해외비자금이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몇몇 언론에서 이를 쫓았지만 그 실체가 확인된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이 자금의 흐름을 가장 먼저 찾아낸 것이 바로 본지의 기사다. 미국에 파킹되어 있던 돈이 홍콩을 거쳐 네덜란드로 넘어갔다는 사실은 그동안 한 번도 알려지지 않은 얘기다. 아직까지 이 사실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 기사를 본 본국의 세정당국 관계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본인들만 알고 있던 팩트들이, 한국도 아닌 로스앤젤레스에서부터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뜬금없는 의혹제기처럼 들렸을지 모르겠으나 당시 본지는 본국 한 사정기관 관계자로부터 그가 취재하는 최순실 씨 관련 네덜란드 법인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이 관계자는 네덜란드에 생긴 법인의 설립자금이 ‘000원’이라는 한국 단위로 기록되어 있었고, 법인 설립과 관련한 업무를 대행한 것은 국내 한 대형 로펌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법인이 설립된 시기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 날짜였다. 이 법인의 자금의 원 출처는 미국 델라웨어였고, 거액의 돈은 홍콩을 거쳐 네덜란드로 들어왔다는 것까지 사정기관은 확인했다. 이에 미국 수사기관과 유로폴, 네덜란드 수사 기관 등에 공조 요청까지 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초 해외에 파킹되어 있던 비자금이었던 만큼 그 원 출처를 찾는 것에 한계가 있었던데다 델라웨어나 홍콩 등의 지역적 특성도 수사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미 알려진 대로 홍콩은 대표적인 조세 피난처로 꼽힌다. 델라웨어주의 경우도 이곳에서는 사실상 조세피난처와 다름없는 주로 알려져 있다. 즉 조세 피난처 두 번을 거쳐 송금된 돈은 그만큼 출처 확인이 어렵다고 한다. 이 때문에 국내 수사기관에서는 이 돈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자금 내지 최태민 목사 때부터 숨겨져 온 최 씨 일가 비자금 이 두 가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런 내용들이 현재 국내 정보기관과 사정기관에 공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5. 황교안과 최태민의 뿌리 최초공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일개 공안검사에 불과했고, 검사장 승진에서도 한 차례 누락될 정도로 존재감이 미미했던 황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이 되면서 전국적 지명도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를 거쳐, 친박계의 도움으로 자유한국당 대표가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듣보잡 황교안을 법무부 장관에 지명한 데에는 아버지 때부터 이어지는 오랜 인연이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은 한 번도 알려진 적이 없었지만, 본지가 그 뿌리를 추적한 끝에 그 연결고리를 찾아냈다.

<<황교안 전 총리는 1957년 생으로 76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재수 끝에 성균관대에 입학 했고 81년 사법시험 23회에 합격해 검사가 됐으며 줄곧 공안부에서 근무했고 창원지검장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을 거쳐 2011년 검찰을 떠났다. 황 전 총리가 박근혜 일가와 관계를 맺게 된 연결고리를 한 인물은 바로 경기고 동창인 오모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침례교 목사인 오 씨는 황 전 총리보다 한 살이 많지만 재수를 해서 황 전 총리와 같은 해에 경기고에 입학했다.
05황 전 총리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깝게 지낸 오 씨의 부친은 오정근 씨로 박정희와 함께 5.16 쿠데타 주체세력 중 한 사람이며 제2대 국세청장을 지낸 인물, 예비역 해군준장(해병대 대령출신)이다. 오 씨 부친은 해병대 여단장 출신으로 5·16쿠데타를 일으킨 6인의 주역 중에 하나로 알려졌을 정도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핵심 심복 중 한 명 이었다. 공교롭게도 오 씨의 동생 역시 박지만 EG 회장과 절친이다. 오 씨 동생은 박지만 회장의 최측근 중 하나인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회장과도 매우 가까운 사이다. 황 전 총리는 1977~1979년 성균관대를 다니며 징병검사를 연기했고, 1980년 7월 ‘만성 담마진(두드러기)’을 사유로 5급 전시근로역(당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황 전 총리는 이듬해인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만성 담마진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확률은 91만분의 1로 굉장히 희귀한 경우다.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지금도 황 전 총리의 최대 아킬레스로 꼽히는 담마진 병역면제 판정도 오 씨와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본지 취재 결과다.
앞서 언급했듯 오 씨 부친은 해병대 대령 출신에다 박정희 정권에서 국세청장을 역임하고 1979년까지 여당 국회의원을 지낼 정도로 최고 정권 실세 중 하나였다. 1980년 7월이면 12·12사태 이후였지만, 전두환 정권 역시 군부에 뿌리를 둔 정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20대 초반의 젊은 사법고시 지망생 하나를 병역면제 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오씨는 이런 사실을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이 황교안의 군 입대 문제를 해결해준 장본이라고 자랑하고 다니기도 했다는 제보도 있다. 오 씨는 경기고등학교와 단국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새하늘교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황교안 전 총리 역시 교회 전도사라는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두 사람의 공통분모가 너무 많다.>>

066. 문재인 정부 실세들의 이상한 취업

문재인 정부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공통점은 동생들이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점이다. 두 사람의 동생은 모두 SM그룹 관계사에 다니고 있는 사실이 본지 보도로 드러났다. 국회를 통해 입수한 소스란 한계 때문에 공교롭게도 조선일보에서도 같은 날 같은 보도를 하며 의미가 퇴색되긴 했지만, 이곳 LA에서 본국 최대 신문사와 똑같이 단독뉴스를 내보낸다는 사실에 놀라는 독자들이 많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 장관 처남이 연관되어 있는 해운사업에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도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선데이저널> 취재 결과 처음으로 밝혀졌다. 그간 본국 몇몇 언론에서 해운사업에 대한 보도들이 몇 차례 있었으나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동생이 여기에 관여되어 있다는 사실은 나온 바가 없다. 또한 해운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자칫하면 문재인 정권을 뒤흔들 수 있는 대형게이트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 조국 처남 정광보 씨는 국적 컨테이너 선사들의 연합체 성격의 한국해운연합(KSP)의 회원사인 두우해운의 상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가 상무이사로 재직한 것은 올해 초이다.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 동생 문재익 씨와 이낙연 총리 동생 이계연 씨도 KSP 회원사 중 하나인 SM상선과 SM상선 계열인 SM삼환에 각각 재직 중인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1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를 가졌는데 여기에 SM그룹 우오현 회장도 참석했고, 문 대통령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SM그룹 우 회장의 발언에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

7. 버닝썬과 김무성 사위 마약공급책은 같았다

올해 대한민국 사회를 들끓게 만들었던 이슈 중 하나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마약복용이었다. SK그룹 및 현대가 3세, CJ이재현 회장의 장남부터 홍정욱 전 의원의 딸까지 마약 복용 사실이 드러나며 사회 지도층의 모럴헤저드를 그대로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이른바 버닝썬이란 클럽에서 불법약물을 사용한 성범죄가 무차별적으로 일어난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다. 그런데 버닝썬의 마약 공급책이 바로 본지가 몇 년 전부터 보도해온 김무성 의원 사위의 공급책과 같았단 사실이 드러났다.

07<<버닝썬 사건으로 촉발된 본국 사회의 마약 스캔들이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이미 여러 명의 연예인과 재벌3세들이 구속됐고, 수사 선상에 오른 재벌 3세와 대한민국 최고 유통회사 회장 모 항공사 회장 아들까지 한 둘이 아니다. 그런데 4월 10일 본국에서 버닝썬 마약공급책 조모씨와 관련한 보도가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그가 자신이 마약을 공급했다고 하는 유명 인사들이 지난 2015년 9월 <선데이저널>이 계속해서 지목했던 인물들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즉 <선데이저널>이 동부지검 수사보고서를 인용해 첫 보도를 했던 2015년 시점에라도 검찰이나 경찰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했다면 버닝썬으로 인한 사회적 물의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검찰은 이런 저런 이유로 수사를 깔아뭉개고,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림으로써 대한민국에 마약이 대중화되는데 일조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난 마약사건 연루 인사는 빙산의 일각이다. 지금부터가 진짜 핵폭탄 리스트가 공개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 수사 첩보에 의하면 2015년 <선데이저널>이 보도한 김무성 사위 이상균과 MB아들 이시형, 노영균 등 거물급 도련님 이외에도 현재 모 항공사 전 회장의 아들과 국내 최대유통회사의 모 회장님, 그리고 A 정치인의 아들까지 줄줄이 마약 수사 선상에 올라, 이 리스트가 공개되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될 정도로 핵폭탄의 위력과 맞먹을 정도의 마약 회호리가 불어 닥칠지도 모른다.>>

8. 한미정상 통화유출 파문 ‘강효상’은 박근혜 정부의 조선일보 빨대였다

올해 초 한미동맹을 심각하게 흔드는 일이 벌어졌다. 바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미 간 통화내역을 유출했던 일이다. 정상간 대화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외교관례임에도 불구하고 강 의원은 이를 무시하고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심지어 고등학교 후배 외교관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뜨리면서까지 이같은 행동을 했다. 강 의원의 이런 행동은 조선일보 기자시절 때부터 예견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개버릇 남 못 준다는 것을 이럴 때 두고 하는 말임을 새삼 깨달을 수 있있다.

08<<강효상 의원이 조선일보 편집국장으로 재직 당시 조선일보 기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상은 더했다고 한다. 청와대 비판 기사를 아예 못 쓰는 경우도 다반사였고, 청와대 직원들이 얽힌 기사에는 강 의원이 직접 기자에게 전화까지 해서 ‘적당히 하라’는 강압적 지시도 있었다고 한다. 일례로 조선일보에서 청와대 직원이 한 중소기업에서 낸 아이디어를 유출해 대기업에게 넘겼다는 기사를 쓴 적이 있었는데, 강 의원이 일선 기자에게 직접 전화까지 해서 ‘적당히 하라’고 했고, 나중에는 아예 기업 이름까지 뺐다고 한다. 청와대 직원이 연루된 사건에 편집장이 직접 기자에게 까지 전화하는 초유의 일이 강효상 편집국장 시절에 일어났던 것이다. 이처럼 강 의원은 편집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청와대에다가는 조선일보 내부 분위기나 민원 해결사 역할을 했고, 청와대로부터는 각종 정책 관련 민원을 받아 이를 기사로 작성했다. 강 의원은 편집국장이 되기 전에는 방상훈 사장 일가의 충복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09년 조선일보 방 사장을 언급하는 문건을 남기고 장자연 씨가 죽음을 택했을 때, 당시 강 의원은 조선일보 경영기획실장이었다. 이 자리는 방 사장의 최측근만 가는 자리로 사주 일가의 개인적인 일까지도 뒤치다꺼리를 하는 위치다. 강 의원은 조선일보 편집국장 시절 이처럼 사익을 위해 청와대와 조선일보를 교묘하게 이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국회의원이 되고서는 조선일보와 등을 졌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이 되고 구속까지 되자 이번에는 홍준표 전 대표와 손을 잡았다. 그는 홍 전 대표 시절 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당시 조선일보가 홍 전 대표를 비판하자 강 의원은 대놓고 조선일보를 공격했다. >>

9. 김학의 장자연 사건 키맨 김수남 총장의 의문의 미국행

문재인 정부에서는 과거 검찰이 수사했던 사건 중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사건들에 대해 전격적 재조사에 들어갔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성접대 사건과 조선일보 방 씨 일가들이 연관된 장자연 사건이었다. 본국 언론과 법조계에선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이 사건과 관련해 가장 핵심 키맨은 바로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었다. 그는 검찰총장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외부 활동을 거의하지 않고 있다. 거기에는 전부 이유가 있었단 사실이 본지 취재로 드러났다.

09<<최근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장자연 사건, 버닝썬 사건 등 이른바 3대 성추문으로 본국이 시끄럽다. 세사건 모두 최고 권력들이 얽혀 있다는 점에서 사건의 파장이 어디로 미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과 장자연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면서 앞의 두 사건에 대해 다시금 언론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본국 언론이 주목하지 않고 있는 1인이 있다. 바로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다. 그는 박근혜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물러났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이곳 미국으로 넘어와 아직까지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김 전 총장은 최근 본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우리들병원 사건에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지 취재 결과 김 전 총장의 와이프는 한국 무용을 전공한 무용가인데 김수경 우리들리조트 회장과도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우리들병원 대출의혹의 발단이 됐던 것이 신한은행의 문서위조 사건인데 이 때 김 전 총장이 신한은행 내지 김앤장의 부탁을 받고 사건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에 불거지고 있다.
김 전 총장은 장자연 사건과도 무관하지 않다. 장자연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이뤄졌는데, 당시 김 전 총장은 법무부 핵심요직인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었다. 법무부 기조실장은 차관급으로 법무부 및 산하 기관인 검찰과 관련된 전반적 업무에 대해 소상하게 파악하고 그 영향력도 막강한 자리로 알려져 있다. 특히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법무부의 언론대응 전립 수략에도 영향력을 미치는 자리로 장자연 사건이 결국 조선일보 방 씨 일가와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관심사다.>>

1010. 문재인 정권의 또 다른 아킬레스건,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문재인 정부의 추악한 민낯은 유재수란 사람에 의해서 잘 드러났다.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에 근무하며 당시 정권 실세들과 가까워졌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금융위 최고 실세로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듯 그의 추악한 행동들은 오래가지 못했다. 본지는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게 칼을 겨눴을 때부터 그 다음 노림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지적한 바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또 다른 뇌관이 터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바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둘러싼 의혹이다. 본국에서는 아직까지 유 전 시장을 둘러싼 의혹들의 일부만 흘러나오고 있지만, 그와 관련된 의혹들은 문재인 정권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유 전 부시장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에 근무하며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 양정철 비서관 등 현 정권 실세들과 두루 가깝게 지내왔다. 그는 이로 인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한직에 있다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함과 동시에 금융위원회 최고 요직인 금융정책국 국장에 임명됐다. 그가 금융위 요직에 앉자마자 금융권에서는 그에게 줄을 대려는 움직임으로 분주해졌고, 실제로 금융 쪽 인사를 그가 좌지우지 했다는 소문이다. 하지만 그는 금융정책국장으로 일하다 갑작스럽게 민주당 전문위원으로 갔는데 이 과정에서 청와대에 투서가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 투서 관련 감찰을 무마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현재 검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현재 문재인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검찰이 유 전 부시장 관련한 의혹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형게이트로 번질만한 의혹들이 터져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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