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야기] 그레이스 유(Grace Yoo)를 LA시의원으로 내보내야 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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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활동가”

그녀만큼 한인타운을
잘 아는 사람은 더이상
없기때문이다

지난 11일 토요일 주말 오전 11시 날씨는 쾌청했으나 기온 52도에 겨울 날씨라 쌀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리

▲ 그레이스 유 후보

▲ 그레이스 유 후보

아타운 올림픽과 윈져 불러버드 인근 한인 주택 정원에 약 30명의 한인들이 모여 들었다. 취재 기자도 함께 했다. 어른 봉사자들이 따끈한 차를 대접해 훈훈함이 느껴졌다. 이날 정원 곳곳에 ‘Grace Yoo for City Council 10’ 팻말이 꽂여 있어 이 자리가 그레이스 유 후보를 후원하는 자리임을 나타냈다. 이날 이 자리는 그동안 미주 3‧1여성동지회장을 지낸 이연주 전회장이 LA시의회 제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를 위해 자신의 집 마당에서 이웃들과 친지들을 초청해 후원 모임을 개최한 것이다. 비록 조촐한 모임이지만 그레이스 유 후보를 왜 LA 시의원으로 내보내야 하나에 대한 당위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성진 취재부기자>

이날 모임을 주최한 이연주 전회장은 “저희가 살고 있는 이 동네 주위에 많은 분들이 올해 3월 3일에 시의원 선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면서 “더구나 한인 그레이스 유 후보가 선거에 나섰다는 사실도 모르는 분들도 있어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하여 저부터라도 무언가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떼었다. 그리고 이 전회장은 “오늘 모임을 위해 지난 2개월 전부터 조금씩 준비를 해왔다”면서 “주위 친지들에게 점심 한끼라도 대접하면서 어떻게 그레이스 유 후보를 도와야 하는가를 논의하고자 한 것이다”라고 모임의 성격을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이번 후원회 모임을 준비하면서 미국 선거 운동 후원이 이처럼 힘들줄 몰랐다”면서 “그레이스 유 후보가 얼마나 힘든 일을 겪고 있는지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대변한 적임자로 생각

이 회장은 인근 주택에 흑인 후보자가 와서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한인들도 열심히 후원 활동을 벌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모임을 준비했다고 한다. 남이 해주기를 기대하기 보다 스스로가 먼저 무엇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번 모임을 준비했다. 이 자리에 나온 한인 에리카 여씨는 “LA에서만 27년간을 살아왔다”면서 “과거 한미연합회(KAC) 활동하면서 그레이스 유 후보를 알게됐다”고 말하면서, “그레이스 유 후보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해주려고 하는 봉사자이다”라면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그녀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에리카 여씨는 “코리아타운의 발전을 위해 기필코 그레이스 유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 한인 모두가 투표장에 나가서 그를 밀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리카 여씨는 “그레이스 유 후보는 코리아타운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있는 활동가이다”면서 “따라서 그가 가장 우리 커뮤니티를 대변한 적임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광일 영남향우회장은 “그레이스 유 후보만큼 우리 한인 커뮤니티에서 여러 분야로 봉사한 활동가도 드물다”면서 “우리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서 이번 선거에 기필코 그레이스 유 후보를 시의회로 진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을 후원한 아라도 식당의 김용호 사장은 “그레이스 유는 정치인이 아니고 봉사자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진정한 봉사자로서 정치를 하겠다는 그레이스를 우리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용호 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구호를 만들어 그레이스 유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자”면서, “내가 그레이스(Grace!)라고 소리치면 모두 그레이스를 향하여 “유~ Yoo!라고 소리치자”고 말해 참석자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주류 사회에 반영할 것을 약속하며 LA 지역 노숙자 문제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설, LA 지역 인프라 시설 보수 및 확충,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에게 안전한 거주 환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치인이 아닌 봉사가로 정치”

현재 10지구엔 26만 명이 살고 있고 유권등록자는 13만 5천명, 동양인 유권자 1만 6천 300명 가운데 한인이 9,100명, 필리피노 2,700명, 일본인 1,100명, 중국인이 1,060명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그레이스 유 후보를 위한 자원봉사자 50여명도 지난 11일 별도로 단합대회를 갖고 “필승 그레이스 유!”를 외쳤다. 이날 그레이스 유 후보는 이연주 전회장 자택에서 열린 후원회에서 “오늘로 기준하여 선거가 52일 남았다”면서 “할 수 만 있으면 오는3월 3일 예선에서 끝장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는 3월 3일 예선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11월 결선까지 가지 않고 바로 당선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될 경우,그레이스 유 후보 는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의 LA 시의회 한인 여성 의원이 되는 것이며, 그녀의 정치력은 수직 상승 이 될 것이다. 원래 그레이스 유 후보는 타운

▲ 그레이스유 후보 타운후원회가 이연주 전 3‧1여성동지 회장(아래줄 왼쪽)자택에서 개최됐다.

▲ 그레이스유 후보 타운후원회가 이연주 전 3‧1여성동지 회장(아래줄 왼쪽)자택에서 개최됐다.

봉사자로 살고 싶었던 변호사이다. 그런데 봉사를 하려해도 정치인 들이 시민들의 욕구를 체워주지 않고 정치 권력에 빠져 들기만하여 시민들을 제대로 대변하지 않는 현실 정치를 바꾸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정치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코리아타운의 토박이이다. 누구보다도 코리아타운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 그는 한인 이민자들이 언어 때문에 미국사회로부터 무시당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열심히 통역 봉사도 많이 했다. 그녀는 지난 1992년 LA폭동 때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 한인들에게 LA정부는 한인들에게 약속한 재건 복구 정책을 LA시정부가 지키지 않았다며 분개하고 있다. 그때 당시 시의원이었던 마크 리들리 토마스는 사우스 LA지역 한인 업주들의 재건 복구를 제도적으로 방해한 인물인데, 그동안 LA수퍼바이저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10지구 시의원에 출마해 그레이스 유 후보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했다. 코리아타운의 70%가 들어가 있는 10지구는 지난 15년 동안 허브 웨슨 시의원이 독점하고 있다가 더이상 시의원으로 나올수 없는 제한법으로 10지구는 현직이 없는 선거구(Open Seat)로 나타나 그레이스 유 후보 등 여러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그런데 허브 웨슨 시의원은 자신이 더이상 나설 수 없는 10 지구를 마크 리들리 토마스가 있던 LA카운티 제 2지역 수퍼바이저와 교환해 자신은 LA카운티 제 2 수퍼바이저 지역에 출마하고, 자신이 있던 10지구에 마크 리들리 토마스 수퍼바이저가 시의원으로 나오는 일종의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같은 흑인계인 허브 웨슨과 마크 리들리 토마스가 서로의 정치 기반 지구를 교환하는 식으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그레이스 유 후보는 “흑인계 후보들도 난립할 실정이고, 나를 지지하는 흑인계 교회들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한인 사회에서 모두 유권자 등록하여 저를 지지하여 준다면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현재 전망으로는 그레이스 유 후보가 10지구 선거에서 2만 8천표를 획득하면 무난히 1등 당선될 수 있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현재 15, 000표 정도를 확보하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이 마지막 지지 를 보내주면 무난히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보였다. 그녀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30명이 또 다른 30명을 모으는 모임으로 발전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계속적인 후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서 홍여나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스폰서인 이연주 전회장의 따님 마가렛 이 씨는 참석자들을 위해 성가곡 2곡을 불러 분위기를 평화롭게 만들었다.

봉사자의 삶이 정치를 변화시키려

올해 2020년 선거에서 LA시의회 역사상 첫 한국계 아시안 여성 시의원에 도전하는 그레이스 유 후보는 3세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온 1.5세로서 UC리버사이드를 졸업하고 뉴저지 세튼홀 법대를 나와 변호사가 된 후 아태변호사협회 사무총장, 한미연합회(KAC)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현재 LA 시의회엔 데이빗 류 시의원(4지구)와 잔 리 시의원(12 지구)등 2명의 남성 한인 시의원이 있다. 만약 그레이스 유 후보가 올해 선거에서 승리하고, 데이빗 류 시의원와 잔 리 시의원 등도 올해 재선에서 성공하게 되면 LA시의회는 15명 재적에서 3명이 한국계 시의원이 탄생하는 ‘기적같은 정치력’이 미국 정치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이같은 기적(?)이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현재 시정치 판도 예상에서 현재 10지구에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만 9천1백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1만여 명의 남은 한인은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준다면 그레이스 유 후보는 확실한 당선자가 된다.

현재 데이빗 류 시의원과 존 리 시의원도 후원금 모금과 캠페인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무난히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LA시 정치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레이스 유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한인타운의 많은 인사들은 한결같이 “그레이스 유 후보가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한 단순 ‘정치인’이 아닌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인물”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한인사회의 원로 법조인인 민병수 변호사는 “단지 한인이라는 이유로 그레이스 유 후보를 지지하는게 아니라 사람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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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스 유 후보를 도울 자원봉사팀이 결성되어 승리를 다짐했다.

만으로 유 후보는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를 위해 일할 최적의 인물이다”고 강조했다. 한인교계도 그레이스 유 후보 당선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연말 12월 3일, 그레이스 유 변호사 사무실에서 남가주 기독교 교회협의회 증경 회장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남가주 교협 증경회장들은 그레이스 유 후보의 당선을 기도하면서 한인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관심과 투표를 당부했다.

기독교인들의 관심과 투표 부탁

예배는 김관진 목사의 사회로 제 40대 남가주 교협 회장인 지용덕 목사(미주 양곡교회)가 “성공의 지도를 그려라”(여호수아 18: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지용덕 목사는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고 승리를 신뢰했다”며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듯이 그레이스 유 후보 역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목적을 가지고, 말씀의 확신 가운데 기도하고 도전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용덕 목사는 또 “그레이스 유 후보가 미 주류사회 정치인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미국의 발전과 변화를 선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29대 남가주 교협 회장 류당열 목사의 소개에 이어 인사한 그레이스 유 후보는 “남가주 한인교계 목사님들과 교회, 성도들의 기도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10 지구 한인교회와 성도들의 성원 과 한인들의 유권자들의 등록 및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평소 그레이스 유 후보를 후원해 온 송정명 목사(미주 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는 “동양선교 교회에서 목회할 때 그레이스 유 후보를 처음 만났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세례를 받고 교회를 잘 섬기고 있는 신실한 크리스천이고 집사이다. 우리 한인사회와 교계가 이런 신앙적인 유망주를 LA시의회로 보내 우리들의 대변자 노릇을 할수 있도록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그레이스 유는 집사로서 새생명 비전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지난 2015년 10 지구에서 첫 LA시의원에 도전했는데 당시 약 30%의 득표율인 4,100표를 받아 아쉽게 패한 바 있다. 당시 웨슨 시의원은 8,800여 표로 3선에 성공했었다. 그레이스 유 후보를 위한 온라인 주소(도네이션)는 www.graceyoocd10.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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