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개원 4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시리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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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블랙스트링 초청공연

밴드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2020년 LA한국문화원 개원 4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 공연 시리즈 를 마련하였다. 그 첫번째 행사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블랙스트링(Black String)’ 팀을 초청하여 오는 27일(목) 저녁 7시 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개최한다. 경계가 없는 한국적인 컨템포러리 음악(Borderless Contemporary Music from Korea)을 지향하는 ‘블랙스트링’이라는 이름은, ‘검을 현’에 ‘거문고 금’을 써서 ‘현금’이라 불리우는 한국의 전통 악기, ‘거문고’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동시에, 동양에서 우주를 상징하는 검은색(black)과 한국 음악이 지닌 선(율)적인 면을 상징하는 스트링(string)이 합쳐져 가장 한국적이고 동양적 색채를 지니지만,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범 우주적인 음악관을 표방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음악의 장르 경계 허문 획기적 공연

블랙스트링은 한국 전통음악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재즈, 일렉트로닉, 락, 미니멀리즘, 아방가르드 음악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현대적이고 독특한 아름다움이 담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거문고 명인 허윤정을 주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색깔로 주목 받는 기타리스트 오정수(서울예대 교수), 전방위 대금 연주자 이아람, 그리고 역동성과 섬세함을 겸비한 타악 연주자이자 소리꾼인 황민왕이 함께하고 있다. 블랙스트링은 2012년 런던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이후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덴마크 로스킬데 페스티벌, 런던 재즈페스티벌, 뉴욕 윈터 재즈 페스티벌 및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전세계 유수의 공연장과 페스티벌의 초청 투어를 이어 오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월드뮤직엑스포(WOMEX)의 공식 쇼케이스에 초청되었고, 2018년에는 영국의 저명한 음악전문지 송라인즈(Song-lines) 뮤직어워즈에서 한국 음악가 최초로 아시아&퍼시픽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한편,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외에서 그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2020년 2월 27일에 발표하는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상 그리고 최우수 앨범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있다. 이번 투어 공연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0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으로 선정되어 LA한국문화원과 북미투어 에이젼시인 SORI와 함께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LA, 샌디에이고, 산타바바라, 샌호제이, 버클리 등 5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실시한다. 2016년 1집<Mask Dance>(Act Re-cords) 발매 이래로, 세계 최대의 음악 행사 중 하나인 WOMEX (월드뮤직 엑스포)의 공식 쇼케이스 초청, 한국 대중 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최우수 연주상”과 영국 송라인즈 뮤직 어워드 “아시아&사우스퍼시픽” 부문 수상 등 눈부신 활동을하고 있는 블랙스트링이 독일 재즈 명가 ACT에서 2집 앨범 <KARMA>을 2019년 9월에 발매후 첫 공식 미국 투어를 이번에 갖는 것이다.

“거문고 없이 어떻게….”

블랙스트링 1집 Mask Dance가 블랙스트링이라는 새로운 밴드의 탄생을 알리면서 한국음악, 한국악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발을 딛고 만든 음반이었다고 한다면 2집 Karma는 두 발 자유롭게 유영(遊泳)하는 여행자, 세계인으로서의 블랙스트링을 담았다.”라는 리더 허윤정(서울대 국악과 교수)의 말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번 2집 앨범에서는 8년간 세계를 함께 누빈 Black String 멤버들의 경험이 오롯이 담겨 있다. 한층 완성도 높아진 연주자 간의 호흡과 몰입도는 물론, 복잡하고 입체적으로 엮어진 견고한 리듬 플레이는 블랙스트링 만의 특징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독창적이고 고도의 예술성을 지닌 한국전통장단이라는 유산 덕분일 것이다.

비트박스의 사용과 태평소 두대가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원초적인 사운드에 베트남계 프랑스 기타리스트 누엔레의 협연으로 아시아적 감성이 더해지고, 남아메리카 민속음악(Sureña), 중동음악(Hanging Garden of Babylon), 블루스(Blue Shade), 록(Exit Music), 미니멀리즘(Elevation of Light), 한국전통음악(Song of the Sea, Exhale-Puri, Beating Road) 등 다양한 영감으로 만들어진 2집의 대표곡들과 1집 Mask Dance 의 대표곡들도 이번 미국 투어에서 선보이게 된다. 뮤직 매거진 Mojo 는 “블랙스트링은 어떻게 록음악이 거문고라는 악기 없이 65년간 계속되어올 수 있었는지 의아하게 만들 것이다.“(Black String make you wonder how rock coped for 65 years without the geomungo)라고 평했으며, 월드뮤직 매거진 Songlines는 “블랙스트링은 오늘날 한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그룹 중 하나이다.”(One of the most exciting gro-ups in South Korea today)라고 평가했다. 박위진 LA문화원장은 “올해 문화원 개원 40주년을 맞이하여 풍성한 공연과 수준높은 전시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순회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음악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게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LA 공연의 관람 및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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