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양행 유신일 회장 PGA웨스트 등 9개 명문 골프장 동시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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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명문 PGA 웨스트 골프장 한국인 전격인수

▲ PGA웨스트 홈페이지 - 6개의 명문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 PGA웨스트 홈페이지 – 6개의 명문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 골프 어소세이션이 운영하던 캘리포니아 등에 7개 골프장을 한꺼번에 인수했던 유신일 한국산업양행그룹 회장이 미국 내 50대 명문 골프장으로 매년 PGA대회가 열리는 팜스링스 소재 PGA웨스트 골프장을 전격 매입한 것을 <선데이저널>이 단독으로 확인됐다. 유회장일가는 한때 싱가폴 국부펀드가 인수했다 2018년 미국최대사모펀드가 재매입한 팜스프링스의 라퀸타 리조트의 PGA 웨스트 6개 골프장과 시트러스클럽 골프장등 모두 9개 골프장을 지난 1월말 매입, 미국 내에만 모두 16개, 일본을 포함 25개 골프장을 보유하게 돼 명실상부하게 세계 골프 황제로 등극해 화제가 되고 있다. PGA웨스트 매입액은 무려 1억9천만달러(이니셜디파짓 포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9개중 1개 골프장 가격만 3126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회장일가는 일본에 이어 미국 내에 골프장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회원모집 등 골프사업에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취재반)

지난해 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골프장 7개를 인수, 골프 황제로 등극한 유신일 한국산업양행 회장, 유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무려 9개의 미국 명문골프장 9개를 한꺼번에 인수함으로써 이번에는 미국 골프업계의 기린아로 부상했다.
골프전동카 사업이 주력업체인 한국산업양행의 유신일 회장은 지난해 7개의 미국 내 골프장을 전격인수해 세인들을 놀라게 만든 장본인으로 이번엔 미국프로골프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열린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웨스트와 시트리스골프클럽등 골프장 9개를 인수해 한국인의 저력을 과시했다.

유신일 회장은 지난 1월 31일 미국 내 최대 골프장 위탁경영업체중 하나인 센트리골프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캘리포니아는 물론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으로 잘 알려진 PGA웨스트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바 ‘PGA웨스트포트폴리오’로 불리는 이 골프장 매물은 PGA웨스트 6개, 시트러스 클럽 1개와 퍼블릭골프장 2개등 골프장 9개에 클럽하우스 5개로 구성돼 있으며 매입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1억8천만달러이상으로 전해졌다.

유신일미국 50대 골프장속한 명문 중 명문

9개 골프장중 PGA웨스트의 6개 골프장은 3개의 프라이빗과 3개의 세미 프라이빗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트러스클럽도 프라이빗이며 나머지 2개는 퍼블릭골프코스다, 특히 이들 골프장은 아놀드 파머, 잭 니클로스, 톰 와이스코프, 피트 다이 등 골프거장들이 설계한 코스로 유명하다. 또 피트 다이가 설계한 스타디움코스와 마운틴코스, 던스코스, 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토너먼트코스, 그랙 노먼코스등 거장의 손길을 거쳤다. 특히 스타디움코스는 지난1986년부터 2008년까지 7차례나 PGA투어 최종예선이 치러진 골프장으로 미국 50대 명문 골프장에 속한다.

PGA웨스트는 라퀸타 리조트로 유명하지만, 라퀸타 리조트는 매입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라퀸타리조트는 세계최고의 호텔로 불리는 월도프 아스토리아가 운영을 책임진 리조트로 세계 최고의 리조트로 불린다. 유 회장이 리조트는 인수하지 못했지만 라퀸타리조트측은 한국산업양행과 긴밀히 협조, PGA웨스트의 고객들이 이 리조트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유 회장의 파트너사인 센트리골프파트너스는 2005년 설립된 업체로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월드디즈니골프월드를 비롯해 미전역에 45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놀드 파머 골프 매니지먼트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다.

▲ PGA웨스트코스중 가장 어려운 홀인 알카트레즈

▲ PGA웨스트코스중 가장 어려운 홀인 알카트레즈

이에 따라 유신일 회장은 지난해 7개 골프장을 매입한 것을 감안하면 미국에만 16개의 골프장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을 감안하면 모두 25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파트너인 센트리골프 파트너스가 미국 내 45개 명문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유 회장이 보유한 미국 내 16개 골프장외에 파트너사의 골프장까지 더하면 60여개 골프장을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유 회장이 명문 골프장을 인수함에 따라 한인들의 위상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최근 PGA웨스트를 방문한 한인 골퍼들은 ‘골프장 직원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며 놀라워하고 있을 정도로 동양인은 물론 한국인 골퍼들에 대한 대우가 달라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7개 인수포함하면 미국만 16개

싱가폴 국부펀드는 지난 2013년 PGA웨스트 및 라퀸타리조트와 마우이의 그랜드 와이레아리조트, 피닉스의 아리조나 비트모어,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클레어몬트호텔를 15억달러에 한꺼번에 매입했다. 그뒤 지난 2018년 1월 미국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에 그랜드 와이레아리조트를 11억달러에, 4월에는 아리조나 비트모어를 4억340만달러에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 HJ/CG 파트너스유한회사는 지난 1월 31일 지번 106개로 구성된 PGA웨스트의 1개 골프장을 3126만2천달러에 매입했다.

▲ HJ/CG 파트너스유한회사는 지난 1월 31일 지번 106개로 구성된 PGA웨스트의 1개 골프장을 3126만2천달러에 매입했다.

이번에 유신일회장은 PGA웨스트와 시트러스클럽만 매입한 것이다. 싱가폴국부펀드가 약 15억340만달러에 하와이 리조트와 아리조나 비트모어를 블랙스톤에 매각한 것을 감안하면, 라퀸타리조트와 클레어몬트호텔을 제외하면 골프장 9개의 가치는 약 1억8천만달러 상당으로 추정된다.

본보가 리버사이드카운티등기소 확인결과 9개 골프장중 1개 골프장 매매계약서는 지난 1월31일자로 작성돼 지난달 3일 오후 4시37분 등기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매도자는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자회사인 ‘브레 아이코닉 엘큐알 오너 유한회사’이며 매입자는 ‘HJ/CG 파트너스 유한회사’로 확인됐다. 이 계약서에 따르면 매매부동산은 모두 106개의 지번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도세는 3만4388.2달러가 부과됐다고 기재돼 있어, 매입가격은 3126만2천달러 상당으로 추정된다. 매도자인 브레 아이코닉 엘큐알 오너 유한회사는 지난 2018년 4월 23일 싱가폴 국부펀드가 설립한 ‘LQR골프 유한회사’로 부터 PGA웨스트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회장측 매입회사인HJ/CG 파트너스 유한회사는 지난해 10월 29일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뒤, 지난해 12월 4일 캘리포니아주에도 법인등록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HJ/CG 파트너스 유한회사는 PMF CA REIT 유한회사로 부터 1900만달러의 모기지를 빌렸으며, 지난달 6일 낮 12시쯤 등기를 마쳤다. 모기지서류확인결과 1900만달러의 만기가 내년 2월1일 이어서, 1년짜리 단기자금으로 나타났다. 이 모기지계약서는 지난 1월 28일 작성됐으며, HJ/CG 파트너스 유한회사의 부사장자격으로 더글라스 호위가 서명했다. 호위는 센트리골프파트너스 의 파트너이자 최고운영책임자이다. 또 PMF CA REIT 유한회사는 UCC도 설정했다. 프라이빗 1개가 약 3100만달러에 매매됐고 9개에 퍼블릭2개가 포함됐음을 감안하면, 매매가는 2억달러 정도인 셈이며, 정통한 소식통은 1억8천만달러에 매매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유신일, 전 세계 25개 ‘골프황제’ 등극

리버사이드카운티 등기소 확인결과 시트러스골프클럽은 아직 주인이 바뀌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트러스골프클럽의 현재 주인인 싱가폴국부펀드가 설립한 LQR 골프유한회사이며, 2013년 2월 28일 매입계약을 체결한 뒤 현재도 이를 소유하고 있다. 유신일 회장측은 지난해 1월 31일 9개 골프장 매입에 합의한 만큼 시트러스골프클럽의 매매계약서와 권리증서도 조만간 등기를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 HJ/CG 파트너스유한회사는 지난 1월 31일 지번 106개로 구성된 PGA웨스트의 1개 골프장을 매입하며 1900만달러의 1년짜리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HJ/CG 파트너스유한회사는 지난 1월 31일 지번 106개로 구성된 PGA웨스트의 1개 골프장을 매입하며 1900만달러의 1년짜리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회장일가는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우드랜치컨트리클럽과 선셀힐스컨트리클럽등 벤추라카운티의 2개 골프장에 이어, 팜밸리컨트리클럽, 몬트레이컨트리 클럽등 리버사이드카운티의 2개 골프장,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마르벨라컨트리클럽, 오레곤주의 오레곤컨트리클럽 및 워싱턴주 시애틀의 베어클릭컨트리클럽을 매입했다. 캘리포니아주 5개, 오레곤주1개, 워싱턴주1개등 모두 7개의 골프장을 한꺼번에 매입한 것이다.

본보는 지난해 2월과 3월 유회장일가의 골프장 매입사실을 상세히 보도했으며, 매매금액을 공개하지 않은 오레곤컨트리클럽과 당시까지 매입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베어클릭골프장을 제외한 5개 골프장 매입가격을 매입계약서를 근거로 6천만달러라고 밝히고 7개 골프장매입에 최소 7천만달러가 투입됐을 것이라고 추정했었다. 이 추정은 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회장일가는 지난해3월 보도당시 매입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베어클릭골프장을 지난해 5월 10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회장일가는 5월 9일 베어클릭골프클럽유한회사 명의로 이 골프장을 AGC리얼티로 부터 890만달러에 매입하고, 5월 10일 워싱턴주 킹스카운티 등기소에 등기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 PGA웨스트클럽

▲ PGA웨스트클럽

또 지난해 8월 22일 유에스메트로뱅크로 부터 450만달러 모기지를 얻었으며 모기지계약서에는 유 회장과 유 회장의 아들 유세현씨가 서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 회장은 당초 워싱턴주에 설립했던 베어클릭CC유한회사는 지난해 7월 8일 청산했으며, 지난해 3월 6일 설립한 베어클릭골프클럽유한회사 명의로 골프장을 매입했으며, 지난 2월 14일 워싱턴주의 법인 연례보고서를 제출했다.

1개 회원권으로 70여개 골프장 이용할 듯

유회장일가가 베어클릭골프장을 890만달러에 매입함으로써 오레곤주 골프장을 제외한 6개 골프장 매입가격은 6890만달러로 확인됐다. 또 이들 골프장매입과 관련한 은행융자는 팜벨리컨트리클럽 매입 때 신한은행 천만달러, 마르벨라컨트리클럽 매입 때 파머스뱅크 1천만달러, 베어클릭골프장 매입 때 유에스메트로은행 450만달러등 최소 2450만달러로 집계됐다.

유회장일가가 미국 내에 16개, 일본을 포함해 전세계에 25개 골프장을 보유한데 이어 골프장 위탁운영업체와 제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유 회장 골프장의 회원이 되면, 파트너사 골프장까지 함께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유 회장은 한국 골프업계에서 사실상 ‘원톱’의 자리에 오르게 됐지만 “끝나도 끝난 것이 아니라‘ 향후 행보에 비상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GA West Golf Course
센트리골프파트너스의 Co-parter

‘피터 우에베로스’는 누구?

피터한국산업양행의 유신일 회장과 함께 공동으로 지난 1월 31일 미국 내 최대 골프장 위탁경영업체중 하나인 센트리골프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캘리포니아는 물론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으로 잘 알려진 PGA웨스트를 매입한 Peter Victor Ueberroth는 올림픽과 메이저 리그 야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스포츠 및 비즈니스 임원이다.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사업가 인 그는 산호세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1984 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입지전적인 LA출신 사업가다.

1984 LA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스포츠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피터 유버로스(Peter Ueberroth)는 당시 “올림픽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큰 경기장을 짓느냐가 아니라 경기장에 몇 대의 TV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느냐이다”라는 명언과 함께 스포츠 미디어 시장에 큰 변혁을 불러일으킨 획기적인 인물이다. 그로부터 약 30년, TV 중계권료 시장은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오가는 거대시장으로 발전하고 상업방송들은 각종 스포츠 컨텐츠를 생산하게 만든 스포츠 발전에 큰 공적을 남겼다.

ᆞ출생: 1937년 9월 2일 (82세), 일리노이 에번스턴
ᆞ 배우자: 지니 우에베로스 (1959년–)
ᆞ 자녀: Heidi Ueberroth, 조셉 우에베로스
ᆞ 저서: Made in America, If Enough People Care
ᆞ 학력: Fremont High School, 산호세 주립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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