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확진자 2,356명에 사망자 1,218명
올겨울 독감과 겹치면
재앙으로도 번질 수 있다
코로나 19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창궐하더니 올해 독감 시즌을 앞두고 다시 맹위(?)를 떨쳐 미국은 물론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LA카운티 코로나 대응팀 보고서에 따르면 코리아타운(Korea Town) 지역의 12일 현재 확진자가 2,356명이고, 사망자 1,218명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비율이 약 50%로 나타났다. 불과 2일 전인 10일 보다 확진자가 11명이 증가했고, 사망자도 6명이 증가했다. 한편 윌셔 센터 지역은 확진자가 2,312명에 사망자가 1,160명이다.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나흘 연속 5만명 넘겨
그리고 코리아타운 인근 행콕팍 지역은 확진자 1,479명에 사망자는 252명이다. 헐리우드 지역은 확진자 1,893명에 사망자 1,292명이다. 한편 리틀도꾜는 확진자 3,064명에 사망자는 96명으로 다른 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밸리 지역의 레시다는 확진자 3,088명에 사망자는 2,366명이고, 노스릿지는 확진자 2,195명에 사망자는 1,532명이고, 밴나이스는 확진자 3,489명에 사망자 3,252명이고, 그라나다 힐스는 확진자 2,239명에 사망자 1,303명이다. 셔만옥스는 확진자 1,389명에 사망자 1,177명이다. 라 크레센타/몬트로스 지역은 확진자 1,086명에 사망자는 215명, 포터랜치는 확진자 1,158명에 사망자는 412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 19가 어떤 변종으로 다시 맹위를 떨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앞으로 확진자가 5천만명으로까지 증가할 위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올겨울 독감과 겹치면 재앙으로도 번질 수 있다며 독감 예방 주사를 꼭 맞아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 시키고 있다. 15일 현재 전세계 확진자는 38,599,018명으로 전날보다 141,596명이 추가됐다. 아마도 조만간 확진자는 전세계적으로 4천만명에 이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망자는현재까지 1,097,924명 으로 전날보다 1,584명이추가됐다. 치명률은 세계 평균 2.87%이고 발생국가는 215개국이다.
한편 미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수가 나흘 연속 5만명을 넘기면서 확산세가 계속 증가 추세로 가고 있다. CNN은 11일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해 전날인 10일 미 전역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 4,639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하루 사이에 618명 늘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미국 전체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5만명을 넘겼다. 앞서 지난 9일에는 하루 신규확진자가 5만 7,420명으로 지난 8월 14일 하루 6만 4,601명에 달했던 이래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LA 카운티에서도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주 내내 계속 1,000명 선을 넘으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주 보다 확진자 사망자 훨씬 줄어
LA 카운티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1,645명으로 8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8일 1,280명, 9일 1,256명, 10일 1,285명 등 역시 나흘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다가 12일에 들어서 사망자가 단 2명 뿐이었다. LA카운티 공중보건부(Public Hea-lth, Public Health)는 12일 현재 2명의 사망자와 881명의 COVID-19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L.A.카운티에서 총 282,982명의 COVID-19 양성 환자가 있으며, 총 6,77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보고된 통계는 지난주 증가된 확진자와 사망자에 비하여 훨씬 줄어든 수치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사태 진전이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COVID-19는 계속해서 퍼지고 있으며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퍼지고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군중들이 모인 곳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소리를 지르고,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면, 그리고 그곳에 만약 감염된 사람이 있었다면, 여러분은 COVID-19에 노출되었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그들이 확진자나 감염자로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도 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 특히 COVID-19로 부터 심각한 병에 걸릴 위험이 더 큰 사람들을 멀리하고, 14일 내내 COVID-19의 증상을 스스로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당신이 의도치 않게 COVID-19를 다른 사람들에게 퍼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연방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마스크는 소리를 지르거나,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환경에서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누군가 목소리를 높이면 코로나바이러스 19를 옮기는 호흡기 방울이 더 멀리 퍼지기 때문이다. LA카운티 공중보건 당국(Public Health)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사람들과 가까이 있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떨어져 있어야 하는 거리를 유지하지 않았더라면 코로나 테스트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아직 증상이 없더라도 양성 여부를 파악해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가 감염 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LA카운티내에서 COVID-19로 사망한 사람들 중 93%가 평소 건강 상태에 좋지 않았다. 사망자의 51%는 라틴계, 23%는 백인, 14%는 아시아계, 10%는 흑인, 10%는 아프리칸 아메리칸, 1% 미만은 아시아 태평양계 등이다.
LA시 확진자 115,242명에 사망자 2,849명
12일 새로 보고된 사망자 2명은 65세에서 79세 사이와 50세에서 64세 사이였다. 사망자 모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현재 COVID-19로 입원한 사람은 693명이고 이 중 26%가 중환자실에 있다. 검사 결과는 전체 2,826,000명 확진자중 9%가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 LA카운티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12일 현재 30-49세로 91,678명이다. 그다음 연령대가 18-29세로 66,575명이다. 그 다음이 50-64세로 51,614 명이다. 이어 65-79세가 20,459명이고 이어 12-17세로 12180명이었다. 4세 이하 아기도 4,558명이나 되었다. 80세 이상 고령자도 9,423명이다. LA카운티 감염자 성별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135,231명이고, 남성은 129,607명이다.
인종별로 보면 라티노가 압도적으로 많다. 히스패닉/라티노가 101,814명이고, 백인이 22,079명이고, 아시안이 8,449명, 흑인이 8,151명, 하와이/ 태평양계가 784명, 아메리칸 인디언/ 알라스카 원주민이 252명, 그리고 기타가 27,830명이고 미분류 대상자가 98,581명이다. LA카운티 내 코로나로 사망자 인종을 보면 라티노가 3,279명, 백인이 1,483명, 아시안이 924명, 흑인이 620명, 기타가 86명이다. LA카운티에서 가장 큰 도시인 LA시는 확진자가 115,242명에 사망자가 2,84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