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미 경제 호조세…특수 경제구조 한인타운 ‘회복세 더딜 듯’
2021년 미국경제 회복 성장세 뚜렷
미국은 2021년 새해 1월 현재 코로나 펜더믹 재확산으로 어려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지만, 백신 가용성과 추진력은 2021년에 경제가 획기적인 6%를 확장하도록 촉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 하다고 경제 단체들이 전망했다. 또한 세계 경제도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생활경제가 마비 되었으나 74년 만에 가장 깊은 불황을 견뎌 내어 2021년에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경제 분석가들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인사회는 특수한 경제 구조상 주로 식당 여행사 호텔 등이 코로나에 심대한 타격을 받고 있지만 백신 접종의 확대가 실시되면서 점차 살아나는 회복세를 맞이 할 것이라며 경기회복 실질 체감은 2021년 올해 연말이 될 것으로 경제 전문가는 진단했다.
2021년, 과연 새해 경제가 살아날 것인가, 살아난다면 어느 정도나 회복이 가능할 것인가 등 경제 전망을 진단해 보는 라디오코리아의 지난 3일 ‘최영호의 위크엔드 스페설’에 사모펀드 퀀텀 F&A의 최운화 대표는 미국 경제와 한인사회 경제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성진(취재부기자)
사모펀드 퀀텀 F&A의 최운화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 지원금 1200 달러와 실업수당 지원금 등은 애초 물가상승을 우려 했으나 경제 정책가들의 예상과는 반대 현상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정부에서 돈을 많이 풀면 예전에는 물가상승으로 이어졌지만, 코로나 기간 중에는 수혜자들이 빚 갚기에 지원금을 많이 사용했고, 소비를 억제하는 분위기였으며, 여기에 공급이 부족 사태가 되어 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때 ‘사재기 현상’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 예로 마스크는 처음 한 장에 7 달러라는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었으나 한 달이 지나자 값이 폭락하면서 두 장에 7 달러로 내려 앉았다.
따라서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서 계속 코로나 지원금 제공은 실시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지만. 아무리 돈을 많이 풀어도 물가상승은 2023년까지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최 대표는 2021년 미국의 경기전망에 대하여 “경제학자들 대부분이 2021년 호조를 전망 하고 있다”면서 “백신의 배포로 현재 판로가 막힌 대면 사업도 좋아 질 것이고, 비대면 사업도 역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회복 관건은 백신 유통 및 보급 접종율
애초 한인사회는 지난 4월에 7-8월 여름이 되면 코로나가 수그러 들 것이라는 보도에 기대를 했으나 오히려 코로나가 창궐하는 사태를 만나 경기 회복의 꿈이 무참하게 무너지는 고통을 당했다.
최 대표는 현재 실시중인 백신 접종율이 증가해 75% 이상 접종율로 ‘집단면역’이 생기면 올해 10월에는 경기회복의 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에 선행조건으로 백신의 생산 능력 확대와 유통 및 보급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 대표는 한인사회는 소규모 사업이 주종이고 식당이나 여행사 등등 코로나로 인해 가장 타격이 심한 업종이 집단적으로 속해 있어 피해가 장기화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코로나 로 인한 타격에서 회복이 되는 것은 개인과 사회전체와의 상관 관계는 역학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한 예로 지난해 식당 1000개 중에서 만약 500개가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았을 경우, 남아 있는 500개 식당은 과거 1000개 식당의 소비자들이 남아있는 500개 식당으로 몰리게 되는 호황사태를 만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에 살아 남아야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또 한가지 희망적인 사항은 최 대표는 한인 식당들이 비대면 상황에서 투고와 딜리버리 제도를 즉각적으로 개발하여 수익창출을 도모한 것은 앞으로의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한인 시장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게 된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최 대표는 한인금융권도 상업용 부동산과 소비자 융자가 주종이지만 고객들이 중산층이라 안정권이고 주택시장도 주택 소유율이 증가해 계속 상승세를 탈 것이고 부동산 시장도 아파트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특히 앞으로 자동차 여행이 증가하면서 호텔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 대표는 ‘주택투자냐, 주식투자냐’에 문제는 전적으로 개인의 투자 목적에 의거 신중하게 평가하면서 특히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새로운 사태 변화에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한인타운 경기회복 체감은 연말에나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불황은 지리적 범위, 서비스의 중심적 역할, 정책 대응의 규모에서 전례가 없는 세계적이었다. 코로나19 는 2021년 내내 우리 곁에 머물겠지만, 백신의 빠른 개발과 보급은 새로운 경제로 이행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계속적인 보건 주의와 희망의 조화로 2021년을 살아가야 한다.
세계적인 경제분석 단체인 IHS Markit는 2021년을 어떻게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야 하는데 도움 이되는 10개의 경제 예측 자료를 제시했다.
1) COVID-19 바이러스는 당분간 우리 곁에 남아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법과 백신은 2021년 중반 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보급되어 유행 후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다.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야심찬 세계적 백신 접종 캠페인은 약 6개의 백신과 함께 2021년 상반기에 실시될 것이다. 코로나 자체는 2021년에 사라질 것 같지 않고 주기적으로 독감처럼 발병 위험이 예상된다. 그러나 항체 및 항바이러스 처리의 광범위한 가용성과 개선된 추적 및 추적 시스템은 2020년 코로나 사태처럼 ‘봉쇄조치’와 같은 행정명령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음을 보장할 것이다.
2) 세계경제는 2021년 성장률 둔화로 시작되지만, 하반기에는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력한 단기성장에 대한 역풍에는 2021년 초 코로나 관련 폐쇄, 소비자와 비즈니스 주의 지속, 재정 지원 감소, 공공 및 민간 부채 증가 부담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경제의 재개와 백신의 가용 성은 점차 여행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소비의 물결을 촉발시킬 것이다. 2020년에 4.2% 감소한 후, 전 세계 GDP는 2021년에 약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 2021년에는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의 초점이 코로나-19에서 새로운 환경으로 전환될 것이다.
민간 및 공공 부채 시장의 중요한 동향은 ESG(환경, 사회 및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다.
4) 통화 정책은 계속 수용적이고 더 많은 중앙 은행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평균물가 상승율 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ing(AIT)을 도입하게 됐다. 이를 고속도로 운전에 비유한다면, IT는 일정한 장소 에서의 속도 단속이고 AIT는 구간 단속이라고 하겠다. 구간단속을 하는 경찰이 구간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연준은 아직 AIT의 구체적인 정책구상을 밝히지 않고 Flexible AIT(FAIT)를 펼 예정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연준이 구간단속을 어떻게 성공시키느냐에 따라서 FAIT의 운명이 결정지어질 것이다.
연준의 새로운 접근 방식은 2% 인플레이션 목표가 한도가 아니라 평균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유럽중앙은행은 2021년 중반에 전략 검토를 마치면 연방정부가 FAIT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로존, 영국, 일본의 정책 비율은 2021년을 훨씬 넘기지 않고 0에 가깝게 유지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더 시급한 신흥시장에서는 통화완화가 끝나가고 있지만 정책금리 인상은 2021 년 에는 드물 것이다.
코로나 ‘봉쇄정책’으로 초까지는 성장 저해
5) 글로벌 금융 부문은 적어도 선진국에서는 2021년에 중대한 위기를 모면해야 하지만 은행 리스크는 커질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발생한 규제개혁으로 세계 은행 전반에 걸쳐 자본완충이 크게 늘어나고 유동성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 전에 널리 퍼진 신용 호황의 부족은 은행들이 증가하는 파산 및 높은 실업률이라는 도전에 더 잘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6) 완제품 가격은 2021년 가속화될 것이다.
원자재 가격은 세계 경제가 반등하면서 2020년 하반기에 크게 올랐다. 이러한 비용 상승은 앞으로 6개월에서 9개월 동안 공급망에서 하류로 밀려나 마진을 압박하고 2021년에는 완제품 가격 인상 으로 이어질 것이다. 공급망 중단을 천천히 해결해야 한다. 그러면 상품 산업은 총수요가 강화 되더 라도 여건이 누그러질 수 있다.
7) 미국 경제는 2021년 느리게 출발해 하반기에는 가속화될 것이다.
미국 경제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서 부분적으로 회복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의 물결,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봉쇄의 재분배 가능성, 2020년에 제정된 전염병 구제 조치 로부터의 감퇴 자극은 2021년 초까지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위협하고 있다. 예상외로 백신에 대한 빠른 진전은 올 하반기에 GDP의 가속화를 촉진시킬 것이다.
8) 2021년 유럽의 연간 성장율은 시장 컨센서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2020년의 4 분기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과 관련 봉쇄 조치는 2021년 초에 복구를 계속 방해할 것이다. 사업 실패와 실업률의 지연된 증가 또한 정책 지원이 감소함에 따라 성장을 억제할 것이지만, 유로존의 성장률에서 두드러진 증가를 예상되고 있다. 2020년에 7.5%의 감소 추정 후, 유로존 실질 GDP는 2021년에 약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후반까지는 코로나 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는 보기 힘들다.
9) 중국 경제는 최근 들어 가장 강력한 성장률을 보일 것이지만, 반등은 줄어들 것이다.
효과적인 코로나 백신의 출시, 수요 억제, 낮은 기저효과 등은 중국 경제가 2013년 이후 최고치인 2021년에 7.5%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경기순환적 반등 후, 경제는 침체된 경제 개혁에 대응하여 생산성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2012년에 시작된 감속 경로로 되돌아 갈 것이다.
10) 미 달러화는 2020년 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정책으로 급부상하고 투자자 리스크 관용성이 높아지고 무역적자가 확대되면서 2021년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1년 하반기에 미국 경제 살아나
미국 경제는 코로나 그 자체로서 대유행을 통해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 지출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거의 복귀한 반면 미국 가정의 평균 개인 소득은 1차 재정 지원이 만료된 후에도 9월에 전염병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이러한 요인들과 다른 요소들은 2021년 GDP 성장률 5.9%로 어려운 겨울에도 미국의 지속적인 회복을 시사해주고 있다.
코로나 19의 새로운 감염률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나라들이 10월에 코로나 봉쇄조치를 했었지만 유럽에서는 경제가 재개됨에 따라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경제팀은 2021년 GDP 성장률을 5%로 전망했는데 이는 컨센서스 추정치보다 약간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경제팀의 2022년 유로존 전망은 컨센서스 추정치인 2.8%에 비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3.9%에 머물고 있다. “지속적인 정책 지원으로, 초기의 반등은 강력한 회복으로 바뀔 것이다.”라고 경제팀은 전망했다.
한편 중국을 제외한 신흥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수많은 순환적 도전에 직면해 왔다. 이제 많은 개발 도상국들에서 보다 유리한 코로나 역학으로, 신흥 시장은 세계 성장을 위한 속도를 낼 수 있다.
한국과 대만과 같은 무역 의존적인 경제들은 이미 회복 단계에 들어섰고, 인도와 브라질과 같이 거의 틀림없이 더 큰 내수 지향적인 경제에서는, 많은 지표들이 최근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전년대비 긍정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모건 스텐리 경제팀은 전망했다.
신정부 출범으로 달러화 약세 견인 될 것
한편, 코로나-19 폐쇄를 최초로 시행한 중국은 소비가 급증하면서 빠르게 입지를 회복했다. Morgan 모건 스탠리는 중국 경제가 2021년에 9% 성장한 후 2022년에는 5.4%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실업률이 현세대에서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고, 정책 입안자들은 경제 생산량이 향상되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경기부양정책은 결국 임금 인상을 압박하고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킬 것이다.
모건 스탠리 경제팀은 “이러한 경기부양 정책은 또한 미국의 저축-투자 수지 변화 때문에 세계 성장, 특히 신흥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트럼프와 바이든 정권교체가 결국 미국 달러화 약세를 견인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