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드림 신화 네일왕 인코코의 박화영 회장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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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기부행보…미국청각장애인협회, 미국암협회, 학술단체에 장학금 쾌척

‘네일왕’ 타이틀이어 ‘기부왕’ 타이틀까지

바르는 매니큐어가 아니라 붙이는 네일을 개발,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박화영 인코코회장이 모교인 한양대에 100억 원을 기부한데 이어, 한인음악인 지원 등을 위해 자신이 설립한 자선 단체를 통해 뉴저지 주에도 대형 컨서트홀 건립에 박화영착수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말 이를 위해 대지가 6천 평에 달하는 LG전자의 구사옥을 13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건축비를 포함, 4천만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회장은 지난 2019년 말 자가용제트기를 매입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3대를 추가로 사들이는 등 총 4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자가용제트기 임대사업에도 진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악을 전공한 음악도지만 60여개의 네일아트관련 특허를 보유할 정도로, 네일사업에 있어 뜨거운 열정과 강력한 뚝심을 지닌 것으로 잘 알려진 박화영 인코코회장, 박 회장이 ‘네일왕’ 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기부왕’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안치용 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박 회장은 지난해 11월 30일 LG전자 미주법인과 뉴저지 주 LG전자 구사옥을 매입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4일 이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회장은 자신이 설립한 비영리재단인 ‘화박 패밀리파운데이션’명의로, 뉴저지 주 잉글우드클립스의 ‘1000 실반애비뉴’소재 LG전자 구사옥을 1300만 달러에 매입, 지난 1월 14일 버겐카운티등기소에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본보가 권리증서[DEED]를 확인한 결과 LG전자를 대표해 신동훈씨가 서명했다. 이 건물은 대지가 5.46에이커로 6천 평이 넘으며, 2층 규모의 건물은 6만5천스퀘어피트, 약2천 평에 달한다. 이 부동산은 지난 1988년 럭키골드스타 인터내셔널, 골드스타일렉트로 닉스[금성전자]등이 부지를 매입, 1991년 완공한 건물로, 지난해 LG전자가 111실반애비뉴에 새 사옥을 건립, 이주하기 전까지 약 30년간 미주본사로 사용한 건물이다. 6천 평 이상의 대지에 건물이 들어선 면적은 약 1천 평으로, 유휴지가 약 5천 평에 달한다.

LG전자 구사옥건물에 초대형 컨서트홀

박 회장은 LG전자 구사옥을 매입한 것은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는 이곳에 ‘박화영 아트센터’라는 이름의 대형컨서트홀을 짓기 위한 것이다. 박 회장은 ‘화박 패밀리파운데이션’에 건축비로 2000만 달러상당을 추가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전체비용은 약 4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코코뉴저지주정부 확인결과 ‘화박 패밀리파운데이션’은 이미 9년 전인 지난 2011년 12월 29일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법인이사는 박 회장 본인과 부인 박혜란씨, 자녀인 박한나, 박필립씨 등 4명이며, 법인주소지는 자신의 알파인자택이었다.

박 회장이 LG전자 구사옥건물을 그대로 두고, 유휴지에 컨서트홀을 신축할지, 아니면 아예 구사옥건물을 철거하고 컨서트홀을 지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컨서트홀을 한인음악도는 물론 미국음악인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줄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트센터라는 이름을 감안하면, 구사옥건물은 전시공간으로 그대로 살리고, 공연공간인 컨서트홀을 별도로 신축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박 회장이 지난 2019년 11월 1일 모교인 한양대에 100억 원을 기부, 박화영 콘서트홀을 짓기로 한데 이어, 뉴저지 주에는 4천만달러상당의 박화영아트센터를 신축,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셈이다. 박 회장은 이외에도 ‘화박 패밀리파운데이션’을 2011년 설립하면서 100만 달러를 출연했으며, 이 비영리단체의 연방국세청 IRS의 세금보고내역을 확인한 결과 지난 2018년 4만 6500달러, 2017년 3만 7200달러, 2015년 2만 6천 달러, 2014년 6만 2150달러, 2013년 8만 4100달러, 2012년 4만 3천 달러 등을 한인사회 및 미국사회 각 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 박화영 회장이 매입한 엘지전자 구사옥

▲ 박화영 회장이 매입한 엘지전자 구사옥

2016년 및 2019년 기부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재단을 통해 3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2018년 말 현재 재단 자산은 74만 392달러였다. 박 회장은 또 지난 2018년 3월 12일 인코코의 히트상품인 ‘칼라스트릿’의 이름을 따서 ‘칼라스트릿파운데이션’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했으며, 법인의 이사는 박 회장 본인과 데이빗 워드, 그리고 아들인 필립 박씨등 3명으로 확인됐다. 이 법인이 2019년 4월 30일 연방국세청에 보고한 2018년 치 세금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 소재 미국청각장애인협회에 10만 달러, 펜실베이니아 주 소재 알렉스레모네이드스탠드파운데이션에 10만 달러, 미국암협회에 1만 달러 등 21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외에도 박 회장은 미국 학술단체등과 한인사회에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불카드식 전용기 임대사업도 추진

▲ 박화영회장이 2011년 설립한 비영리단체 ‘파박패밀리파운데이션’이 지난해 12월 4일 엘지전자 미국법인으로 부터 1000실반애비뉴 엘지전자 구사옥을 1300만달러에 매입했다.

▲ 박화영회장이 2011년 설립한 비영리단체 ‘파박패밀리파운데이션’이 지난해 12월 4일 엘지전자 미국법인으로 부터 1000실반애비뉴 엘지전자 구사옥을 1300만달러에 매입했다.

또 박 회장은 ‘아메리칸드림의 상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지난 2019년 말 자가용 제트기를 구입했으며, 지난해 제트기 3대를 추가로 매입, 4대의 자가용제트기 전단을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마어마한 재력을 단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본보가 연방항공청 확인결과 박 회장은 지난 2019년 11월 26일 경 이스라엘 항공이 2009년 제작한 걸프스트림200기종의 제트기를 매입했으며, 편명은 ‘612FA’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3월 18일 레이시온사가 2006년 제작한 호커850XP 기종의 제트기를 매입했으며, ‘780RE’라는 편명이 부여됐다. 지난해 10월 24일에는 걸프스트림사가 1997년 생산한 G/V기종 제트기[편명 740SS], 약 두달 전인 지난해 12월 20일에는 봄바르디어사의 챌린저300으로 알려진, BD100-1A10기종의 제트기[410FA]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회장이 1대도 아닌 무려 4대의 자가용제트기를 소유한 것이다. 걸프스트림 새 비행기는 가격이 6천만 달러를 호가하며, 중고비행기도 3천만달러대에 이른다. 최소 1억 달러이상을 투입, 젠트기전단을 만든 셈이다. 박 회장은 이 자가용제트기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누비며 네일마케팅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자가용제트기전단 운영을 위해 지난 2019년 8월 20일 델라웨어 주에 ‘화 플라이어 유한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 24일 뉴저지 주에도 동일한 법인을 설립했으며, 법인서류확인 결과 사업장주소지는 뉴저지 클리프튼의 인코코 본사이며, 설립목적은 항공기제트기 투자였다. 박 회장은 또 지난해 2월 26일 델라웨어 주에 ‘화 플라이어 H1유한회사’를 설립한 뒤, 같은 해 3월 5일 뉴저지 주에 동일한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 법인 주소지는 ‘인코코’였다.

이 법인서류를 통해 박 회장이 자가용제트기를 매입한지 약 3개월여 만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견한 것을 알 수 있다. 박 회장은 뉴저지주정부에 제출한 법인서류에서 설립목적을 ‘장비렌탈, 리싱’으로 기재했다. 즉 제트기대여를 위한 사업체를 세우고 그 뒤 제트기 3대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회장은 ‘화 플라이어 C1 유한회사’, ‘화 플라이어 G1유한회사’등 2개 회사를 더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트기 1대당 각각 1개의 회사를 설립한 것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여객기 운항이 크게 축소된 것은 물론 기업가등 부자들이 감염을 우려해 일반 여객기를 기피하는데서, 제트기 임대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타고난 사업가의 촉이 발동된 것이다. 박 회장은 최근 마치 선불카드처럼 전세기회사에 일정액을 미리 지불한 뒤 필요할 때 마다 전세기를 이용하고, 요금이 차감되도룩 하는 제트카드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예 전세기 비용을 한꺼번에 선불로 받은 뒤 조금씩 조금씩 차감 받는 방식이니, 돈을 떼일 염려가 없다.

선풍적인 인기 ‘붙이는 네일’ 대박

미주한인들 중 자가용 제트기를 보유한 사람이 거의 드물고, 제트

▲ 박화영회장은 지난 2011년 12월말 뉴저지주에‘파박패밀리파운데이션’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했다.

▲ 박화영회장은 지난 2011년 12월말 뉴저지주에‘파박패밀리파운데이션’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했다.

기 임대사업을 하는 사람은 아마도 박 회장이 최초일 가능성이 크다. 스케일과 배짱에 놀라울 뿐이다. 박 회장의 사업장 바로 옆에 위치한 테테보로공항은 미국에서 가장 큰 전용기 전문공항이다. 뉴욕 맨해튼으로 전용기를 타고 날라 오는 전 세계의 부호는 모두 이 공항에 착륙한다. 박 회장 제트기전단의 주기장도 테테보로공항이며, 박 회장입장에서는 입지조건도 딱 맞았던 셈이다. 한양대 음대를 졸업한 뒤 시카고퍼포밍아트대 음대, 뉴욕 메네스음대 등을 졸업한 박 회장은 1986년 ‘붙이는 네일’에 착안, 특허를 출원하고 1988년 인코코라는 회사를 설립한 뒤, 약 17년 만인 2005년 첫 제품을 선보인 뒤 미국 네일시장을 휩쓸었다. 지난해 매출이 약 7억 달러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1월 미국4대 회계법인의 하나인 언스트앤영이 선정한 뉴저지기업인상을 받았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 2017년 6월 칼라스트릿 제품을 출시하면서, 다단계 판매방식을 전격 도입, 1년만인 2018년에만 칼라스트릿 단일제품의 매출이 1억 2천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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