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 데이터 회사 그레이스노트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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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강력한 우승 후보 국가

한국이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우승 후보 국가로 전망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데이터 회사인 그레이스노트(Gracenote)는  지난20일 한국의 올림픽 메달 유망 종목을 소개 하는 코너에서 남자 축구가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 했다. 전세계적인 COVID-19 전염병의 영향 때문에 이번 도쿄 올림픽은 지금까지의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레이스노트의 가상 메달 집계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2016년 하계 올림픽부터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활용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가려냈지만, 전망은 대유행으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불확실성을 담고 있다. 하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 개막식을 100일 앞둔 4월 14일 그레이스노트는 가상 메달 집계 (VMT)를 발표했다. 그레이스노트는 2016년 하계 올림픽 이후 주요 대회에 사용할 수 있는 결과 자료를 고려해  참가자와 선수의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수를 예측했다.

김학범 대표팀 감독 ‘최선 준비’

w-logo이 예측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도쿄 올림픽 대회에 진출한 16개국 팀 중에서 우승 후보팀의 하나로 평가됐다.이를 뒷받침하듯 지난 21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국제축구연맹) 본부에서 열린 남자 축구 조 추첨식 결과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함께 편성 됐다. 이는 오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16국 축구팀 전력을 고려했을 때 우리에게 가장 바람직한 대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학범 한국 대표팀 감독은 조편성 후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 최선의 준비를 해야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다”며 “첫 경기는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모든 팀의 선수와 경기를 철저히 분석해 대응 전략을 짜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김 감독은 북한산 에 올라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그는 “올림픽 메달을 꼭 가져와 코로나로 힘든 국민께 힘을 드리겠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대회에서 홍명보 감독(현 울산 현대 감독)의 지휘 아래 역대 최고 성적 인 3위 를 했다. 2004년 아테네, 2016 리우 대회에선 8강에 들었다. 이젠 금메달에 도전한다. FIFA는 조 추첨을 하기에 앞서 개최국 일본, 2016 리우 대회 우승국 브라질, 2004·2008 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와 한국을 포트 1에 배정했다. 앞선 다섯 차례 올림픽 성적과 최근 대륙별 챔피언십 성적을 반영했다. 같은 포트에 속한 팀은 조별리그(4개조)에서 만나지 않는다. 한국은 2~4포트에 속한 팀 중 프랑스, 멕시코, 이집트 등 껄끄러운 강호들을 모두 피했다. 한국은 7월 22일 오후 5시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3일 뒤인 2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2차전을 벌인다.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온두라스와는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마주친다.

한국,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전망

▲ 한국 축구 올림픽 국가 대표팀

▲ 한국 축구 올림픽 국가 대표팀

한국은 역대 올림픽 대표팀 간 대결에서 뉴질랜드에 3전 전승을 거뒀다. 온두라스에는 2승 1무 1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인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8강전에서 만나 0대1로 졌다. 당시 온두 라스는 최종 4위를 했다. 루마니아와는 올림픽 대표팀끼리 싸운 적이 없다.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는 4개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승부를 벌인다. 아르헨티나, 스페인, 이집트, 호주로 편성된 C조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멕시코 등 강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일본도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한국이 B조 1위를 할 경우 8강전(7월 31일·요코하마)에서 A조 2위와 만나고, 2위를 할 경우 같은 날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A조 1위와 맞붙는다.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준결승은 8월 3일, 결승은 8월 7일 열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다. 작년에 태국에서 열린 AFC (아시아축구연맹) U-23(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서 도쿄행 티켓을 따냈다.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이번 대회엔 ’24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한다. 엔트리 총원은 18명(골키퍼 2명)이며, 이 중 나이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는 최대 3명이다. 한편 미국은 2020년에 도쿄에서 종합 메달을 가장 많이 딸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미국 팀이 메달 집계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던 7번째 하계 올림픽의 연속이다라고 그레이스노트는 분석 했다.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올림픽 대회에서 총 114개의 메달을 획득 예상으로 1위에 예측됐다. 이중 금메달 수는 43개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축구포함 총메달 25개 13위 예상

2위 중국은 2016년 70개의 메달로 추락한 뒤 도쿄에서 다시 튕겨 하계 올림픽 3회 연속 가상 메달 집계에서 2위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총 85개 메달에 금메달수는 38개로 예측되고 있다. 3위는 러시아로 총 73개 메달에 금메달수는23개이다. 개최국 일본은  4위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메달 집계에서 4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 되지 만, 개최국이 진정으로 중국에 2위를 도전하기엔 역부족이다.총 메달 59개에 금메달수는 34개이다. 5위는 네델란드로 일본과 함께 2016년 메달 집계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국가로 분석되고 있다. 네델란드는 총 46개 메달에서 금메달은16개이다. 6위는 프랑스로 총메달수 41개에 금메달은 9개, 7위는 호주로 총 메달수 40개에 금메달은 12개 이다. 8위는 영국으로 총메달 40개로 금메달은 12개이다. 9위는 독일로 총 메달 36개에 금메달 은 11개이다. 10위는 이탈리아로 총메달수 33개에 금메달은 8개이다. 한편 한국은 13위로 총메달 25개로 금메달은 축구를 포함해 9개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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