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벤 플린트 장군의 다큐멘터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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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영웅들’ LA제작 발표회

6.25 역사와 한미동맹의 새로운 가치와 의미 제작취지

6.25전쟁과 한미동맹 71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영화 ‘돌아오지 못한 영웅들'(The Unreturned of the Heroes) 제작을 알리는  LA  지역  기자 간담회가 지난 4일 LA 코리아타운내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다큐 영화 제작에 협력하고 있는 기드온동족선교회 박상원 목사가 참석해  ‘돌아오지 못한 영웅들’ 제작 취지를 포함 영화의 의미를 설명하고 미주 동포들의 성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돌아오지 못한 영웅들’은 6.25 참전용사인 벤 플린트 장군의 실화를 중심으로 한국의 자유 민주 주의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증언과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제작은 ‘철가방 우수씨’, ‘지렁이’ ‘1919 유관순’ 등으로 유명한 윤학렬 감독이 맡았다.

11월 보훈의 달 기해 전 미주에 송출

윤학렬 감독은 “‘돌아오지 못한 영웅들’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유엔의 젊은 청년들이 자신들의 생명을 바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기록”이라며 “오늘의 한국이 누리는 풍요는 그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의 터 위에 세워진 것임을 기억 하고자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이날 영상을 통한 인사말에서 취지를 밝혔다. 윤 감독은 이어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보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피 흘린 청년들의 헌신이 헛된 희생이 아니었음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돌아오지 못한 영웅들’은 오는 7월 27일 정전협정 68주년 기념일에 미국 상.하원에서 1부가 방영 될 예정이며, 보훈의 달인 오는 11월에는 미주 전지역 송출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 윤학렬 감독

▲ 윤학렬 감독

영화 제작에 협력하고 있는 기드온동족선교회 박상원 목사는 “6.25 참전용사들은 현재 평균연령이 94세 일 정도로 그들이 증언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복음 통일을 앞두고 역사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고, 우리 다음 세대에 바른 역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미주 지역 한인 교계와 사회가 관심과 협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목사는 “내 자신도 처음에는 벤플리트 장군이 누구인지를 잘 몰랐다”면서 “한국전쟁에서 외아들까지 잃었으며, 한민동맹을 맺는데 헌신하고 한국을 위한 활동에 감동을 받아 이 영화 제작 을 돕기로 하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요즘 젊은층도 6.25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런 영화가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아직도 북한과 중국 에서는 전쟁영화를 만들어 국민들을 세뇌시키기고 있다”면서 “우리는통일도 중요하지만 통일이 되기전 역사의 진실을 알고 난후에 진정한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탈북자를 돕는 김영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이날 나성동산교회 한기형 목사, 남가주 6.25 전쟁 70주년 기념 사업회 박홍기 회장, 미주한인재단 LA의 이병만 회장, 남가주 육군동지회 최만규 회장, 남가주 예비역기독군인회 김회창 목사, 남가주 이북 5도민회 변무성 회장, 미주3.1 여성 동지회 그레이스 송 회장 등이 참석해 영화 제작에 힘을 실었다.

통일도 중요하지만 역사 진실 알아야

▲ ʻ돌아오지 못한 영웅들ʼ제작 발표회에 박성원 목사(왼쪽에서 세번째)등 한인 단체장들이 모였다.

▲ ʻ돌아오지 못한 영웅들ʼ제작 발표회에 박성원 목사(왼쪽에서 세번째)등 한인 단체장들이 모였다.

한기형 목사는 “6.25의의미를새롭게 부각시키는 이번 다큐 영화가 좋은 시작으로 출발하게 되기 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으며, 박홍기 회장은 “6.25전쟁의 벤프리트 장군은 잊혀진 장군인데 새로운 조명을 한다니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병만 회장은 “대한 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은 새롭게 기억는 작업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역사를 잃게되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격언이 되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최만규 회장은 “6.25 전쟁은 잊혀서는 안되는 역사”이라며 “영화 제작이 성공되기를 기원하며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변무성 회장은 “6.25 전쟁은 아버지 세대의 역사인데 이 영화가 2세 3세 4세로 이어지면서 역사를 알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그레이스 송 회장은 “저도 베프리트 장군을 몰랐는데 동영상을 통해 장군을 새롭게 알게 됐다”면서 “참전용사의 딸 로서 바른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각오를 다시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회장 목사는 “한미동맹의 초석을 다진 역사를 다큐로 제작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면서 “건국 이승만 박사도 생애에서 벤프리트 장군을 기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상원 목사는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 바른 역사를 전할 수 있도록 뜻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다큐 영화 ‘돌아오영화 ‘돌아오지 못한 영웅들’의 총 제작비는 120만 달러로 미국에서 10만 달러를 모금하면 한국 정부에서 나머지 금액을 매칭펀드로 후원하게 된다. 모금을 위한 연방정부 면세 혜택이 있다.

6.25 동반참전 밴플리트 장군과 아들

한편 밴플리트 장군은 미 육군의 군인으로 1차, 2차 세계대전, 6.25 전쟁까지 참전했다. 한국전쟁 당시 미 육군 제8군 사령관 직을 맡아 대한민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고, 6.25 전쟁에서 동반 참전한 외아들 밴플리트 주니어를 잃었다. 당시 27세였던 밴플리트 주니어는 공군 중위로 참전해 B-26 폭격기 조종 임무를 맡았었다. 그는 1952년 4월 4일 북한 순천 지역에서 폭격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적의 포격을 맞고 실종됐다. 아들의 실종 소식을 들은 참모들은 “수색을 확대해 밴플리트 주니어를 찾자”고 건의했지만, 밴플리트 장군은 “내 아들을 찾는 것보다 다른 작전이 더 중요하다”며 수색 작업을 중단시켰다.

최근 증언에 따르면 당시 실종된 벤플리트 주니어는 북한, 중국, 러시아의 포로가 되어 결국 러시아 정치범 수용소에서 생을 마쳤다. 밴플리트 장군은 전쟁 후에는 한국군의 현대화와 미국의 공조에 적극적으로 공헌했다. 또한 미국 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설립하는 등 평생 한미관계 발전에 크게 헌신한 인물이다. 한국의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북한에는 약 140여명의 생존 국군포로와 4만 여구의 돌아오지 못한 유해가 있으며, 미국은 6.25전쟁 3년 동안 당시 22개 참전국 중에서 가장 많은 180만여 명을 파견 해 전사 약 34,000명, 실종 3,700여명 등 약 13만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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