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69억, 정세균 45억, 이재명 28억, 이낙연 21억, 최재형 19억 순
무슨 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예금은 얼마고 어디서 살고 있나
유력대선주자 대부분이 공직자이거나 공직자였음을 감안, 공직자 재산신고현황을 검토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가장 재산이 많으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미난 것은 윤전총장은 유일하게 차량이 없다고 신고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현금 3억여 원을 은행에 예금하지 않고 집안 어딘가 숨겨두고 사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세균 전총리의 장남은 중고시세가 2천만 원 상당으로 알려진 2017년 식 토요타 RAV4를 315만원으로 신고한 것으로 밝혀져, 폐차직전의 차량이냐는 소리를 듣고 있다. <안치용 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윤석열, 이낙연, 이재명, 정세균, 최재형[이상 가나다순]등 유력대선주자로 알려진 5명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윤석열 전총장으로 69억천만 원 상당으로 드러났다. 또 정세균 전총리가 약 45억 원, 이재명 경기지사가 28억여 원, 이낙연 전총리 21억여 원의 순이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8억 73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윤석열 예금 53억 원, 정세균 예금 10억 원
대선후보군 5명중 윤 전총장과 정 전총리를 제외하면 나머지 3명의 재산은 30억 원에도 못 미쳤지만, 5명 모두 예금 재산이 만만치 않은 것이 큰 특징이다. 윤전총장은 예금만 53억여 원에 달했고 이중 본인의 예금은 2억 2천만 원인 반면 배우자의 예금이 51억 원을 넘었다, 정전총리는 9억 9천만 원으로 본인이 약 3억 원, 배우자가 5억 2300만원이며, 장남도 1억8천만 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또 이 지사는 10억 원으로, 본인 6억 원, 부인 3억 원, 장남 5100만원 차남 6800원이다, 최 전원장이 7억 천만 원이며 부인이 6억 9천만 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 전총리가 6억 천만 원에 달했다. 특히 이 지사는 채권이 5억 원에 달해 예금과 채권을 합치면 15억 원에 달했고, 최전원장 역시 채권이 4억 원에 달했고, 채무를 제외하더라도 채권이 2억 4천만 원을 기록했다. 5명 모두 사실상 대한민국 보통사람보다는 훨씬 재산이 많고 낫게 살고 있는 셈이다. 주식을 가진 사람은 정전총리가 유일했지만 총액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했고, 회원권을 가진 사람도 이 지사 및 정전총리 2명뿐이었다. 또 이지사만 제외하고 4명이 토지를 가지고 있었으며 5명 모두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다.
토지보유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정전총리로 26억 원에 달했고, 배우자가 보유한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산이었다. 또 이전총리는 전남영광에 임야와 밭 등이 있었지만 평가액은 2천만 원에 미치지 못했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약 140평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전총장은 배우자명의로 경기도 가평의 산, 도로 등을, 최전원장도 배우자명의로 경기도 가평의 산과 논을 보유하고 있지만 가치는 1억 원에서 2억 원 정도에 그쳤다. 그렇다면 누가 가장 큰 집에 살고 있을까. 윤전총장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배우자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평수는 164제곱미터로 50평이다. 이 지사 역시 164제곱미터로 50평형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 경기도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에 살고 있다. 정전총리는 마포구 상수동 신구강변연가아파트의 152제곱미터, 46평형에 살고 있다, 최전원장은 양천구 목동 이편한세상아파트 135제곱미터, 41평형에 살고 있다. 반면 이전총리는 서초구 잠원동 동아아파트의 85제곱미터, 25.8평형로 대선후보군중 가장 작은 집에서 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은행예금 이외 3억 현금 보유 신고
재산신고 중 재미난 대목은 얼마 전 검찰총장에서 퇴임한 윤석열 전 총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두 차량이 단 1대도 없다는 점이다. 이대로라면 윤전총장 부부는 영락없는 ‘뚜벅이’다. 윤전총장의 재산신고일은 올해 3월 25일 검찰총장 재임 때로 윤전총장은 관용차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재임기간 중 개인적 약속 등은 걸어갔는지, 택시를 타고 갔는지, 아니면 관용차를 이용했는지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전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는 유명 사업가로 최근 본인이 직접 ‘너무 너무 바빠서 줄리할 시간도 없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바쁜 사람이다.
대학원을 몇 개씩 다니고, 대학원에 강의도 나가고, 사업도 해야 하고 너무나 바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이들 부부는 중고차 1대도 소유한 사실이 없다. 아마도 김 씨는 자신의 회사 명의의 차량을 이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에도 차량은 물론 기름 값 등 유지비용을 누가 부담하는지, 이들 비용을 모두 세금보고에서 공제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윤 총장부부가 차 1대 없는 것은 충격이다.
또 하나 주목을 끄는 사람은 이 지사이다. 특히 이 지사는 많은 사람으로 부터 공통 질문이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현금은 어디다 숨겨야 잘 숨기는 거냐? 아파트에 살 때는 어디다 숨기느냐, 천정에 구멍을 뚫고 숨기느냐’ 등의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돈 숨기는 것은 많은 국민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돈 숨기는 비결에 대해서는 후보토론회 때마다 이 지사에 대한 단골 질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5명의 후보군 중 유일하게 현금 3억 25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올해 3월 25일 관보에 게재된 내용이다, 다른 후보들은 현금 보유는 없었다. 은행에 예금하지 않은 현금이 3억 2500만원이나 있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다. 이 지사는 지난 2020년 재산신고 때도 현금 2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현금보유액은 1년 만에 1억 2500만원이나 더 늘어났다.
이지사가 은행이 망할 것을 우려해 은행예금을 꺼리는 것일까, 일시적으로 현금이 잠시 생긴 것도 아니고 2년 이상 현금 수억 원 보유를 신고한다는 것은 연구대상이다. 이 지사는 도대체 어떻게 돈을 깔고 사는 것일까, 분당아파트 장판 밑에 돈을 숨겼을까. 3억 2500만원이면 5만 원 권으로도 적지 않은 부피다. 그만큼의 미화라면 부피는 절반으로 줄어든다. 집에 숨긴 게 아니면 은행 대여금고에라도 숨겼나? 이지사의 현금숨기기 노하우, 반드시 다음 기자회견이나 후보토론회 때 1번으로 물어야 할 항목이다. 그러나 이 문제를 마냥 화젯거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지사가가 이 같은 논란을 예상하고 도 2년 이상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음은 무언가 다른 의도가 있을 지도 모른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 당연히 도둑들의 표적이 되는데도, 이를 계속하고 있는 의도는 무엇일까, 어디선가 현금이 뚝 떨어지거나 발견될 경우에 대비한 포석은 아닐까, 최소 2년 이상의 수억 원 현금보유, 자연스럽게 볼 일만은 아니다.
정세균 장남 도요다 차 가격신고 논란
대선후보의 차량을 보면 뚜벅이로 보이는 윤 전총장외에 이 지사 부부가 각각 2006년형 차를 보유하고 있다. 3200CC의 대형승용차지만, 15년 전의 차라서 대선주자 중 가장 오래됐다. 그 다음은 최전원장으로 2011년형 프리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전기배터리와 기름 혼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차량인데, 서울시의 교통체증을 감안해 하이브리드를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총리도 대형승용차 에쿠스를 가지고 있지만 2012년 식으로 사실상 10년 된 차이다. 반면 정전총리는 2018년 식 에쿠스 900을 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하나, 후보군 중 가장 최신형 대형차량을 타서, 차로 대통령을 뽑는다면 당선이 가능한 정전총리의 재산신고에서 의문점이 포착됐다. 바로 정전총리 장남이 소유했다고 신고한 차량이다. 정전총리 장남은 2017년 식 RAV4 2500CC짜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RAV4는 토요타의 SUV차량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차의 2020년 가격을 840만원, 2021년 신고가격을 316만원으로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RAV4의 가격이 316만원이라는 것도 기가 찰 뿐 아니라 1년간 감가상각 액이 524만원으로, 전년 차 값의 무려 65%에 달했다.
정전총리 장남 소유의 RAV4의 자세한 사양을 알 수 없지만, 구글 등에 2017년 RAV4 중고차 가격을 검색해 보면 풀 옵션 가격이 최소 2만 달러를 상회한다. 카팩스 검색결과 2대는 2만 4천 달러, 1대는 1만 9900달러 수준이다, 2만 달러라고 쳐도 장남 신고액은 시세의 6분의 1에도 못미친다. 네이버에 2017년 RAV4 중고차 시세 검색결과 전륜구동이 아닌 2WD인데다, 주행거리가 7만 킬로미터를 넘는 차량의 가격도 1900만원에 달했다. 역시 6배 차이다. 정전총리 장남 차량이 지난해 갑자기 사고가 나서 전년가격의 65%를 떨어졌는지, 아니면 주행거리가 수십만 킬로미터에 달해서 사실상 폐차 직전인지 차량의 자세한 사양과 현재 상태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올해 신고액뿐 아니라 지난해 신고액 840만원도 시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다, 지난해는 2020년으로 출고 3년밖에 안된 시점이다. 정전총리 장남은 예금만 1억 8천만 원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당장 내일 끼니를 걱정하거나, 폐차직전의 차량을 몰아야 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미심쩍어 보이므로, 정전총리가 대선후보 출마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장남이 떳떳하게 차량상태를 공개하는 것이 급선무다. 또 정전총리가 중도하차하더라도 국무총리라는 1인 지하 만인지상의 고위공직자 이었음을 감안, 재임당시의 재산불성실 신고의 의혹은 규명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