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2분기 전수조사해보니…한인은행 상반기 로켓성장 올해 순익 5억 달러 돌파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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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순익이 지난한해 수익보다 90% 성장

자산…사상 첫 4백억 달러 돌파
‘순익 2배 급증 장사 너무 잘했다’

한인들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그야말로 로켓성장을 했다. 16개 한인은행은 순익이 1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이대로라면 올 한해 순익이 5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산역시 사상 처음으로 4백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고, 예금 및 대출도 나란히 증가세를 보인 반면 부실대출은 오히려 감소함으로써 은행 자본건전성은 더 강화됐다. 또 자산순위에서 부동의 3위였던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조지아 주 메트로시티은행에 3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퍼시픽시티 은행과 4위 자리를 다투던 메트로시티는 지난 1분기 퍼시픽시티은행을 제친데 이어, 2분기에도 예금이 폭발적으로 증가, 우리은행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또 2분기에 CBB는 오하나퍼시픽뱅크를, 오픈뱅크는 하나파이낸셜 SBA부분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확보했다.
<안치용 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지난 2분기 미전역 16개 한인은행 실적조사결과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순익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또 자산이 1년 전보다 8.0%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4백억 달러를 돌파했고, 예금이 10.8%, 대출이 8.3% 각각 늘어났다. 이처럼 금융권이 사상최대의 호황을 누리는 것은 연방정부가 경제회복을 위해 개인과 소기업 등에게 천문학적 지원을 하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은행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순익총액, 자산 1위 뱅크오브호프 압도적

지난 6월 30일까지 올해 상반기 한인은행 전체의 누적순익은 2억 6천만달러 상당으로 지난해 상반기 1억 2635만 달러보다 무려 106%, 2.06배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만의 순익도 1억 4301만 달러로, 1분기 1억 1717만 달러보다 22% 증가했으며, 1분기와 2분기 연속 순익 1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 한해 전체 순익이 사상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또 지난해 1년간 한인은행 순익이 2억 9천만달러상당이었음을 감안하면 올해는 상반기순익이 이미 지난해 전체 순익의 90%를 달성했다. 16개 한인은행 중 올해 상반기 누적순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어든 은행은 KEB하나은행 1개뿐이며, CBB 은행이 순익 12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3.41배 폭증하면서 순익증가율 1위에 올랐다. 또 US메트로은행이 3.3배, 우리아메리카은행이 3.2배 늘어나는 등 3개 은행이 3배 이상의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 자산순위 2위인 한미은행은 상반기 누적순익이 4438만 달러로, 지난해 1559만 달러보다 2.85배 폭증했고, 신한아메리카 은행도 2.8배, 뉴밀레니엄뱅크 2.97배 늘어났다.
표1,2
순익총액으로만 보면 자산 1위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대비 순익증가율은 72%, 0.7배 증가에 그쳤지만 상반기 누적순익 총액은 1억 3백만 달러로, 지난해 5985만 달러보다 무려 4300만 달러나 늘어났다. 이 같은 누적순익 규모는 한인은행 전체의 40%에 달하는 것이다. 2분기 순익만 놓고 보면 1분기보다 22.0% 증가했다. 16개은행 중 KEB하나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순익이 늘었고, 특히 뉴뱅크의 순익이 1분기 186만 달러에서 2분기 340만 달러로 82.0% 폭증했고, 신한아메리카은행도 순익액수는 61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1분기보다 77.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US메트로은행이 69.4%, 유니뱅크 36.6% 증가했다. 자산 1위 은행인 뱅크오브호프는 22.0% 증가해, 한인은행 평균 증가율과 일치했고, 한미은행은 18.1%를 기록했고 우리아메리카은행은 9.6% 증가에 그쳐 KEB하나은행을 제외하면 순익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2분기 한인금융계의 또 하나의 경사는 자산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4백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이다.

은행들올해 2분기 한인은행의 자산총액은 406억 7471만 달러로, 1년 전 376억 달러보다 30억 달러, 약 8.0% 증가했다. 특히 한인은행 자산총액이 4백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2017년 말 자산총액이 300억 415만 달러로, 3백억 달러를 돌파한지 약 3년 6개월 만에 100억 달러라는 자산이 늘어나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1분기 자산이 395억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3개월간 약 12억 달러, 3%가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메트로시티은행의 자산이 25억 2035만 달러를 기록, 1년 전보다 무려 46.0% 늘어나며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25억 1586만 달러로 집계된 우리아메리카은행을 제치고 자산 3위 은행으로 부상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최근 4년여 간은 자산 3위, BBCN과 윌셔은행과 합병 전에는 자산4위로, 10여년 간 부동의 3, 4위를 지켜왔으나 드디어 3위 은행의 자리를 메트로시티은행에 내준 셈이다. 이 또한 금융계의 대단한 지각변동이 아닐 수 없다. 또 US메트로은행이 31,1%를 기록했고, 오픈뱅크가 24.4%, 오하나퍼시픽뱅크를 인수한 CBB가 20.1% 늘어났다. 한인은행의 자산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3.0% 증가에 그쳤고, 신한아메리카은행만 1.2% 감소한 반면, 전은행이 증가했다.

대출총액 313억 5천만 달러 8.3% 증가

뉴뱅크가 17.3%로 증가율1위, 자산 3위로 올라선 메트로시티가 16.7% 늘어났다. 뉴밀레니엄뱅크가 14.0%, CBB가 12, 3%, 오픈뱅크가 10.0% 증가했고, 뱅크오브호프는 1.6%, 한미은행은 2.2%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인은행예금은 1년 전보다 약 34억 달러, 10.8% 증가해 총액이 347억 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예금이 줄어든 은행은 노아은행 하나뿐이었고, 메트로시티은행이 45.9%, 퍼스트IC은행이 33.2%를 기록하는 등 조지아 주 은행들이 PPP대출 등에 힘입어 폭발적인 예금성장세를 보였다. 한인은행 평균증가율의 4.6배, 3, 4배에 달할 정도의 성장이다. CBB은행도 오하나퍼시픽뱅크 합병으로 예금증가율이 34.1%에 달했고, KEB하나은행이 화장품업계의 거물 등 유력한인사업가들을 잇따라 유치, 31.9% 증가했다.
표3,4뱅크오브호프는 4.3%, 한미은행은 7.8%로 한인은행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증가액수로는 다른 은행들을 압도했다. 또 2분기 예금총액은 3개월 전보다 3.7% 증가했으며, 신한아메리카은행과 노아은행만 예금이 줄었고, 뉴뱅크가 19.1%로 증가율 1위, 뉴밀레니엄이 15.9%로 2위를 기록했고, CBB가 15.7%, 메트로시티은행이 1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총액은 313억 5천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억 달러, 8.3% 증가했으며, 이는 자산증가율보다 높은 것이다. 노아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대출이 늘었으며, 특히 메트로시티은행의 대출이 13억 7천만달러에서 21억 달러로, 무려 53.0% 폭증했다. 또 KEB하나가 26.9%, 오픈뱅크가 24.9%, US메트로가 20.2% 등 2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출은 3개월 전보다는 0.3% 증가에 그쳐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처럼 대출이 답보상태에 머문 것은 올해 2차 PPP지원이 이뤄진 것은 물론, 식당들에게 2019년 매출만큼을 보전해 주는 식당재활기금 RRF가 지원됨에 따라 일반대출을 신청하는 사람이 적었고, 은행들도 대출을 신충을 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트로시티은행이 11.9%, 오픈뱅크가 11.0%등 2개 은행만 3개월 전보다 10% 이상 대출이 늘었고, 그나마 오픈뱅크는 하나파이낸셜의 SBA대출 등을 인수했기 때문에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뱅크오브호프는 대출이 1.8% 소폭 감소했으며, 한미은행은 0,1% 증가에 그쳤다. 이외에 신한아메리카은행, 뉴뱅크, 유니뱅크, 노아뱅크등은 2분기 대출이 1분기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로켓성장불구 부실대출율 오히려 감소

표5,6한인은행은 이처럼 로켓성장을 하면서도 부실대출율은 오히려 감소했고, 무수익대출의 비율 역시 줄어드는 등 은행 건전성이 더욱 우수해 진 것 또한 좋은 소식이다. 지난 2분기 부실대출율은 0.92%로 1년 전 1.05%는 물론 3개월 전인 1분기 1.00%보다도 낮아졌다. 부실대출총액은 2억 8789만여 달러로 1년 전 3억 520만 달러보다 약 1730만 달러정도 줄었다. 2분기 부실율 1위 은행은 프로미스원으로 2.55%를 기록, 만년 1위인 노아은행을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은행 외에 뱅크오브호프가 1.25%, 한미은행이 1.16%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은행은 모두 1%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오픈뱅크가 0.06%로 부실대출율이 가장 낮았고 퍼시픽시티은행이 0.10%, 뉴뱅크가 0.11%, KEB하나가 0.16%에 그쳤다. 또 단 한푼의 이자 수익도 올리지 못하는 무수익대출비율도 0.72%로 지난해 0.83%, 1분기 0.85%보다 줄었다. 조금이나마 무수익대출의 비율이 줄어드는 것이며, 일부는 손실처리를 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산대비 순익율도 0.64%로, 1년 전 0.34%, 1분기 0.30%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자산대비 순익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프로미스원으로 1.37%, 메트로시티은행이 1.09%로 조자이주 2개 은행이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유일하게 마이너스 0.14%를 기록했고, 신한아메리카은행도 0.05%에 그쳤다. 뱅크오브호프는 0.59%, 한미은행은 0.67%로 평균을 약간 넘어섰다. 2분기 한인은행의 예대율은 90.4%로 1년 전 92,5%, 1분기 93.4%보다 낮아졌지만, 메트로시티은행은, 1분기 104.4%에 이어 2분기에도, 103.4%에 달했다. 2분기 모두 예금보다 대출이 많은 은행은 메트로시티은행이 유일하다. 반면 1년 전 예대율이 103.5%에 달했던 신한아메리카은행은 94.4%로 크게 낮췄다. 한인은행 중 예대율이 90%를 넘는 은행은 뱅크오브호프를 비롯해, 우리아메리카 은행, 퍼시픽시티 은행, 신한, 오픈뱅크 등이다, 또 뉴뱅크가 예대율이 불과 65,5%로 한인은행 중 가장 낮았고, KEB하나은행이 71.2%로 뒤를 이었다. 또 2분기 한인은행의 대손충당금은 4억 3천만 달러 규모로, 지난 1분기보다 2400만 달러 상당이 줄어든 반면, 손실 처리된 돈은 2279만 달러로 집계돼 1분기의 780만 달러보다 약 3배가량 많았다. 또 대손충당금을 쌓았다가 회수에 성공한 돈이 644만 달러로, 1분기 344만 달러의 약 2배에 가까웠다.

무이자예금비율 39.6%…중형은행 성장세

대손충당금 총액은 부실대출총액의 1.5배로, 지난 1분기 1.4배보다 더 늘어났다. 대손충당금을 가장 많이 쌓은 은행은 오픈뱅크로, 부실대출총액의 약 20.5배에 달했다. 특이한 점은 오픈뱅크의 부실대출율이 0.06%로 한인은행 중 최저라는 점이다. 퍼시픽시티은행도 대손충당금이 부실대출의 16배에 달했고, 이 은행 역시 부실대출율은 0.10%로 한인은행 중 2번째로 낮았다. 또 뉴뱅크도 대손충당금이 부실의 14배로인 반면, 부실대출율은 0,11%로 한인은행 3위였다. 부실대출율이 가장 낮은 은행들이 대손충당금으로 가장 많이 쌓은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뱅크오브호프는 대손충당금이 부실대출의 112%, 한미은행은 148%를 기록, 한인은행 평균보다 낮았고, 신한은행은 85%, 프로미스원은 42%로 대손충당금이 부실대출액에 미치지 못했다. 2분기 현재 한인은행의 무이자예금비율은 39.6%에 달했다. 이자는 은행비용의 가장 큰 부분으로, 은행의 수익성과 직결되므로 무이자 예금이 많으면 많을수록 은행의 순익은 커진다.

표7무이자예금이 가장 많은 은행은 KEB하나은행으로 전체예금의 53.5%에 달했고 신한은행이 48.4%, 오픈뱅크가 46.7%, 우리은행이 45.9%등이며 퍼시픽시티은행과 뉴뱅크가 각각 44.4%로 뒤를 이었다. 반면 프로미스원은 19.8%로 가장 낮았고, 뉴빌레니엄, 유니, 노아등이 약 26% 수준으로 집계됐다. 2분기 한인은행 자산부문의 점유율을 보면 뱅크오브호프는 1분기 43.5%에서 다소 하락한 42.9%를 기록했고, 한미은행 역시 16.3%에서 16.2%로, 우리은행도 6.3%에서 6.2%로 내려갔다. 반면 메트로시티는 1분기 5.5%에서 2분기 6.2%로 크게 늘었고, 치열한 경쟁관계인 퍼시틱시티는 5.2%에서 5.1%로 줄었다. CBB는 3.6%에서 4.0%로, 오픈뱅크는 3.7%에서 3.9%로 증가했다. 대형은행의 점유율이 줄어드는 반면 중형은행이 앞으로 치고 나오는 모습이 눈에 뛴다. 예금부문 점유율에서도 뱅크오브호프가 42.5%로 부동의 1위지만, 1분기 42.9%보다는 낮아졌다.

한미와 우리아메리카역시 하락한 반면, 메트로시티는 1분기 5.4%에서 2분기 5.8%로 점유율이 높아졌다. 또 인수합병에 성공한 CBB 및 오픈뱅크도 예금점유율이 상승했다. 대출부분 점유율도 뱅크오브호프는 소폭 하락한 반면 한미은행은 1분기와 변동이 없었고, 메트로시티는 6.0%에서 6.7%로 점유율이 더욱 커졌다. 우리아메리카 은행도 점유율이 6.2%에서 6.4%로 상승했지만 메트로시티보다는 점유율이 낮았다. 순익부문 점유율에서는 뱅크오브호프가 39.6%로 3개월 전과 변동이 없었고, 한미은행은 17.4%에서 16.8%로 하락했다. ‘겁나게’ 치고 올라가는 메트로시티 역시 1분기에는 순익점유율이 11.1%에 달했으나 2분기에는 10.1%로 눈에 뛰게 내려갔다. 퍼시픽시티도 7.4%에서 7,0%로 줄었다, CBB도 4.7%에서 4.5%로 하락한 반면, 오픈뱅크는 4.4%에서 4.5%로 높아졌다. 또 한인은행은 17개에서 16개로 줄어든 가운데 8개는 자산이 최소 16억 달러이상인 반면, 나머지 8개는 자산규모가 절반인 9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예금, 대출 역시 마찬가지로 8개 은행은 최소 12억 달러에서 14억 달러이상인 반면 8개 은행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표8노아은행 투자유치 소문불구 변동 없어

2분기는 한인금융권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CBB가 지난 1월 28일 오하나퍼시픽뱅크 인수를 선언한데 이어 6월 30일자로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오하나퍼시픽뱅크의 지점 2개는 7월1일 CBB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매입비용은 2480만 달러로, 이는 지난 1분기 오하나퍼시픽의 자본총액 2163만 달러보다 약 3백만 달러 정도 많은 것이다. 오픈뱅크 역시 1억 달러의 대출을 포함한 하나파이낸셜의 SBA대출포트폴리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외형이 급성장했고 순익도 크게 늘었다. 반면 노아은행은 지난 3월부터 1천만 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소문이 파다했으나, 2분기 콜리포트 확인결과 자본금은 2705만여 달러로, 1분기 2659만여 달러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중에는 1천만 달러 투자 유치가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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