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17개 한인은행 SBA 2분기 실적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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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억 달러…‘팬더믹이전보다 많아’

은행들한인은행들의 SBA론이 1분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데 이어 2분기에는 대출액이 74.0% 증가했고, 1년 전보다는 무려 2.6배가 급증하는 등 엄청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상반기 6개월간의 SBA대출이 무려 9억 5천만 달러에 육박, 지난해 상반기는 물론 팬더믹 이전인 2019년과 2018년 상반기 실적을 넘어서는 등 그 어느때보다도 SBA대출이 활성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분기 SBA 평균대출액도 139만 달러를 기록, 이 역시 사상최대기록을 수립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소재 기업에 SBA대출이 더욱 집중됐고, 평균대출액도 다른 지역을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치용 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표1올해 4월부터 6월까지 17개 한인은행[오하나퍼시픽은행 포함]의 SBA대출은 모두 431건에 5억 9919만 달러, 평균대출액은 139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분기 256건보다는 68.4%, 3억 4443만여 달러보다는 74.0% 증가한 것이며, 평균대출액 역시 134만 5천여 달러보다 3.2%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거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2분기 206건보다는 2.1배, 2억 3223만 달러보다는 2.6배나 폭증했고, 평균대출액도 112만 달러보다 27만 달러로 23.3% 늘어났다. SBA론은 올해 1분기에 1년 전보다 대출건수가 17% 줄어든 반면, 대출액이 24%, 평균대출액이 50%나 증가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데 이어, 2분기에는 엄청난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2분기 중 대출액기준 SBA론 1위 은행은 1분기 1위를 기록한 CBB은행으로, 54건에 9717만 달러로, 1억 달러에 가까운 대출을 해준 것으로 집계됐다. CBB 대출액은 전체 한인은행의 16.2%에 달했고, 평균대출액은 180만 달러로 1분기 165만 달러보다 15만 달러나 늘어났다. 또 2위는 SBA순위가 한인은행 중 하위권에 속했던 유에스메트로은행으로 36건에 7851만 달러에 달했다.

건수 줄었지만 대출액 50% 증가

이는 지난 1분기보다 대출액이 2.5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특히 1건당 평균대출액이 무려 218만 달러에 달해, 한인은행 중 1위를 차지했고, 전체 평균 139만 달러보다 약 80만 달러나 많았다. 3위는 메트로시티은행으로 37건, 7588만 달러로 평균대출액이 205만 달러에 달했다. 17개 한인은행 중 평균대출액이 2백만 달러를 넘는 은행은 유에스메트로은행과 메트로시티은행 2개뿐이었다. 또 하나파이낸셜의 SBA부문을 인수한 오픈뱅크가 4위로, 35건, 6832만 달러를 기록했고 평균대출액은 195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자산 1위 은행인 뱅크오브호프는 81건, 6818만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뱅크오브호프는 건수 면에서는 한인은행 전체의 18.8%로 1위지만, 평규대출액이 84만여 달러로, 한인은행 평균의 60%에 머물면서 대출액은 5위에 그친 것이다.

즉 뱅크오브호프는 대출액은 적지만, 많은 업체에 대출을 해준 셈이다. 자산 2위 은행인 한미은행은 54건에 4206만 달표2러, 평균 대출액 77만 9천 달러로, 대출액 대비 7위를 기록했다. 한인은행 중 신한아메리카은행, 우리아메리카은행, 노아은행, 오하나퍼시픽은행, KEB하나은행 등 5개 은행은 대출 총액이 천만달러 이하, 대출건수도 5건 이하로 집계됐다. 또 뉴욕지역 한인은행인 뉴뱅크는 19건에 2924만 달러, 뉴밀레니엄은행은 20건에 2095만 달러로 집계됐고, 조지아주은행인 퍼스트IC은행은 2112만여 달러, 프로미스원은행은 1385만 달러에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평균대출액만 따져보면 200만 달러 이상이 2개, 1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가 9개에 달한 반면, KEB하나은행이 21만 달러로 가장 적었고, 오하나퍼시픽이 40만 8천 달러, 노아은행이 50만 6천여달러, 유니은행이 73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대출총액, 지난해 1.85배

2분기 대출액을 보면 SBA론 최대한도인 5백만 달러 대출이 18건에 달했고 4백만 달러에서 5백만 달러가 15건, 3백만 달러에서 4백만 달러가 26건으로, 3백만 달러 이상이 전체의 14%에 달했다. 반면 1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가 101건, 23.4%로 가장 많았고,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가 92건, 21.3%를 점유했고 30만 달러 이하가 18.1%를 차지했다. 300만 달러 이상과 30만 달러 이하의 비중이 거의 엇비슷해 SBA론도 대출규모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500만 달러 대출은 18건 중 캘리포니아지역 업체가 7건으로 가장 많은 반면 조지아 주와 알라바마 주가 5건에 달했고 뉴욕은 3건에 그쳤다. 또 업종별로는 호텔업이 8건으로 절반에 이르렀으며, 리쿼스토어가 4건으로 집계됐다. 또 500만 달러 대출의 기간은 18건 모두 3백 개월, 즉 25년이었고, 이율은 최저 4%에서 최대 5.25%에 달했다.

2분기 대출업체의 소재지별 현황을 보면 캘리포니아지역이 대출액의 37%, 대출건수의 38.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뉴욕 뉴저지지역은 대출액과 건수의 11%에 그친 반면, 조지아 주와 알라바마 주는 대출건수는 9.7%지만 대출액은 13.8%를 차지했다. 버지니아 주와 메릴랜드 주, 워싱턴 DC는 대출액의 1,8%, 대출건수의 3.2%에 불과했다. 캘리포니아지역은 지난 1분기 뉴욕뉴저지보다 대출건수와 대출액이 2.7배 많았지만, 2분기에는 대출액이 무려 3.46배, 대출건수가 3.28배로, 그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2분기 캘리포니아 주 평균대출액이 135만 달러로, 뉴욕뉴저지 주 128만 달러보다 약 5% 정도 많았으며, 1분기 캘리포니아지역 대출액이 뉴욕뉴저지주보다 3% 우위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더욱 커진 것이다. 전통적으로 SBA평균대출액은 뉴욕뉴저지가 캘리포니아를 앞섰었다.

표3현추세 계속 시 올해 SBA론 사상최대 전망

캘리포니아주 업체 대출평균액은 지난 2019년 뉴욕의 0.84%에 불과했고, 2020년에 0.99%까지 치솟은 뒤 올 들어 캘리포니아 주가 완전히 역전, 뉴욕뉴저지를 앞선 것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인은행의 SBA대출은 687건, 9억 4363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16건 보다 33.1%, 5억 1093만 달러보다 무려 1.85배나 급증한 것이다. 또 팬더믹 이전인 2019년 1년 대출액이 14억 8천만 달러, 2018년 1년 대출액이 15억 7614만 달러임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전체 SBA대출이 팬더믹 이전을 훨씬 넘어서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 된다. 특히 한인은행들은 하반기, 특히 매년 4분기가 각 분기 중 SBA대출이 최대였음을 감안하면, 올해 사상최대 전망을 뒷받침해 준다.

올해 상반기 대출 1위 역시 CBB로, 98건에 1억 7천만 달러에 달했다. CBB의 상반기 대출액은 한인은행 전체대출의 18.0%, 대출건수의 14.3%를 차지했고 평균대출액은 173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2위는 유에스메트로은행으로 53건, 1억 810만 달러를 기록했고, 평균대출액은 17개 은행 중 유일하게 200만 달러를 넘는 204만 달러로 조사됐다. 3위는 메트로시티은행, 4위는 오픈뱅크, 5위는 뱅크오브호프로, 이들 5개 은행은 상반기 중 1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한미은행은 83건, 7228만 달러에 평균대출액 87만 1천 달러로 기록됐고, 퍼시픽시티은행이 57건 8944만 달러로, 한미은행보다 SBA대출이 많았다. 평균대출액을 보면 200만 달러 이상이 1개, 100만 달러이상이 8개에 달했고, KEB하나은행이 30만 달러에 못 미쳐,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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