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속과 봉사 그리고 극복
‘행동으로 보답하겠다’
LA한인사회의 최대 경제단체인 LA한인상공회의소의 제45대 강일한 회장의 24일 취임식은‘결속’과‘봉사’라는 코드 아래 코리아타운의 경제권을 리드하는 비전과 미국사회에 기여하는 건실한 단체 발전을 보여주었다. 이날 강일한 45대 회장은 취임사에서‘행동하는 상공회의소’로 발전하겠다고 선언해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강 회장은 “LA한인상공회의소가 반백년의 역사를 넘어서고 있다”면서“제가 상공인들의 대표라는 중책을 다시 맡아 오직 상공인들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힘차게 말하자 다시 박수가 쏟아졌다.
반세기 상공회의소 역사 기릴 것
강 회장은 “지난 1년 반 동안에 펜더믹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다”면서 “많은 이사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아낌없는 헌신으로 지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어 나올 수 있었다”고 이사들 에게 공을 돌렸다. 그리고 강일한 회장은 한인상공회의소 발전에 기여한 전직 하기환 회장에게 특별 공로패와, 박성수 전임 회장등에게 감사패, 이임하는 이창엽 전이사장등에게 각각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제이 김과 수 Y. 박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은 LAPD역사상 아시아계로는 최고위직에 오른 한인 도미닉 최 수석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어 국민의례로 이어졌으며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의 협찬사 인사로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날 어니스트 히로시게 LA카운티법원 판사의 주재로 취임 선서를 한 강일한 45대 회장팀은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우릴 것을 다짐했다. 이자리에 많은 상공인들을 포함해 한인 커뮤니티의 LA한인회를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다방면의 리더들과 미주류사회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강일한 팀(하경철 수석부회장, 안철홍 신임 부회장, 임현(Victoria Lim)신임 부회장)을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이날 박경재 LA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연임하는 강일한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LA한인상공회의소를 낱아 남다른 책임감으로 상공회의소의 활성화와 새로운 활로 모색에 그 누구보다 헌신하였다” 면서 “지난 1년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1년동안 훌륭한 리더십으로 한인상공회의 소를 이끌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강일한 회장이 코로나 펜더믹 기간에 커뮤니티 극복을 위하여 헌신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LA한인상공회의소 50년 역사를 축하하며 앞으로 한인사회 경제 발전에 동반자로서 크게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에드워드 구 LA평통 회장은 “강일한 회장이 44대 회장에 이어 45대에 연임을 축하한다”면서 “코로나 펜더믹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위로한 강일한 회장팀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축하 메시지에서 밝혔다. 이날 국내로부터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그라고 오세훈 서울 시장 등 국내 인사들도 50년의 LA한인상공회의소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강일한 팀’의 장도를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들을 보내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400여명 참석 ‘한인상공인 세과시’
특히 플로리다주에서 직접 이날의 취임식을 위해 참석한 황병구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은 특별 축사를 통해 “제45대 LA한인상공회의소 강일한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은 미주 한인 경제권 증진과 상공인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LA시의 마이크 퓨어 검사장은 무대에 나서자 “안녕하십니까?”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면서 “강일한 회장은 LA시의 경제발전과 함께하는 건실한 지도자로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연방하원 제27지구 주디 추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1973년에 설립된 LA한인상공회의소가 오늘날 미주한인 경제권의 건실한 단체로 발전되어 왔다”면서 “제 45대 강일한 회장팀이 LA지역의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연방하원에 한국계 의원인 미셀 박 스틸 의원과 영 김 의원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50년의 역사를 지닌 LA한인상공회의소가 LA한인사회와 미국사회에서 상공인들의 권익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라면서 “이 단체를 이끌어가는 45대 강일한 회장팀의 발전을 크게 기대한다”며 축하 했다. 그리고 테드 리우 연방하원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강일한 회장의 45대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민종기 목사는 식사기도를 인도하면서 한인 이민선조들을 기억하며 미국 땅에 한인을 보내 주심을 감사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강일한 45대 회장팀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축하객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공언
이어 3 Plus Logistics의 김영석 회장은 LA한인상공회의소와 강일한 회장팀의 성공적 봉사를 기원 하는 축배를 제의하자 400여 참석자들은 일제히 성공을 기원하는 잔을 높이 들어 건배했다. 축하공연등으로 장장 4시간에 걸처 즐겁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이창엽 44대 이사장의 폐회사로 막을 내렸다. LA한인상공회의소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모아 각 회원들의 사업과 한인 기업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상공인들의 이익을 위해 미국사회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많은 사업개발 부분과 한인 커뮤니티에 관한 현행 법규 부분 등을 수집하여 보급하고 있다. LA한인상공회의소는 LA시 뿐만 아니라 모든 LA카운티 지역의 한인 상공인들의 사업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