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 온 돌이 문제인가
박힌 돌이 문제인가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다. LA의 동양선교교회(담임 김지훈 목사)와 나성영락교회(담임 박은성 목사)는 LA한인 이민사에서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LA한인교회의 양대산맥과도 같은 교회다. 동양선교교회는 임동선 목사 댁에서 시작되어 반세기(1970)를 지난 LA 코리아타운의 대표적 대형 교회이며 나성영락교회는 북한 방북 중 사망한 고 김계용 목사에 의해 설립되어 거의 반세기(1973)의 역사를 지닌 대표적 대형 교회이다. 그런데 최근 또다시 동양선교교회와 나성영락교회는 성경에서 보여주는 교회로부터 멀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던져 주고 있다. 문제의 두 교회는 담임 목사들이 재정의혹과 불법적 교회 운영으로 고발 당하는 공통적인 분쟁의 중심에 있어 심각한 양상으로 한인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찌된 영문인지 두 양대 교회 분쟁의 전후사정을 짚어 보았다. <특별취재반>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십자가가 달려 있는 건물로 생각한다. 그리고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도 교회 를 구약에 나오는 성전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교회란 결코 건물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신학자들은 강조한다. 교회는 모든 믿는 자들의 영적 가정으로서, 교회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낳음을 받고, 양육을 받으며, 그래서 교회는 믿는자들이 천국에 이를 때까지 떠날 수 없는 신앙생활의 터전이라고 가르침을 받고 있다. 따라서 사역자들이나 신자들에게 있어서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나성영락교회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교회”로, “하나님을 사랑하여 섬기는 공동체”(섬김)와 “이웃 을 사랑하여 나누는 공동체”(나눔)가 되어 가길 소망한다고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양상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교회”에서 한참이나 멀어지고 있다. 나성영락교회는 10일 공동의회에서 소속 교단인 해외한인장로회총회(KPCA) 탈퇴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탈퇴안이 87%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원래 KPCA는 영락교회가 주축이 되어 구성한 교단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교단에서 탈퇴를 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소속교단 탈퇴와 700만 불 장학기금 불법운용
이에 앞서 KPCA는 사전에 영락교회의 공동회의를 불법임을 주지시키고 금지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측이 일방적으로 공동회의를 통해 교단 탈퇴에 대한 표결을 하면 불법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KPCA 사무총장인 김광철 목사는 이날 “교단이 교회의 공동회의를 금지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측이 공동회의를 통해 교단 탈퇴에 대한 표결을 한 것이므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 며 “향후 총회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영락교회는 일부 신자들의 고발과 KPCA교단과의 불복 투쟁으로 험난한 기로가 예상된다. 나성영락교회는 이날 오후 본당에서 교단 탈퇴와 대책위원회 구성안을 행정 장정에 첨가하는 건과 교단 탈퇴의 건을 안건으로 공동의회를 열어 표결을 실시, 행정장정(탈퇴 규정) 첨가 및 교단 탈퇴 2가지 안건에 대해 각각 87%가 찬성표를 던져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교회 측에 따르면 행정 장정 첨가 투표에는 총 903명이 참가해 찬성 788표, 반대 115표, 무효/기권 8표가 나왔고, 교단 탈퇴 건은 총 894명의 투표자 가운데 찬성 780표, 반대 114표, 기권/무효 11표로 두 안건 모두 87%가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성영락교회가 이번 교단 탈퇴라는 강수를 둔 배경에는 지난해 발생한 700만 달러 장학기금 불법 운영 사건이 직접적 발단이 됐다. 지난해 8월 18일자로 장학금 기부자들에게 보내진 서신으로 영락장학재단에 기부한 많은 기부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그 서신 내용의 중요한 사실은 장학금 부정사건에 박근성 목사와 그를 지지하는 일부 임원들이 책임이 있다는 것이었다. 장학기금은 재정부에서 받은 자료에 근거하여 2019년 11월 기준으로 장학기금의 총액은 약 625여만 달러(총액$6,256,556)이지만, 현재는 700여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 교회 관계자들의 추산이다. 해마다 지급되는 장학금은 장학기금의 원금 보존 원칙에 따라 이자로 발생하는 수입으로 매년 장학금을 책정하고 그외 교회의 장학주일 헌금과 교회특별장학금 예산, 기타 안수 집사회, 소그룹, Green Scholarship 등에서 후원하는 기금으로 구성되고 있다. 장학기금은 2019년 11월 기준으로 CD에 90 만불, Note Receivable 474.5 만불, MMK에 59 만불 기타 체킹 계좌 일부 금액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실제 유용 가능한 기금은 150 만불 정도이며 Note Receivable 의 474.5 만불은 교회에서 주차장 구입(험볼트 부지)을 위해 빌려간 자금 으로 안전 장치가 필요하여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장학금으로 사용 되어야 할 기금이 교회 부지 ‘험볼트 부지’ 구입 자금 1천여 만불 중 약 474만 5천 불이 2%의 이자로 변칙 지출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당회 나 제직회등 어떤 합법적 절차 없이 $205,000과 $32,000의 장학기금이 인출되었는데, 적법 서류 들이 없는 것이다.
장학기금으로 교회주차장 구입이 도화선
특히 문제되는 $205,000인출에서 $100,000은 “박은성 목사 지정 사용” 으로 분류하여 기부자을 무명 처리하고 기부자 명단에서 제외시킨 사실까지 나타났다는 의혹이다. 나성영락교회는 이같은 일부 신도들의 장학기금 부정 의혹에 대하여 담임목사 및 관련 시무장로 들이 적법 절차를 이행하지 않자 이를 노회에 고발하자, 이 사태를 계기로 교회가 교단 탈퇴를 추진 해왔다. 또한 나성영락교회의 당회 측은 지난 5일자로 교인들에게 보낸 당회 결의문에서 그동안 노회가 영락교회 관련 문제와 이번 고발 건을 부당하게 처리해왔다며, 일부 교인들이 박 목사 등을 고발한 사유인 장학기금 문제와 허위사실 이 유포 등은 모두 큰 문제가 없음이 판명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회측은 박은성 목사의 설교권만 인정하고 모든 행정권을 노회에서 파견한 대행자에게 이관하라고 했으나, 교회측은 이들 대행자의 교회 출입을 방해하기까지 이르렀다. 이어 나성영락교회는 지난 일요일인 3일 교회 주보를 통해 오는 10일 오후 3시 본당에서 공동 의회가 열리며, 안건 중 ‘교단 탈퇴의 건’이 있다고 공지했다. 나성영락교회 당회는 지난 2일 임시 당회를 열어 교단 탈퇴를 의결, 오는 10일 공동의회에 안건을 올려 등록 교인들의 표결을 거치기로 했다분는 것이다. 소속된 교단은 해외한인장로회총회(KPCA)다. 이 교단의 미 서노회에 소속돼 있으며 박은성 목사가 미 서노회의 부노회장이었다. 교계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하여 나성영락교회가 워낙 교단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컸던 만큼 실제 교단 탈퇴 결정이 이뤄질 경우 교단 및 교계내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나성영락교회는 KPCA의 설립자 격으로, 1대 총회장도 나성영락교회 담임이었던 고 김계용 목사였으며 현재까지 회비도 가장 많이 내고 있다. 나성영락교회가 분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이번에는 동양선교교회에서도 유사한 분규가 또 다시 불거저 법정 소송으로 비화되고 있다.
동양선교교회도 영락교회 사태와 흡사
지난해 담임목사인 김지훈 목사의 재정 의혹과 교회헌법을 무시한 공동회의를 두고 양측으로 갈라진 교인들이 결국 1심 법원에서 항소법원에까지 다달았다. 동양선교교회는 지난해 10월 김지훈 담임목사를 둘러싼 재정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이를 조사 했던 전수조사위원회가 2019년 교회 재정과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분쟁이 심화됐다. 당시 전수조사위원회는 김 목사의 ‘목회활동비 과다지출’, ‘현금지출 등과 관련한 회계 서류 미비’, ‘당회 의결 없는 독단적 행정 결정’ 등 교회 자금 운영과 행정 처리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경찰에 고발장까지 접수했다.
이에 대해 김지훈 담임목사는 “교회 분란을 조장하는 일부 인사들의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이다”며 “절차상의 어려움과 이중 계산 등으로 인한 단순 착오였다”고 해명하며 자신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당회원인 정장근 장로를 비롯한 김 목사의 의혹을 제기한 교인들은 김 목사의 해명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며, LA 카운티수피리어법원에 ‘당회 결의 없는 수석 행정목사 선임과 임시공동의회 진행은 불법’ 등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법정 다툼이 시작됐다. 양측의 공방은 해를 넘어서도 계속되었으며, 김 목사 측은 임시공동의회를 개최해 신임장로 선임하겠다고 나서며 법정 싸움은 가열되었다.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김지훈)의 소송 사태가 지난 4일 법원 측의 소송 기각으로 11개월만에 일단락됐다고 교회 측이 밝혔다. 교회 측에 따르면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는 지난 4일 동양선교 교회 김지훈 담임목사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김 목사 반대 측은동양선교교회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지훈 담임목사를 둘러싼 재정 의혹이 제기된 후 이를 조사 했던 전수조사위원회가 2019년 교회 재정과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갈등이 심화돼 결국 올해 초 소송전이 진행되면서 법정 다툼이 시작됐다. 교회 당회원 정장근 장로을 비롯한 교인 12명(반대 측)이 김지훈 담임목사 등을 상대로 올 1월 17일 진행된 신임 장로 선출을 위한 임시공동회의와 관련, 2월 2일 무효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7월 21일 결정을 통해 선거 무효화를 인정하고 공동 총회를 통한 장로 선출 선거를 다시 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김 목사 측은 지난 9월 26일 실시한 재선거를 통해 김광찬 장로를 최종 선출했고, 이에 10월 4일 법원은 선거 결과를 인정하고 관련 소송을 기각했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김 목사 반대 신도들은 지난 9월 24일 항소 통보로 이 같은 재선거는 실시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 목사 반대 신도들은 지난 7일 항소법원에 50페이지에 달하는 강제소송영장 청구서 (Petition for Writ of Supersedes and Supporting Memorandum)를 제기하여 지금까지의 김 목사측의 불법성을 재확인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회 측은 지난 9월 11일 김지훈 담임목사가 목사 반대파 주축 인사로 알려진 이영송 장로 와의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이 장로를 상대로 김 목사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리고 이날 접근금지 연장에 대한 심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제소송영장 청구서로 불법성 제기해
이에 대해 이영송 장로는 “사전에 악의적인 장치로 옭아맨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금부터 50여년전 LA 한인타운 중심부에 자리잡고 8000여명에 이를 정도의 대형교회로 성장 했던 동양선교교회는 교회 개척자인 임동선 목사가 은퇴한 이후 교회 분규의 역사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왔다. 2대 이병희 목사와 3대 박광철 목사, 4대 강준민 목사는 갈등 끝에 사퇴하고 새로운 교회를 개척해 나갔으며, 5대 담임목사인 박형은 목사 역시 수많은 분규와 갈등 속에 지난 2017년 뉴저지 초대교회로 옮겨갔다. 박 목사 후임으로 2016년에 부임한 6대 담임인 김지훈 목사 역시 내부 갈등과 법정 싸움에 휘말리면서 동양선교교회는 임동선 목사 사임 이후 ‘분규가 끊이지 않는 교회’라는 오명이 계속되고 있다. 동양선교교회는 초대 임동선 목사 이후 현재까지 계속되는 교회 분쟁으로 신자수가 급감했으며,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재정까지 어려워져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교회의 사명은 사랑,전교, 봉사, 교육에 전념해야 하는데 이를 방관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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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이영송 장로에게 폭행을 당했다’
(선데이저널은 최근 동양선교교회 분쟁에 대하여 김지훈 담임목사에게 질의서를 보냈으며, 교회 측은 아래와 같이 답변서를 보내왔다.)
1. 지난 2020년 11월 1일 주보에 게재된 임시공동회의의 취지 목적은 무엇이었는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당시 당회(이사회)의 당회원은 김지훈 당회장, 정장근 장로, 박인찬 수석부목사 3명이 었습니다. 박인찬 수석부목사의 임명에 대하여는 당회장과 정장근장로 사이에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당 회는 Deadlock 상태가 되어 당회의 결정은 커녕 당회의 성립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너무 적은 수의 당회원으로는 우리 동양선교교회 운영에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즉, 당회원의 보충이 시급한 상태가 된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자격이 되는 16명의 시무장로 후보 전원중 후보 수락자 2명에대한 선거를 위한 임시공동회의였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각종 회의체와 원로 들의 공통된 요청이었습니다. 2020년 11월 1일 임시공동회의의 취지와 목적은 가능한 많은 수의 당회원의 충원이었습니다.
2. 동양선교교회가 최근 귀교회 교인 4명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취지 목적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2020년 4월, 5월 경에 2020 본교회 재정부 업무에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당회는 잘못된 재정부 업무진행에 소명을 요청하였으나 재정부 관게자는 불응을 하였기에 당회의 결의를 거처 2020년 6월까지 감사를 실시하였고, 감사결과 많은 잘못이 지적되었습니다. 감사 결과에따라 재정부장의 교체를 재정부장이 불응하며 재정부를 점거하고 재정권을 사용하여 교회에 많은 피해를 주었으며 오히려 목회자와 직원들을 여러가지로 핍박을 하였습니다. 2021년 4월 11일 정기공동회의에서 교회 헌법 72조 4항에 따라서 안건을 상정하였고 그 안건은 94.7% 찬성으로 통과 되었습니다. 2020 재정부 관계자 4명에 대한 소송은 2021년 4월 16일 법원 에 제기하였습니다만, 교회는 그 분들의 반성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그 분들의 횡포는 선을 넘어가고 있었기에 6월 중순에 소송장을 전달함으로 소송이 시작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본 소송의 취지와 목적은 재정문제로인한 교회의 피해를 줄이며 해당자들의 회계와 반성을 촉구하기 위함입니다. 더이상 대화로 해결되지않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3. 귀교회가 2021년 1월 17일 개최한 임시공동회의에 대하여 일부에서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사항에 대하여 입장을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2021년 1월 17일 임시공동회의는 2020년 10월 25일 임시당회에서 결정되었고 2020년 11월 15일에 예정 되어있던 임시공동회의였습니다. 2020년 10월 25일 임시당회는 2020년 9월 정기 당회에서 임명된 수석 부목사가 참석하였으나, 당시 정장근 장로는 교회내에 있었으면서 고의로 불참하며 당회를 방해하였으나 당회원 3인중 2인의 결정으로 임시공동회의 개최, 선거, 후보를 결정하였습니다. 2020년 11월 3일 정장근 장로는 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였고 이어서 TRO를 제기하며 임시 공동회의를 못하게 방해하였습니다. 결국 임시공동회의는 연기되었고 TRO는 거부되었습니다. 당시 선거도 코로나 사태중이므로 우편투표였고 투표지는 2020년 11월 1일 전교인에게 발송되어 거의 모두 도착한 상태였습니다. 임시공동회의는 2020년 11월 27일로 재공시 되었으나 정장근 장로는 소송내용변경 (Amended)을 하며 다시 TRO를 제기 하였는데 임시공동회의를 못하게 할 것과 수석 부목사의 불법 당회원 자격에 대한 것 이었습니다. 이건 또한 모두 거부되었습니다. 그래서 2021년 1월 17일에 이미 도착/보관된 전 교인의 뜻인 담긴 투표지를 개봉하며 임시공동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정장근 측이 주장하는 불법이란 내용은 2020년 10월 25일 임시당회에 정장근 장로가 불참한 가운데 후보선정이 이루어졌다는 주장입니다. 교회는 교회헌법, 주어진 권한과 법정의 판결에 따른 진행이었음을 밝혀 드립니다.
4. 2021년 7월 21일 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2020년 11월 3일 소송 제기하였고 그해 11월 23일에 수정한 20ST CV42005 소송건의 5가지 Cause of Action은 모두 기각되었습니다. 2021년 2월 2일에 제기된 소송 21STCV04092건에 대하여 새롭게 공동회의를 통한 재선거를 명령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법정 명령에 의한 재선거를 실시할 뿐입니다. 법정은 구체적 선거 방법을 명령하였고 그 방법에 따라 선거를 지난 9월 26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10월 4일 양측은 58호 법정에 출두하여 선거결과를 보고하였고 법정의 확인을 받음으로 정장근 장로측이 제기한 두 소송, 즉 20STCV42005와 21ST CV04092의 모든 혐의는 기각되고 최종 적으로 두 소송 모두 기각되었습니다. 지난 7월 21일의 판결은 모든 소송이 종결된 현 시점에서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5. 2021년 9월 11일 귀교회에서 개최된 원로 장로 모임에서 김지훈 목사님과 이영송 원로장로간에 벌어진 물리적 충돌에 대한 입장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이것은 양자간의 물리적 충돌이 아닙니다. 이것은 일방적 폭행입니다. 물론 우발적이라 볼 수는 있습니다만, 그 사건 이전에 있었던 이영송 장로의 폭언을 참고한다면 우발적이라는 면에도 의심이 듭니다. 우발적이라고 한다면 사건직후 피해자를 돕는 행동이나 사과가 뒤따라야 합니다. 또한 사건직후 법정에 제출된 원고측Declaration과 SNS 등의 내용 (이영송 장로의 의견이 반영 된것으로 보이는)에 의하면 전혀 미안함, 사과의 의지가 없이 오히려 담임목사가“…젊고, 건장하고, 태권도등 무술의 고수이며…”또한“이영송장로는 배를 가격 당하였고, 손목을 비틀려서 멍이들고…”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모든 장면과 대화는 비디오로 녹화 되어있습니다. 수많은 증인이 있었습니다. 이영송 장로 측이 Upload한 YouTube만 보아도 그 분들의 소리만 들어도 어떤 분들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사람이 다친 일입니다. 다친 사람이 누구이던지 그런 반응을 하면 안되지요. 게다가 교회이고, 게다가 담임목사님 입니다. 김지훈 담임 목사님의 피해는 예상보다 큽니다. 교회와 김지훈 목사님의 입장은 아직 정리중입니다. 지금은 치료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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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선교교회 이영송 원로장로의 김지훈 목사에 대한 공개질의서
‘계속되는 재정비리 낱낱히 밝히시라’
저는 1975년 3월부터 지금까지 46년동안 내리 쭉~ 이 교회에서 여러 부서와 시무장로로 봉사한 이영송 장로입니다.
김지훈 목사님께 ‘불편한 진실’에 대해 공개질의를 합니다.
첫째, 우리 교회에 목사님이 오신 후에 크고 작은 재정비리 문제가 잠잘 날이 없었습니다. 목사의 헌금사용과 2019년도 재정 결산에 대하여 많은 교인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두 손을 벌리고 모든 것을 오픈할 의사가 없습니까? 그리고 우리 교회가 20년 이상 사용해 온 Cbb 은행을 당회서기(정장근장로)나 재정부장(이성기장로)과의 상의없이 목사님과 목사님을 지지하는 원로장로님이 은행에 가서 signer를 바꾸는 바람에 Cbb 은행에 의해 자금 동결(Freeze)되는 사단이 벌어졌습니다. 은행측의 변호사에 의하면, 지금이라도 양측이 동의하면 입·출금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해명입니다. 그리고 하루 아침에 본당의 헌금 박스가 사라지고, 재정부나 당회의 상의없이 거래은행이 US bank로 바뀌었습니다. 많은 교인들은 내가 낸 헌금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쓰여지는지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 김목사님은 아시지요! 중세의 기독교가 왜? 종교개혁을 일으켰는지를… 성직자는 두 주인(돈과 하나님)을 섬길수 없다는 것이 만고의 진리인 것을 그들은 알면서도 돈에 게걸이 들렸습니다. 종교와 도덕은 삶에 적용하지 않으면 허실이요, 이중인격자의 장식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둘째, 김목사님은 한번의 정기 공동회의와 두·세번의 임시 공동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모두가 교회 헌법에 의하면 ‘불법’ 총회입니다. 저희 교회 50년 역사상 이런 사이비 총회는 처음입니다. 공동 총회의 성립 요건은 당회나 재직회의 1/3이상의 청원이 있을때 가능합니다. 그리고 투표의 최대 조건은 ‘비밀 투표’와 ‘공정성’ 임에도 불구하고, 이는 김목사와 몇몇의 김목사 추종세력과 젊은 부목사들이 만들어낸 합작품입니다. 투표의 시작과 과정 모두가 1960년대 막장 코메디 같은 연출입니다. ‘공정한 선거’는 찬성자와 반대자 양측 모두 함께 참여하여 정정 당당한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것이 선거의 본질입니다. 더욱이 놀랄 일은 이번 공동회의의 주 의제는 김목사와 그 측근들을 반대하는 교인들을 법적 소송에 몰아넣어 교회 헌금을 사용하고 교인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로 나타납니다. 아직도 과거 강 목사님과의 법정 소송에서 미지급된 변호사 비용이 다 해결 되지 않은 상태인데 그 귀중한 교인들의 헌금을 다시 법정 소송비로 낭비하려고 하십니까?!!!
김지훈목사님!
사랑은 용서에서 일어나고, 용서는 죄의 고백과 참회에서 시작하며, 진정한 공동체의 화합은 진실의 바탕위에서 세워지는 것이 아닐까요!! 진실없는 지도자상은 모래위에 쌓은 성과 같고, 바람에 나는 겨와 같지 않겠습니까!! 김목사님! 미주 동포사회나 우리 교인들의 지적 수준을 어떻게 폄하 하시길래 이런 저잣거리 같은 행동을 하십니까!! 우리 교인들의 눈은 속여도 하나님은 보고 계십니다. ‘지도자’란 솔선수범하는 것이지 이렇게 인의장막 뒤에서 비굴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The sooner, the better.” 후회할때는 이미 늦은 시간입니다.
원로장로 이영송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