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120일 대장정의 레이스가 시작됐으나…
이재명은 이래서 싫고![이재명](https://sundayjournalusa.com/wp-content/uploads/2021/11/이재명-1.jpg)
윤석열은 저래서 싫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월 5일 국민의힘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후보를 선출한데 이어 윤 전 총장까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면서 20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본격적인 120일 대장정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문제는 이번 대선이 역대 그 어느 대선보다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대선이란 점이다. 이재명과 윤석열 두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는 모두 60%를 넘나드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43%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에 당선됐는데도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졌는데, 두 사람 중 누가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분열된 현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발 더 나아가 두 사람 중 선거에 진 누구 한 사람은 사법 처벌 대상이 된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점이다. <선데이저널>은 그동안 두 사람이 당선됐을 경우 고국의 앞날이 어두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꾸준히 두 사람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왔는데 결국 두 사람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 과거 본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지도 않겠지만 되어서도 안 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는데, 안타깝게도 예상대로 박 전 대통령은 본국의 헌정사에 큰 오점을 기록됐다. 두 사람도 마찬가지다. 누가 본국의 20대 대통령이 되어도 고국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다. 이에 <선데이저널>은 두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는 7가지 이유를 꼽아봤다. 누구의 당선이 더 최악이고 차악이 될지는 온전히 독자들이 판단할 몫이다. <리차드 윤 취재부 기자>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는 7가지 이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 되는 이유를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통제불능 난폭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본국시간으로 지난 10일 이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 씨가 새벽에 가내에서 일어난 불의의 낙상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낙상 사고라고 하지만 누가 봐도 가정 폭력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당의 대선 후보라는 막중한 짐을 지고 있음에도 가정불화가 의심되는 상황을 만들어 졌다는 것 자체가 그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이다. 얼마 전에도 본지가 보도했듯 이재명 후보가 얽힌 모든 의혹은 그가 목적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라는 점에 입각해 바라보면 충분히 해석이 가능한 것들이다.
1. 대장동 게이트가 드러낸 무능함
이재명 후보는 일은 추진력 있게 잘 하지만 싸가지가 없는 정치인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불거진 ‘대장동 게이트’가 이 후보가 쌓아 올린 모든 것을 산산이 부쉈다. ‘추진력 강한 청렴하고 유능한 행정가’의 이미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부패하거나 또는 무능한 행정가라는 의심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개발이익 5500억 원을 민간에서 공공으로 회수한 단군 이래 최대의 모범사례로 선전하던 대장동 사업은 8000억 원의 부패 카르텔 게이트임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잘 설계된 국민 부동산 약탈사업 그 자체였다. 성남시 고위 간부의 전언에 따르면 담당 부서는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하는 공영개발안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방향을 틀었다. 결국 대장동 사업은 6%를 가진 7인의 주주에게 원주민과 입주민에게 약탈한 땅값 집값을 송두리째 헐값에 넘겨주는 설계를 이재명 후보는 몰랐을 리 만무하다는 것이 국민들의 싸늘한 반응이다. 이재명 후보가 몰랐다면 정치 지도자로서 무능한 결격자다. 알았다면 부패한 배임죄의 주범이다.
2. 오밤중 부인 김혜경 낙상사고가 가리키는 것
한국 시간으로 지난 9일 밤 벌어진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55) 씨의 낙상 사고는 많은 의혹과 함께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두고 행사 관계자들에게 송구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민주당은 김 씨의 구체적 사고 경위와 입원 병원 등과 관련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오밤중에 집안에서 낙상 사고가 일어났다는 점, 외상 원인이 단순 낙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가 다시 조그마한 성형외과로 가서 봉합수술을 받았다는 점 등은 이번 사고가 단순 낙상으로 인한 것이 아닌 이 후보의 가정폭력 사건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여당의 대선후보 부인의 낙상사고 과정을 밝히지 않고 있는 이 후보에 대한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여비서와의 불륜설과 사생아 문제까지 믿을 수 없는 악성루머까지 사실로 확인된 양 찌라시와 카톡으로 무섭게 전파되고 있다. 또 ‘OO를 찢어버리겠다’라는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형수와의 육두문자 쌍욕공방전은 그의 심성이 얼마나 잔혹한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쿠팡 화재상황에서도 의연히 떡볶이 먹방을 했던 이재명 후보가 와이프의 낙상사고에 중요한 일정을 포기한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분명히 있다. 게다가 대선후보들이 모두 참가하는 여성계 행사까지 포기할 정도의 일이라면 민주당에서 명명백백하게 불참 사유를 설명하면 될 일인데 안 하는 것도 미스터리하다.
3. 영화배우 김부선 스캔들은 현재 진행형
역대 어느 대선 후보도 자신의 외도를 감추기 위해 병원에서 성기 검증까지 받는 일은 전무후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후보는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배우 김부선이 주장하는 ‘성기에 점이 있다’는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증을 받았다. 신체검증에서 점이 없었다는 점이 밝혀졌다는 것이 이 후보의 주장인데 그것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당시 김부선이 운영하던 한남동 카페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는 손님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던 진실로 여겨진다. 김 씨는 참여정부 시절 한남동 소재 UN빌리지로 올라가는 언덕에 위치한 빌딩 2층에서 ‘니키타’라는 카페를 운영했었다.
크지 않은 규모에 6개 내외의 테이블과 2개의 룸이 있었는데 당시 이곳은 민주당 586 정치인들의 단골술집이자 아지트였고 은퇴한 운동선수들과 재력가들이 어떻게 한번 하는 호기심에 찾는 호색한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카페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실제 이재명 이외도 다른 남성들과의 스캔들도 회자되고 있다. 그 당시는 별로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재명도 그런 단골손님 중 하나였고, 김부선은 이곳에서 민주당 정치인들과 아주 가깝게 지냈다. 당시 유명한 정치인들 중에서는 탄돌이로 알려진 유명 정치인 C, 이번 국회에서 민주당 당내 요직을 맡았던 K 그리고 영화배우 출신 손님들이 오갔다.
4. 왜 조폭 연루설이 끊이지 않을까.
유독 이재명 후보는 조폭과의 연루설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주 본지가 보도했던 조폭 출신 연루설은 물론이고, 성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조폭 국제마피아와의 연루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가 한 때 변호사였기 때문에 누구의 변호도 할 수 있었지만, 이들 조폭과 이 후보는 단순히 변호인과 의뢰인이 아닌 정치적 동업인의 관계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 후보와 조폭과의 관계는 지난 주 본지 보도에 등장한 지인을 통해 생생하게 보도된 바 있다. 특히 성남시장 재직시절에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시장 집무실 책상에 두발을 걸치고 손으로 V자를 그리고 있고 이재명 시장이 옆에서 다정하게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은 보는 모든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한 국제마피아조직의 일원임을 밝히며 이재명시장에게 거액을 전달했다는 건달의 주장은 100% 거짓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풍긴다. 호남출신 조폭으로, 현재는 주식투자 전문업체 등을 경영하는 A 씨는 본보에 ‘이재명 후보 측에 조폭이 20억 원을 전달한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모 씨에게 전달받은 명동사채업자 통해서 20억 원을 돈세탁해서 이재명 변호사측에 갖다 주라고 명령해서 직접 전달했다’는 말을 후배로 부터 들었고, 너무 민감한 문제라 더 이상 묻지 않았다고 밝혔다.
5.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경기동부연합 연루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활동을 하던 이재명 변호사가 처음 정치무대에 발을 들이면서 지역 기반을 삼았던 곳이 바로 경기도 성남시다. 그는 성남에서 성남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성남시립병원설립위원회 추진위원장, 국가청렴위원회 성남부정부패신고센터 소장 등을 지내며 성남에 뿌리를 내렸다. 2007년 대선에서 정동영 민주당 후보 캠프에서 일했던 그가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계기가 바로 2010년 성남시장 선거다. 그는 이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는데 성남시는 부촌(富村) 분당구를 품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의 시장이 당선되어 왔다. 게다가 당시만 해도 이명박 정권 초반이어서 여당인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 그가 예상을 뒤엎고 시장에 당선될 수 있었던 데에는 당시 이른바 야권연대의 힘이 컸다. 성남시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했는데 당시 김미희 후보는 통합진보당 전직 국회의원으로서 지명도에 있어서 이재명에게 밀리지 않았다. 그런데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이 시장은 지방선거에 앞서 2010년 5월 민주노동당 성남시장 후보였던 통합진보당 김미희(경기 성남중원) 19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갑자기 용퇴하면서 야권 단일 후보가 됐고 이후 시장에 당선됐다. 경기동부연합은 후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던 주사파의 대부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을 배출한 곳으로 본국의 주사파 세력 중 가장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동부연합 측은 성남시가 이재명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이재명과 공동으로 운영했다고 생각할 정도다.
6. 공산주의 정책은 우연이 아니다.
모든 사람에게 돈을 나눠주겠다는 이 후보의 과격한 정책 역시 경기동부연합의 사상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후보의 정책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공산주의 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대중적 인기에 도움이 된다면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자리 잡은 전통이나 제도를 갈아엎거나 공격하는 데 아무 주저함이 없다. 그는 이미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 등 기본시리즈 공약과 ‘음식점허가총량제’ 아이디어 등 수많은 반(反)시장적 제안들을 쏟아내 놓은 상태다.
특히 부동산이 공공제라는 것은 북한이나 중국과 같은 공산주의 국가들의 정책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의 청년공유주택 ‘장안생활’을 방문해 “특히 땅은 국민 모두의 것이다. 그 생각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영역이 사고를 다양하게 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내가 집을 한 채를 가지든 100채를 가지든 왜 관여하느냐는 생각들이 있는데 생각을 좀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좁은 공간에서 토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 공유주택”이라며 “제가 이런 말을 하면 공산당이라고 하는데 모든 주택을 다 하자는 게 아니고 평생 살 수 있는 고품질의 저렴한 주택을 10%라도 하자는 것이다. 지금은 5%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그간 이 후보의 정책을 보면 이 후보가 실제로 대통령에 당선됐을 경우 이런 정책을 실행하고도 남는 문제의 정치인이란 점이다.
7. 지역화폐 사업에서 확실히 드러난 정실인사
사실 대장동 특혜의혹 만큼이나 의혹으로 점철된 사업이 경기도 지역화폐 사업이다. 특정 지자체가 지역을 위해 지출하는 현금성 보조금은 최대한 해당지역 내에서 사용토로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지역화폐사업, 경기도가 이른바 지역화폐사업을 추진하면서 상장사인 ‘코나아이’를 운영대행사로 선정했지만, 낙전수입을 독점하도록 하는 가하면, 경기도가 예산을 투입, ‘코나아이’의 지역화폐 홍보업무를 대행해 주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코나아이’에 대한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지사의 측근이 코나아이 이사로 임명되는가 하면,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의 상임이사에 코나아이 이사가 임명되는 등 밀접한 관계가 드러남에 따라 특혜 의혹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코나아이 측은 지역화폐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천, 부산 등과는 달리 경기도와의 계약에서 지나치게 유리한 조건을 따냄으로써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처럼 누군가 코나아이에 유리한 설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일고 있는데 실제로 경찰대학 1기 출신이자 뇌물수뇌혐의로 구속되었던 이재명 지사의 절친 박병국 씨가 로비스트로 나서 사업자 선정 신청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사업권을 따냈다는 소문이다. 그리고 이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박병국 씨는 경상원의 이사로 또 신승은 씨는 코나아이 등에 재직 중이라는 사실도 유착의혹을 부채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