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숨겨진 진실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세상에‘무증상 환자’ 라는 말은 없다
■ 국내외 언론도 앞다투어 편지 소개 ‘코로나 검사 받지 말라’
■ “공포심 유발하는 코로나 검사 안 받으면 코로나 종식된다”
■ 정부의 빗나간 방역정책에 대한 현장 의사의 이유있는 항변
■ 코로나 현장 전문의의 생생한 고백서 통해 적나라하게 지적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 사태의 본질에 대한 현직 의사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장문의 호소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 검사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알리는 글로 평가된다고 국내 언론들은 보도했다. 그 의사는 “제가 병원 전체 가족들께 무언가를 허락받지 않고 말씀드릴 위치의 사람은 아니지만, 더는 조용히 있어서는 안 될 위기 상황으로 생각돼 말씀드린다”며 “여러분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이유는 ‘검사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를 끝내는 방법은, 아니 끝내지는 못해도 병원에서 자가격리 당하지 않고 확진되지 않는 방법은 검사받지 않는 것뿐”이라고 적었다. 이같은 글은 미주 동포들 카톡에도 계속 소개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른 사적 제재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사적 제재에 따른 피해를 볼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이런 공포심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 의료진은 정부의 방역 정책과는 상반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중 한명인 서주현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겸 교수가 명지병원 관계자들에게 쓴 편지가 지난 12월 24일 부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됐다. 이 글에서 서주현 의사는 “제가 병원 전체 가족들께 무언가를 허락받지 않고 말씀드릴 위치의 사람은 아니지만, 더는 조용히 있어서는 안 될 위기 상황으로 생각돼 말씀드린다”며 “여러분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이유는 ‘검사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를 끝내는 방법은, 아니 끝내지는 못해도 병원에서 자가격리 당하지 않고 확진되지 않는 방법은 검사받지 않는 것 뿐”이라고 적었다.
‘검사 받는 것이 가장 큰 민폐’ 주장
현재 명지대 응급중환자실장 서주현 의사는 “남한테 민폐를 끼치지 않아야 해서 선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냐”며 “검사를 받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민폐”라고도 했다. 그는 “조용히 감기약 먹고 다른 사람 접촉하지 않고 다 나으면 다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검사를 받아서 양성이 나오면 주변인 모두 밀접 접촉자로 격리당하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으로 비난받는다”고 덧붙였다. 서주현 의사는 지난 8월까지 3번이나 사표를 쓰기도 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그녀는 지난 1년간 생명을 구하는 의사로서의 소신을 꺾어야 했던 응급의료 현장에 좌절했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열이 나거나 호흡 곤란을 겪는 심근경색, 뇌졸중 응급환자들이 진료를 거부 당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었다. 일분일초가 급한 이들이 자신을 받아줄 병원을 찾을 때까지 구급차에서 거리를 떠도는 상황인 것 이다. 그리고 1년 반이 넘게 지난 8월까지도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열이 나서 쓰러져 죽는 사람들이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해야 해요. 환자분들한테는 죄송하다고 밖에 드릴 말씀이 없죠.” “격리실을 찾지 못한 응급 환자들의 전화가 1분에 2~3통씩 와요. 그 전화를 받느라 진료를 할 수 없을 정도예요.” 서주현 실장은 응급환자들이 골든 타임을 놓치는 ‘부조리한 상황’을 견디기 어려워 그동안 3번 이나 사표를 쓰기도 했다.
병원 검사받지 않아야 코로나 종식
한편 그녀는 지난 6월 1일, 선별진료소 근무 1년간의 이야기와 생각을 담아낸 ‘코로나19, 걸리면 진짜 안 돼?’ 책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 걸리면 진짜 안 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자가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며 겪은 코로나19 대응의 현재와 코로나19에만 집중된 응급진료체계가 정작 위급한 환자들의 진료에 차질을 빚기도 한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정리했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코로나19에 집중된 우리나라 방역 시스템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니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야, 이후에 또 다른 상황이 닥치더라도 좀 더 완벽한 대응을 할 수 있겠다”는 관점에서 이 책을 쓰게된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코로나19 사태의 또 다른 이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망은커녕 감기 증상도 안 보이는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해온 것 같다. 학교는 휴교, 학원은 휴강, 행사는 취소, 음식점 및 관광업은 파탄, 공장도 홈쇼핑도 폐쇄.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다. 그 확진자가 스쳐 지나간 곳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미움받고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자진 신고하는 사람은 고마운 사람이 아니라 싸돌아다닌 천하의 죽일 인간이 되고 있는 형국”이라고 우리 사회의 현실을 묘사하고 있다. 이 책 1부 ‘코로나와 응급진료’에서는 저자가 실제로 겪은 에피소드들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의료 환경 및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코로나로 멈춘 세상’에서는 저자의 견해와 함께 다양한 측면에서 코로나19 방역의 현 상황을 되짚어보며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심도 깊은 이야기들을 풀어나간 후 ‘코로나19에 들어간 돈,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글로 마무리 된다.
서주현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1년여 간 선별진료소에서 느낀 감정과 경험을 생생히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책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저자인 서주현 교수는 이화의대 출신으로, 명지병원에서 소아응급센터장과 응급의학과장을 거쳐 현재는 응급중환자실장으로 근무 중이다. 서 교수는 지난 해 2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 서부터 현재까지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며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서주현 전문의 편지(전문)
“COVID-19는 엉터리 질병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명지병원 가족들께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서주현이라고 합니다. 제가 병원 전체 가족들께 무언가를 허락받지 않고 말씀드릴 위치의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병원을 위해, 나라를 위해, 전 세계를 위해 더 이상 조용히 있어서는 안 될 위기 상황으로 생각되어 말씀드립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지난 이 년 간 우리 병원 모든 분들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부서, 직책과 무관하게, 그 이전에 비해 많은 양의 근무를 하고 계십니다. 출입통제, 보호구 착용, 코로나 검사, 소독 등등 어마어마하게 많은 일들을 추가로 하게 되었으며, 그렇다고 뭔가 하던 일들이 줄어든 것은 거의 없습니다.
먼저 여기에 대해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병원 직원의 확진자 발생, 밀접접촉자 발생 문자를 받습니다. 제가 정말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오늘은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병원 직원이 왜 확진이 될까요?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어서일까요? 모여 앉아서 수다떨면서 간식을 먹어서일까요? 손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일까요? 백신을 맞지 않아서일까요? 아닙니다. 여러분이 확진이 되는 이유는 ‘검사를 받았기 때문’ 입니다. 오늘 전 국민이 아무도 검사받지 않으면, 내일 신규 확진자는 0명이고,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사태는 끝낼 수 있습니다. 남한테 민폐끼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민폐를 끼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조용히 감기약 먹고 다른사람 접촉하지 않고 다 나으면 다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받으면, 어느 누구도 음성이 나온다고 자신할 수 없고, 양성이 나오면 주변인 모두 밀접 접촉자로 격리당하고, 본인도 격리당하고, 병원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으로 비난받고, 매일 아침 뉴스에 보도되는 확진자 한 명에 추가되며, 이렇게 되면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은 절대 돌아오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코로나에 걸렸는데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중증이 되면 어떡하냐고 질문들을 하십니다.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검사를 해서 이미 걸린 것으로 알고 있으면 중증으로 가지 않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검사는 진단이지 치료가 아닙니다. 검사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티끌이 검출되었다고 치료법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현재의 방역정책은 코로나 중증 환자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중증 호흡곤란이 오면 응급센터에 가서 진료받으면 됩니다. 미리 코로나 양성인 것을 알아서 격리되어 있으면 치료 기회만 늦어지고 사망률만 높아질 뿐입니다. 세상에 ‘무증상 환자’ 라는 말이 어디 있습니까? 무증상이 어떻게 환자인가요? 전 세계적으로 잘못된 PCR이라는 진단법만 가지고 확진을 함으로써 수많은 무증상 환자들만 양산하고, 결국 그들이 만든 덫에 걸려서 아무도 코로나에서 탈출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이득을 보는 누군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병원 직원들, 아니 우리 국민들 중 코로나 끝나는 것 바라지 않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겁니다.
방역당국에서 이야기하는 ‘의심되면 즉시 검사’ 는 즉시 폐지되어야 하는 정책입니다. PCR 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작디작은 조각을 증폭해서 찾아내는 검사이지, 코로나 감염 환자를 찾아내는 검사도 아닙니다. 손에 세균이 있다고, 대변에 대장균이 있다고 감염되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코의 섬모는 바이러스나 미세먼지를 몸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방어막입니다. 그런데 이 코에 바이러스가 나온다고 확진자가 되는 이러한 멍청이같은 검사법을 이용하면 십년이고 백년이고 코로나는 끝나지 않습니다. 요새 왜 독감이 없을까요? 마스크를 잘 써서일까요? 아닙니다. 독감 검사를 이렇게 공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방역정책에 협조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참고 견딘 결과는 소중한 일상 회복이 아닌 ‘호구 취급’ 과 ‘3차 부스터샷 접종’ 입니다. 오늘 3차가 끝이 아니고 몇 차가 끝인지 질병청서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규정이 그러니까, 남들 다 그렇게 하니까, 당연히 검사받아야 하는 거니까. 하고 따라온 결과입니다. 코로나를 끝내는 방법은, 아니 끝내지는 못해도 병원에서 자가격리 당하지 않고 확진되지 않는 방법은 검사받지 않는 것 한 가지 뿐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수 많은 비난을 받을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의 역할은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 뿐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적어도 잘못되어가고 있는 방역정책에 제동을 걸고 양심에 반하는 일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아니, 사실 제가 이렇게 말해주기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기에, 제 주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기에, 당장의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저는 꼭 명지 가족 여러분들께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COVID-19 라는 질병은 기존의 이론대로라면 없는 질병, 엉터리 질병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코와 목에 감염되면 바이러스성 인후염, 편도염이 되는 것이고, 기관지에 감염되면 기관지염, 폐에 감염되면 폐렴, 폐렴이 심하면 호흡부전으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위해 중환자실 입원, 이렇게 되는 거지요. 기존의 인후염, 편도염, 기관지염, 폐렴에 준해서 치료하면 되는 겁니다. 검사를 해서 코로나 확진이 된다고 치료가 달라지는 것 하나도 없고, 오히려 보호장구 착용으로 최선의 치료를 못하는 결과만 낳게 됩니다.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절대 검사받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도 마시고, 감기약과 해열제 드시면서 휴식을 취하세요. 그것이 우리 모두를 구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