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L 저소득층 청소년위한 스포츠 육성 기금 마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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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 문화공간‘EK 아트 갤러리’에서…

 2022 NFL공식 파티 열린다

art 2“지상 최대의 스포츠 제전”으로 불리는 NFL 슈퍼볼 챔피언전이 열리는 LA에서 스포츠와 예술을 융합하기 위해 모인 슈퍼볼 풋볼 전직 선수들과 스포츠 예술인들의 만남이 코리아타운의 문화센터인‘EK 아트 갤러리’(관장 유니스김, 1125 S. Crenshaw Bl. LA, Ca 90019)에서 10일 NFL의 공식 파티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슈퍼볼 사상 NFL공식파티(Official Super Bowl Party)가 코리아타운 문화 공간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식 파티의 명칭은‘아트 엔 더 볼’(Art n the Bowl)이다. 스포츠와 예술의 만남이다, 무엇보다 오는 13일 일요일 LA에서 제58회 슈퍼볼 챔피언전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EK 아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공식파티에 NFL‘명예의 전당’에 오른 레전드 선수들과 세계적인 스포트아티스트들이 레드 카펫으로 대거 참가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성진 취재부 기자>

 ‘아트 엔 더 볼’(Art n the Bowl)은프로풋볼(NFL) 챔피언전인 2022 수퍼보울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NFL 공식 행사로 비영리단체 AFL(Athletics for Life. 회장 그렉 벨Greg Bell)가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스포츠를 육성하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다. 그렉 벨 회장 자신도 과거 노틀댐 대학의 풋볼 선수로 출발해 NFL에서 런닝 백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7일 ‘EK 아트 갤러리’에서 본보 기자와 만난 그렉 벨 회장은 “코리아타운에 이처럼 아름다운 문화공간이 있는줄 몰랐다”면서 “우리가 지향하는 스포츠와 예술의 융합 장소로는 안성맞춤이다” 라고 말했다. ‘EK 아트 갤러리’의 유니스김 관장은 “슈퍼볼이 열리는 주간에 우리 문화공간에서 NFL 전설의 공식 파티를 개최하게 되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 “우리 문화공간이 무엇보다 스포츠와 예술을 융합 시키는 장소가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와 예술의 융합’ 공식행사

이번 ‘아트 엔 더 볼’(Art n the Bowl)은 파키라 바이오 사이언스가 후원하는 NFL 전설의 공식 파티 이다. 이 같은 파티는 NFL의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스포츠 아티스트, 문화예술인들을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면서 재미와 웃음, 관람과 흥분의 밤이 될 것이다.

art3이번 행사는 특히 NFL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에 오른 테렐 데이비스(Terrell Davis)와 안드레 리드(Andre Reed)와 전 NFL 프로 선수인 그렉 벨 회장이 이끄는 AFL재단이 주최하고 있다. 테렐 데이비스는 과거 덴버 브롱코스 러닝백으로서 시즌 MVP와 슈퍼볼 MVP를 모두 차지하고 3번의 1st-team All Pro에 시즌 2천 야드 러싱을 기록할 정도로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덴버에서 레전드 대우를 받으며 초청 받는다. 2017년 NF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한편 안드레 다넬 리드 (Andre Darnell Reed)는 전 미식축구 와이드 리시버로, 주로 Buffalo Bills에서 16시즌 동안 내셔널 풋볼 리그 (NFL)에서 뛰었다. 그는 1985년 NFL 버팔로 빌스와 함께 15시즌을 보낸 후 7번의 프로 볼 영예를 안았으며 2000년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10일 EK 아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아트 앤 더 보울’에 최고의 스포츠 화가들도 참여한다. 이날 전시 참여 작가는 저명한 스포츠 아티스트인 저스틴 파라노, 캐스린 케이퍼, 르롸 존슨, 타키 골드 등과 특히 한인 작가 지비지 등 5명이다. 특히 한인 지비지는 2000년대 중반 통신사 광고를 통해 비트박스 열풍을 일으킨 래퍼 겸 비트박서 ‘후니훈’으로 ‘지비지’라는 예명으로 영화 ‘기생충’에 참여했다.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 ‘기생충’에서 다송이의 그림 ‘자화상’이 바로 지비지의 작품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을 통해 ‘기생충’에 들어가는 그림을 의뢰 받고 5개월 동안 수많은 피드백을 통해 다송이의 그림 ‘자화상’이 완성됐다.

그래미상 3회 수상자 ‘노먼 브라운’ 참석

art4현재 지비지는 2020년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LA 다운타운에서 활동 중이며 지난해 12월 첫 개인전을 LA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참가하는 저스틴 파라노는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톰 브래디 등 최고 스포츠 스타 선수들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려온 스포츠 아티스트이다. 파라노는 2017년 야구 명예의 전당 공식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캐스린 케이퍼는 현대적인 풍경, 팝아트 등으로 유명하며LA카운티미술관(LACMA), 현대아트박물관(MoMA) 등 LA 예술계 유명 화가로 전세계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워싱턴 D.C.박물관 공동 설립자이면서 기하학적 그림으로 유명한 르롸 존슨, 유년시절 리베리아 내전을 겪은 경험을 반영해 전쟁, 권력, 여성을 그리는 타키 골드 등 세계 최고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또한 이날 그래미상 3회 수상자인 노먼 브라운(Norman Brown)이 특별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그는 2002년 ‘JUST CHILLIN’으로 그래미를 수상했다. <Just Chillin’>은 1992년에 등장해 ‘제 2의 조지 벤슨(George Benson)’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재즈 기타리스트 노먼 브라운(Norman Brown)의 5번째 정규음반이다. 이날 연주로 노만 브라운의 2004년 신작 [WEST COAST COOLIN’]. 제임스 포이서, 폴 브라운, 브라이언 커버트슨 등의 프로듀싱으로 소울, R&B 그리고 재즈를 역어 놓은 노만 브라운의 그루브한 연주와 보컬리스트로서의 브라운의 또 다른 능력을 찾게 될 것이다. 이처럼 큰 행사가 한인타운에서 열리게 한 주인공은 한인 브렌다 이씨다. 그녀는 20년 동안 LA 아트쇼에서 활동한 경력으로 5년 전부터 EK아트 갤러리 큐레이터와 코리안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브렌다 이 씨는 친구인 스포츠 지원 비영리단체 AFLF의 그렉 벨 회장과 NFL 공식 행사를 논의하다 아트와 풋볼이 협업된 NFL 이벤트를 공동 기획 및 총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NFL 공식 행사인 ‘아트 앤 더 보울(Art ‘n’ THE BOWL)’은  EK 아트 갤러리에서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티켓은 $200 이다. 이날 행사에 현재 약 300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브렌다 이씨는 밝혔다.티켓 예매는 athletesforlife.org에서 할 수 있다.
✦ 장소: EK Art Gallery 1125 Crenshaw Blvd. LA
✦ 문의: (213)272-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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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Super Bowl)은 시청자가 1억여명… 세계 최대 단일 스포츠 행사

슈퍼볼(Super Bowl)은 매년 시청자가 1억여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다. 미국 내 시청률만 약 40%에 달할 정도로 홍보 효과가 막대해 슈퍼볼 당일만을 위한 광고가 따로 제작 되기도 한다. 슈퍼볼은 미국의 미식축구 리그 NFL의 챔피언 결승전이다.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와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의 양대 컨퍼런스의 결승팀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경기 스포츠 이벤트이다.

미국에서는 연례적인 대행사이자, 추수감사절 이후 식량소비가 가장 높은 날이며 ‘슈퍼볼 선데이’ (Super Bowl Sunday)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주로 매년 2월의 첫번째 일요일에 슈퍼볼을 치른다. 이날 하루 동안은 온 미국을 들끓게 하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올해 제56회 슈퍼볼은 LA 잉글우드 지역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2월 13일 열린다. 슈퍼볼이 세계 최고의 단일 경기 이벤트이자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답게 전, 현직 미국 대통령 이나 전, 현직 미국 부통령, 개최도시의 주지사나 상원, 하원의원 등 미국 정계내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물론 해외 유명 스타나 셀럽들도 슈퍼볼 경기를 보기 위해 대거 참석한다. 또한 7전 4선승제인 월드 시리즈, NBA 파이널, 스탠리 컵과는 달리 오로지 단 한 번의 승부로 우승팀이 갈린다는 점에서 경기의 긴장감은 절정에 이르게 되며[4] 말 그대로 슈퍼볼 경기 하나로 대박 을 치게 된다.

이날은 술집이란 술집은 가득 차고, 개인집에서도 친구, 친척들을 모아서 하는 Super Bowl Party를 하는 게 오래된 전통이다. 흥행이나 시청률면에서 슈퍼볼을 능가하는 단일 종목 스포츠 대회는 4년에 한번씩 하는 FIFA 월드컵 결승전 뿐이다. 특히나 매출액이나 흥행면에서는 슈퍼볼은 웬만한 국가의 리그전은 당연히 비빌 정도가 되지 않는다. 즉 여러 리그가 모여서 치르는 최종 결승전이 아닌 한 리그의 결승전으로는 비교도 안되는 시청률을 자랑한다. 가상화폐 기업들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광고를 점령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오는 13일LA의 소파이 스타디움 에서 열리는 LA 램스와신시내티 벵골스의 슈퍼볼 기간에 TV광고를 내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과 가상화폐 결제 플랫폼 크립토닷컴,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 등이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캐나다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 바이트도 캐나다 현지 중계방송에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FTX의 창업자 샘 뱅크맨 프라이드는 “우리 이름을 널리 알리는 방법”이라며 “슈퍼볼보다 인지도가 높은 곳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슈퍼볼 중계방송 사이에 나가는 TV 광고는 가장 비싼 광고 중 하나로 꼽힌다. WSJ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게임 중계시 나가는 30초짜리 광고의 단가는 700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기준 슈퍼볼 광고는 30초 단가가 550만달러였다.

이 때문에 슈퍼볼 광고는 당시 투자 열기가 가장 뜨거운 산업들이 주로 차지한다. 이번 슈퍼볼에는 이들 가상화폐 기업들이 인터넷 기업들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WSJ은 전망했다. 그리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번 슈퍼볼 경기에서 60초짜리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광고를 중단한 지 1년 만에 복귀한 것. 현대차는 지난 2008년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 슈퍼볼 광고를 진행했다. 지난 2020년까지 모두 12차례 광고를 진행하다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로 중단했다. 10년 동안 슈퍼볼 광고를 이어오던 기아 역시 ‘슈퍼볼’ 광고를 대신 미국 불우 청소년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트 더 굿’(Accelerate The Good) 공익 캠페인을 실시했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슈퍼볼 광고 재개를 토대로 북미 판매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판매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148만 9118대를 판매, 미국 진출 이후 혼다를 처음으로 제쳤다. 이는 전년 대비 21.6% 급증한 수치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는 총 747만대다. 현대차는 434만 3000대, 기아는 315만대로 잡았다. 이 중 해외 판매는 각각 359만 1000대 258만 8000대로 제시했다.

한편 올해 슈퍼볼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판돈이 몰리고 있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미국게임협회(AGA)는 오는 13일 오전 8시 30분 LA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볼에 모이는 베팅 금액이 8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슈퍼볼 ‘판돈’인 43억 달러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앞서 AP통신은 AGA의 예상치를 토대로 올해 슈퍼볼에 역대 최다인 3천 150만명의 미국인들이 베팅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너도나도 없이 많은 미국인이 올해 슈퍼볼 베팅에 참여한 데에는 규제 완화 덕이 크다. 앞서 2018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스포츠도박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뒤 현재 미국에서 스포츠 베팅이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주는 30개 주가 넘는다. 빌 밀러 AGA 회장은 “미국인이 지금까지 스포츠 베팅에서 이처럼 열광적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슈퍼볼에선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신시내티 벵골스가 격돌하는데,램스의 승리에 돈을 건 사람은 55%, 신시내티의 승리에 베팅한 사람은 45%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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